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이번 선정으로 향후 3년간 우수사업장으로서 자격이 유지된다.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은 고용노동부 고시에 따라 사업주와 근로자가 자율적으로 참여해 건강증진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곳을 평가해 선정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안전보건 체계 구축, 인식수준, 조직문화, 건강증진활동 등 총 7개 부문 43개 항목 종합 평가를 거쳐 교직원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관리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교직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는 지난달 13일, 인도네시아대학교 의과대학과 그 수련병원인 RSCM(Dr. Cipto Mangunkusumo Hospital)과 AOI(Agreement on Implementation, 세부 시행 합의서)를 체결하며, 비뇨의학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향후 5년간 다양한 공동 연구 프로젝트와 의료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세 기관은 글로벌 의료 혁신을 선도하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의료 분야에서의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지난해 7월, 서울대병원과 인도네시아대학교, RSCM 병원은 의료 및 학문 분야에서의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의료 기술과 연구 분야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MOU
방광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암이 진행된 후에는 방광 절제술 또는 전신 항암 및 면역치료가 필요하다. 방광암의 조기 진단을 위해 방광 내시경 검사가 표준 검사로 활용되고 있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특히 성인 남성의 경우 검사 중 통증이 매우 심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방광경 외에 다른 보조 검사법은 정확도가 낮아 널리 활용되지 못했는데, 소변을 이용한 DNA 검사가 방광암 진단에 매우 높은 정확도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정인갑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팀은 국내 10개 의료기관의 혈뇨 환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개발된 소변 DNA 메틸레이션 검사를 시행한 결과 고위험 방광암 진단 민감
질병관리청은 이번 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강추위가 지속됨에 따라,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질병관리청은 2013년부터 매년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514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 발생을 감시하고 주요 발생 특성 정보를 일별로 제공하고 있다.현재까지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 총 233명의 한랭질환자가 신고 됐으며, 신고 환자 중 저체온증이 84.5%이고 실외에서 발생한 신고가 71.7%로 나타났다.전년도(324명)와 비교해 현재까지 한랭질환자 발생은 233명으로 0.72%로 감소했으나, 이번 주부터는 한낮에도 영하권의 날씨가 계속
건강을 위해 다양한 영양제를 챙겨 먹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영양제는 단순히 먹는 것보다 언제 섭취하느냐에 따라 흡수율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일부 영양제는 공복에 먹어야 효과가 높고 반대로 식후에 섭취해야 위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흡수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아침에 먹으면 하루 동안 에너지 생성과 신체 기능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가 있는 반면, 저녁에 섭취해야 몸의 회복과 숙면을 돕는 영양제도 있다. 무심코 한 번에 영양제를 챙겨 먹기보다는 영양소별 최적의 복용 시간을 지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영양소별로 최적의 복용 시간을 확인하고 영양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섭취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오전, 하루 활
긴 연휴가 끝나고 나면 ‘연휴 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 연휴 증후군이란 긴 연휴를 보내고 일상으로 복귀할 때 겪는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말한다. 특히, 명절이나 장기 휴가 후에는 생활 리듬이 깨지기 쉬워 업무나 학업, 미뤄뒀던 일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피로와 스트레스가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충분한 휴식에도 무거운 몸...나도 연휴 증후군? 연휴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지속적인 피로감이다. 충분한 숙면과 휴식을 취했음에도 몸이 무겁고 피곤함이 사라지지 않는다. 일상생활 흐름이 깨지면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이 굳어지기 쉽다. 수면 리듬 복귀가 어려워지고 불면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불규칙한 식
