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상은 실제 진료 현장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2차 치료에 사용되는 복합요법의 효과와 부작용을 비교 분석한 연구가 학술적 깊이와 임상적 의미를 인정받은 결과다.
신 교수 연구팀은 다발골수종 환자에게 사용되는 두 가지 주요 치료법인 IRd 요법(Ixazomib, Lenalidomide, Dexamethasone의 경구 복합요법)과 KRd 요법(Carfilzomib, Lenalidomide, Dexamethasone의 주사 복합요법)을 중심으로 실제 임상 데이터를 분석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국내 의료현장에서 이들 요법을 받은 환자들의 과거 진료 기록을 토대로 진행돼, 글로벌 3상 임상시험에서 보고된 결과와는 다른 흥미로운 차이를 보여줬다.

또한 “국내 진료환경에 맞는 치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료진이 환자 상태에 따라 더 적합한 약제를 선택할 수 있는 임상적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향후 다발골수종 환자의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공 의료기관 주도의 환자 중심 가이드라인 개발에도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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