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안과 교수가 눈꺼풀 운동 장애 환자를 위한 ‘눈꺼풀 움직임 보조 장치’를 개발하고, 최근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 장치는 안검하수(눈꺼풀처짐), 눈꺼풀연축, 눈꺼풀운동실행증 등 다양한 눈꺼풀 기능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일상에서 눈을 자연스럽게 뜨고 감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됐다.특히 이번 특허 기술은 단순히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기존 보조 안경과 달리, 일정 시간 후 자동으로 다시 감기는 움직임까지 구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안경테에 장착하는 형태로 착용이 간편하고, 기계적 지지대와 구동부, 고정 브라켓 등으로 구성돼 개인 맞춤형 조정도 가능하다.이 교수는
눈이 따갑고 뻑뻑한 느낌이 오래 지속돼 안과를 찾은 환자들이 “눈 안에 돌이 생겼다”는 진단에 깜짝 놀라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는 바로 ‘결막결석’이라는 질환 때문이다. 최근 결막결석 환자가 늘어나면서, 단순한 피로나 건조 증상으로 여기기 쉬운 이 질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결막결석은 눈의 결막, 즉 흰자와 눈꺼풀 안쪽을 덮고 있는 얇은 조직에 아주 작고 단단한 결석이 생기는 질환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확인이 어렵지만, 눈 안에 이물감과 따가운 통증을 유발하며, 때로는 눈을 깜빡일 때마다 거슬리는 느낌이 나타난다. 문제는 증상이 안구건조증과 매우 흡사하다는 점이다.권상민 정근안과병원 원장은 “결막결석은 눈물이
병원에서는 정상 혈압이라는데, 실제로는 고혈압일 수 있다? 반대로 병원에서는 높게 나오지만 평소엔 멀쩡한 경우도 있다. 이는 각각 ‘가면고혈압’과 ‘백의고혈압’이라 불리는 혈압 착시 현상이다. 문제는 이 두 가지 모두 조기 진단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다.오민석 분당제생병원 심장혈관내과 과장은 “가면고혈압은 병원에서 측정한 혈압은 정상이지만, 일상 속에서는 지속적으로 혈압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며 “심장비대, 경동맥 변화 등 고혈압성 장기 손상이 진행되고 있어도 이를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고 설명했다.반대로 백의고혈압은 병원에서만 혈압이 높게 나타나는 경우다. 긴장이나 불안, 병원이라는 공간에 대한
신호진 부산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일본에서 열린 국제 학술대회에서 국내 다발골수종 치료 연구로 주목받았다. 신 교수는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 다발골수종 학회(Japanese Society of Multiple Myeloma)에서 ‘우수 포스터 발표상(Outstanding Poster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상은 실제 진료 현장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2차 치료에 사용되는 복합요법의 효과와 부작용을 비교 분석한 연구가 학술적 깊이와 임상적 의미를 인정받은 결과다.신 교수 연구팀은 다발골수종 환자에게 사용되는 두 가지 주요 치료법인 IRd 요법(Ixazomib, Lenalidomide, Dexamethasone의 경구 복합요법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복강경이나 로봇을 활용한 위암 수술 환자에게 ‘수술 후 회복 향상 프로그램(ERAS, Enhanced Recovery After Surgery)’을 적용한 결과, 회복 속도와 질이 뚜렷하게 개선됐다는 사실을 무작위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박도중 위장관외과 교수와 이호진 마취통증의학과 교수팀이 주도했으며, 총 9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이 진행됐다. ERAS 프로그램을 적용받은 환자군은 통증, 회복 속도, 입원 기간 등에서 기존 치료법보다 모두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위암은 국내에서 흔한 암 중 하나로,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통증, 위장 기능 저하 등이 환자에게 부담을 준다. ERA
정제훈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경외과 교수 연구팀이 골다공증 개선에 효과적인 프로바이오틱스 복합 균주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팀은 장내 미생물과 뼈 건강 사이의 밀접한 연관성에 주목해, 폐경기 이후 골다공증이 유발된 동물 모델을 활용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경구 투여된 복합 균주가 뼈 밀도와 구조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으며, 마이크로-CT 분석, 조직 염색, 혈액 바이오마커 분석 등에서도 골다공증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동일한 양의 단일 균주를 투여했을 때보다 복합 균주를 투여했을 때 더 뛰어난 효과가 확인돼, 서로 다른 작용 기전을 가진 균주 간의 시너지 효과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
이한결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순환신경내과 교수가 지난 5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개최된 ‘대한한방내과학회 50주년 기념학술대회’에서 미래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미래연구자상은 한방내과학의 발전을 이끌어갈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특별 제정된 상으로 대한한방내과학회 회장단의 심사평가를 거쳐 전국 한방내과 임상교수 중 가장 우수한 연구업적을 달성한 1인에게 주어졌다.이한결 교수는 지난 3년간 SCIE급 국제학술지 논문 30여 편, KCI 등재 국내 학술지 17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총 4권의 전문서적도 번역 출간한 바 있다.수상 소감에서 이 교수는 “미래연구자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돼 매우 영광으로