중앙대학교병원이 지난해 10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후, 지난달 24일 진료협력병원과 네트워크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는 권정택 중앙대병원장을 비롯해 병원 주요 보직자들과 사업에 함께 참여하는 진료협력병원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증 및 응급, 희귀질환자의 전문 의뢰 활성화와 적극적인 회송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이날 행사는 중앙대병원 송정수 대외협력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권정택 중앙대병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소개, 진료협력병원 협력 네트워크, 중앙대병원 뇌혈관센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단계별 글로벌 네트워크 연구개발과제 킥오프를 갖고 국내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양교는 보건복지부 지원의 ‘의사과학자 네트워크 확대 및 진로유인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며 글로벌 교류 네트워크 구축, 우수 재외연구자 교류·협력 네트워킹, 부트캠프 프로그램 등 3가지 분야를 통해 국내 의사과학자 발굴과 진로 유인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세부적으로 성과교류회 및 국제컨퍼런스 개최 등 해외 의사과학자와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국내 젊은 의사과학자의 진로 조언 및 연구 멘토링의 기회를 부여한다. 또한, 전국 의과대학 학부생에게 글로벌 우수연구기관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지난 설 연휴 기간동안 필리핀 뚜게가라오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는 소식이다.고신대병원팀은 지난달 23일 부터 29일까지 필리핀 뚜게가라오 지역에 총 38명의 인원을 파견해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팀에는 옥철호 연구부원장과 오경승 교수를 비롯해 이형신 교육연구부장, 김구상 교수 등 병원의 핵심 의료진들이 개인휴가를 반납하고 자비량으로 의료봉사에 참여했다. 필리핀 뚜게가라오 지역은 고신대병원이 지난 2013년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곳으로,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10년 이상 매년 2회 이상 방문해 주민들에게 무료 진료를 제공한바 있다.고신대병원은 현지에 있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교수팀(문종호, 신일상)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의료기관 중 하나인 ‘로스앤젤레스 세다스 시나이 의료센터(Cedars-Sinai Medical Center)’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개최된 ‘제32회 소화기내시경 국제 심포지엄’에 초청받아 강연 및 미국 환자들을 대상으로 내시경 라이브 시술 시연을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3일 밝혔다.문 교수는 ‘담도 질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담도내시경 검사의 최신 지견’과 ‘만성 췌장염 환자에 동반된 양성 췌관 협착의 최신 내시경적 치료’에 대해 연속으로 강의했다.내시경 라이브 시술은 상부 담관암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최신 담도내시경으로 암을 진단하고
치핵 수술 후 통증을 완화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데 온수 저수압으로 전자 비데를 사용하는 것이 좌욕만큼 효과적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권윤혜 의정부을지대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제1저자), 박규주·유승범 서울대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이상 교신저자) 연구팀은 치핵 수술 환자 101명의 통증 점수를 비교해 이 같은 결과를 내놨다고 밝혔다.연구팀은 환자들을 온수 저수압(38℃, 중간 이하 수압) 전자 비데 그룹 51명과 좌욕기 그룹 50명으로 나눠 치료받게 하고, 수술 후 7일간 통증 점수를 비교하는 다기관 연구를 수행했다.그 결과, 통증 평가 척도인 VAS 스코어(Visual Analogue Scale Score)에서
국내 젊은 성인 남성의 절반 가까이가 비만이며, 30% 이상이 당뇨병 또는 고혈압 전 단계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된 '2030 한국 성인의 비만 관련 동반 질환의 유병률과 비만의 위험 요인에 대한 연구'에서 이 같은 결과가 공개됐다. 연구에 따르면 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19~39세 성인 3609명(남성 1646명·여성 1963명)의 비만율과 대사질환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남성의 비만율이 45.4%에 달했다. 절반 가까이가 비만인 셈이다. 특히 남성의 경우 29.2%가 당뇨 전 단계, 31.1%가 고혈압 전 단계로 나타나 젊은 층에서도 대사질환 위험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여
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기업인 박셀바이오가 NK세포 기반 치료제 ‘VCB-1102’를 이용한 진행성 췌장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존 표준치료법인 화학요법(mFOLFIRINOX)과 박셀바이오의 VCB-1102를 병합해 2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간암 임상에서 68.75%의 높은 객관적 반응률을 보인 VCB-1102의 췌장암 치료 가능성을 확인할 전망이다.3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최근 개최한 ‘2025년 제1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에서 화순전남대병원의 진행성 췌장암 환자 대상 연구에 대해 적합 의결했다.화순전남대병원은 이번이 박셀바이
칠순 K할머니는 요즘 외출하기가 두렵다. 일전에 겪은 수치스러운 일 때문이다. 친구모임에 참석하려고 지하철을 타고가다 갑자기 터져 나온 재채기에 그만 소변을 지린 거다. 열차가 역에 도착하자마자 쫓기듯 객차를 빠져나와 서둘러 귀가했으나, 그날의 일이 잊히지 않아 밖에 나가기가 겁나다며 고심 끝에 산부인과를 찾았더니 요실금이라고 했다.김규관 부산 온종합병원 요실금클리닉 소장은 “요실금은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유출되는 현상을 말한다”고 정의했다. 요실금은 나이와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으나, 특히 중년 이후의 여성이나 신경학적 질환을 가진 노인에서 흔하다고 김 소장은 덧붙였다. 출산의 상흔과도 같은 요실
주형준, 차정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연구팀이 응급실에서 시행하는 심전도를 기반으로 급성 심부전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응급실에서 급성 심부전 환자를 신속하고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 것으로 국제학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급성 심부전은 응급실에서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질환 중 하나로, 정확한 조기 진단이 환자의 생명을 좌우할 수 있다. 하지만 기존의 진단 방법은 환자의 상태와 검사 환경에 따라 제약이 많아 정확성과 신속성이 떨어졌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심전도 분석 기술을 도입했다.이번 연구는 2016년부터
로담한의원 강남본점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호텔 안테룸 서울과 해외 방문객 편의를 위한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다양한 국가에서 한국을 찾는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더욱 청결하고 편리한 숙박 시설과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또 단순 제휴를 넘어, 해외 방문객들이 한국의 우수한 의료 기술과 숙박 서비스를 경험함으로써 대한민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고, 국제적 인지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로담한의원 강남본점과 안테룸 서울 호텔은 앞으로도 상호 협력을 통해 글로벌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민국의 의
정소령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대한ITA영상의학회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상은 정소령 교수가 발표한 ‘양성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에서 기존 고정 전극과 조절 전극의 치료 효능 및 기술적 결과 비교(Comparison of the Therapeutic Efficacy and Technical Outcomes between Conventional Fixed Electrodes and Adjustable Electrodes in the Radiofrequency Ablation of Benign Thyroid Nodules)’가 그 성과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뤄졌다.정소령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양성 갑상선 결절의 고주파 절제술(RFA) 치료시 기존 전극을 사용했을 때와 길이조절이 가능한 전극을 사용했을 때의 치료 효과 등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3D 프린팅과 박동성 체외 모의 순환 기술을 활용해 경피적 폐동맥판막 삽입술(TPVR)의 예후를 정밀하게 예측하고 우심실 기능 호전 여부를 분석하는 획기적인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극복사업의 지원 아래 이뤄졌으며, 기존 치료법이 가진 개별 환자 특성에 따른 예후 예측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TPVR은 폐동맥판막 기능 부전 환자에게 비침습적으로 인공 판막을 삽입해 혈류 회복과 우심실 기능 개선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해부학적 차이가 큰 해당 질환 특성상 맞춤형 예후 예측이 필수적이다.연구팀은 심장 CT 영상을 기반으로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정확한 해부
최근 강릉아산병원이 세계뇌졸중기구가 주관하는 2024년 4분기 ‘WSO 엔젤스 어워드’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이로써 강릉아산병원은 지난해 2분기 평가에 이어 3회 연속 다이아몬드상에 선정되며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뇌졸중 치료 체계 우수성을 알렸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매 분기마다 선정하는 ‘WSO 엔젤스 어워드(WSO Angels Awards)’는 국제 뇌졸중 연구의 최상위 기관인 세계뇌졸중기구(WSO : World Stroke Organization)에서 전 세계 병원의 뇌졸중 치료 데이터를 평가해 뛰어난 성과를 보인 병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다이아몬드, 플래티넘, 골드 순으로 등급이 이뤄져 있다.평가는 뇌졸중 환자 도
아이들이 머리가 아프다고 할 때, 보통 학교에 가기 싫어 둘러대는 꾀병으로 생각하지만 이젠 웃어 넘길 수 없을 것 같다. 머리가 아프다는 소아청소년이 최근 10년 새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4년 4만3634명이었던 15~19세 두통 환자수가 2023년에는 10만2506명으로 늘어나 최근 10년사이 2.4배 증가했고, 10~14세의 환자도 2014년 2만7271명에서 2023년 6만5350명으로 1.8배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소아청소년기의 두통은 가벼운 증세 호소로 시작해서 심해지면 학교생활이나 일상생활에 방해가 될 수 있고, 다른 2차적인 질환들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별거 아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