강원대학교병원은 김예신, 장재원 신경과 교수가 교육 수준에 따라 인지 예비능(cognitive reserve, CR)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다르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세계적인 치매 연구 학술지 Alzheimer’s & Dementia 2024년 11월호에 실렸으며,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선정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도 이름을 올렸다인지 예비능은 같은 정도의 뇌 손상이 있어도 사람마다 치매 증상 발현 시기나 속도가 다른 이유를 설명하는 개념이다. 연구팀은 전국 25개 병원이 참여한 정밀의료 치매 코호트(PREMIER)에 등록된 1247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특히, 기존 연구에서 잘 다뤄지지 않았던 저학력 고령자 집단도 포
과도한 업무와 잦은 야근으로 지친 직장인들이 발기부전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최근 피로 누적이 원인이 돼 발기부전을 겪는 남성이 증가하며, 우울증이나 부부 갈등 같은 사회적 문제로도 이어지고 있다.발기는 정신적 자극이나 성기 주변의 직접적인 자극을 통해 뇌에서 신호가 전달되고, 음경동맥과 경동맥이 확장되면서 혈액이 음경해면체로 유입돼 이루어진다. 그러나 과도한 피로와 혈액순환 장애가 있으면 이 과정이 원활하지 않아 발기부전이 발생한다.특히 불규칙한 생활 습관, 과도한 음주와 흡연이 더해지면 증상이 악화된다. 이무연 아담스비뇨기과 원장은 “피로만 풀면 증상이 나아질 거란 기대는 위험하다”며 “생활 습관 전반을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가 1년 이내에 암을 진단받았을 경우, 수술 시점을 두고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기존에는 출혈 위험 때문에 암 수술을 최소 6개월~1년 뒤로 미루는 것이 일반적이었다.그러나 김홍관·이정희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 교수, 최기홍 순환기내과 교수, 강단비 임상역학연구센터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최신 연구에 따르면, 조기 수술이 오히려 암 재발률을 낮출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최근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스텐트 시술 이후 암 수술을 받은 환자 3621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암 진단 후 1개월 이내에 수
임병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메디테크 기업 엔서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도 제1차 바이오헬스분야 연구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정부 과제다. 임 교수 연구팀은 5개 세부 과제 중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 선정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중증외상환자 생체신호 모니터링 및 실시간 조기경보 시스템 ‘비컨(BiCON)’ 개발에 착수한다.연구팀은 중증외상환자의 생체신호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상태 악화를 조기에 감지하고, 의료진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솔루션을 구축
피부암은 자외선 노출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대표적인 악성 피부 종양이다. 특히 고령층에서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오랜 세월 축적된 자외선 손상이 피부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생활 속 자외선 차단 습관이 피부암 예방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한다.조성진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피부암은 대부분 얼굴, 손 등 햇볕에 자주 노출되는 부위에서 발생한다”며 “평소 피부를 세심히 관찰하고 이상 징후가 보일 경우 조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피부암은 발생 위치나 세포 종류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한국인에게 흔한 기저세포암은 검은색 또는 흑갈색의 볼록한 병변으로, 얼굴에 많이
서종욱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자궁근종 환자가 40~50대 중년 여성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어 정기검진과 조기진단이 필수라고 강조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자궁근종 치료 환자는 2018년 약 40만 명에서 2022년 61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특히 40~50대 환자 비율이 높았다. 자궁근종은 50대 여성의 70~80%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부인과 양성 종양이며, 4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폐경 이후 자연 소실된다는 오해로 치료를 늦추면 빈혈 악화나 주변 장기 폐쇄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드물게 자궁육종 가능성도 있어 신중한 진단이 필요하다.주요 증상은 생리 과다, 비정상 자궁출혈, 복부 팽만, 골반
이선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지난달 10일 개최된 2025년 제4회 대한산부인과로봇수술학회에서 우수필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선미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Robot-Assisted Surgery for Severe Deep Infiltrating Endometriosis, Endometrioma, and Uterine myomas’를 주제로 발표해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발표는 심부침윤자궁내막증, 자궁내막종, 자궁근종이 동반된 복합 질환의 로봇수술 사례를 분석한 것으로, 각각의 병변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면서도 장기 기능을 보존하는 수술법에 대한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복합
김성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지난달 10일 개최된 2025년 제4회 대한산부인과로봇수술학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김성민 교수는 ‘Effect of Using Vaginal Tube to Reduce Tumor Spillage during Minimally Invasive Radical Hysterectomy for Cervical Cancer’을 주제로 자궁경부암에서 질 튜브 사용의 효과에 대한 연구를 발표해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연구는 자궁경부암 환자에게 시행되는 최소침습 근치 자궁절제술 중 질 튜브를 사용함으로써 종양 세포의 복강 내 유출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는 향후 안전한 자궁경부암 수술법 개발에 중요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이 혈액 속 단백질 정보를 활용해 심방세동 발생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피 한 방울'로 심혈관 질환 위험을 감지하는 정밀의료의 새로운 장을 연 성과다.연구는 정보영, 김대훈, 박한진 심장내과 교수와 양필성 의생명과학부 조교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세계적 권위의 심장학 학술지 써큘레이션(Circulation, IF 35.5) 최근호에 게재됐다.심방세동은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뇌졸중과 심부전 등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 조기 예측 및 예방 전략이 중요한 질환으로 꼽힌다.연
사호석 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가 안와질환 치료성과를 높이 평가받으며 최근 중국 대련의과대학 초빙교수로 위촉됐다고 밝혔다.이번 위촉은 대련의과대학과 대련의과대학 제2부속병원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사호석 교수는 2028년까지 3년간 안질환 관련 강의를 진행하고 임상 및 연구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사호석 교수는 이번 위촉에 앞서 대련의과대학을 방문해 갑상샘눈병증의 수술적 치료에 대해 강의하고, 중국 성형안과학회 의료진과 안성형의 연구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사호석 교수는 “우리와 지리적으로나 역사문화적으로 가깝고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큰 동북 지역 명문 의대의 초빙교수로 위촉돼 영광이다. 성형안과
경희대학교병원은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2025 개원의 의학연수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연수교육은 총 4개 세션, 12개 강좌로 구성돼 있으며 이승현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의 ‘폐질환과 폐기능검사’ 강의를 시작으로 요실금, 비만치료, 당뇨병, 근감소증, 망막질환, 척추골절 등 다양한 질환의 임상 증례와 최신 지견이 폭넓게 다뤄질 예정이다. 오주형 경희대학교병원 병원장은 “경희대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원활히 다할 수 있는 건 지역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은 물론 1차 의료현장에서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켜주시는 개원의 선생님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기에 가능하
서울대병원 운영 채영준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 교수팀이 피부에 흉터를 남기지 않는 ‘무흉터 로봇 갑상선절제술’의 임상 성과를 발표했다는 소식이다.이번 연구는 입술 안쪽 절개만을 이용한 3포트 경구강 로봇 수술법으로, 기존 겨드랑이 절개를 포함했던 4포트 방식의 한계를 극복한 ‘진정한 무흉터 수술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SCI 학술지 Head & Neck 2025년 5월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기존 4포트 방식은 입 안과 겨드랑이 절개를 병행해 진행되면서 ‘무흉터’라는 표현에 다소 제한이 있었다. 반면, 새롭게 개발된 3포트 수술법은 모든 기구를 입술 안쪽 절개부를 통해 삽입하며, 피부에 외부 흉터를 남
박현진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2025 대한척추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SS)’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박 교수의 수상 논문은 The Spine Journal 2025년 4월호에 게재된 「양방향 내시경술과 미세현미경술을 이용한 후측방 요추체간 유합술에서 연골 종판 준비의 인체 시신 기반 비교 연구」다. 본 논문은 사무엘 조(Samuel Cho) 미국 뉴욕 마운트 시나이 병원 교수와의 공동연구로 진행됐다.국제적으로 저명한 척추외과 학술지인 The Spine Journal은 인용지수 4.9를 기록하며, 정형외과·척추 분야에서 상위 5%에 해당하는 권위를 자랑한다.연구는 척추 유합술에서 중요한 단계인 연골판 제거 과정에서, 양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