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동락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팀(권동락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문용석 해부학교실 교수, 이상철 연세대학교 교수, 안용진 KAIST 박사)은 지난 17일 중앙대학교병원에서 개최된 2025년 대한임상통증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동결견의 초기 단계에서 스테로이드 주사가 질병 진행과 염증에 미치는 영향: 스프래그 도리 랫트 모델을 통한 실험’라는 논문 발표해 ‘최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권동락 교수팀은 실험에서 스프래그 도리 랫트 24마리의 어깨를 3일 동안 부목을 이용해 고정한 후 동결견의 동결초기단계(freezing phase)가 성공적으로 형성된 것을 확인한 후 24마리를 무작위로 6마리씩 4개
질병관리청은 19일부터 2025년 ‘찾아가는 희귀질환 진단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희귀질환의 조기 진단을 통해 환자들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유전자 검사와 해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희귀질환의 80% 이상은 유전질환으로, 조기 진단이 중요하지만, 질환의 다양성과 희소성으로 많은 환자들이 진단을 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질병관리청은 2023년부터 환자와 가족(부모, 형제)의 유전자 검사를 지원하며, 지역 의료기관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전문 검사기관에서 진단을 받도록 해 환자들이 거주지에서 진단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2024년 사업에서는 410명의 희귀질환 의심 환자에게 유전자 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공동 연구팀이 한약재 성분과 금 나노입자(AuNP)를 결합해 알츠하이머 개선 효과를 지닌 새로운 후보물질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가 향후 신경 퇴행성 질환 치료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금 나노입자를 활용한 맞춤형 치료제 개발 가능성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8일 경과원은 공동 연구팀이 수행한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ACS 케미컬 뉴로사이언스(ACS Chemical Neuroscience)’ 3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논문은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 ACS)에서 발행하는 신경과학 및 화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로, 신경전달물질과 약
서울 국민의 체력이 전국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해 전국 75개 국민체력100 체력 인증센터에서 체력 인증 서비스를 이용한 16만6248명(18세 이상 성인, 65세 이상 어르신 합계)을 대상으로 분석한 '체력 인증률'을 17일 발표했다.체력 인증률은 체육공단이 운영하는 국민체력100 사업을 통해 체력 인증 서비스를 이용한 국민 중 국민체육진흥법에서 정한 연령별 기준에 따라 체력 인증 등급(1∼3등급)을 획득한 국민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다. 지역별 체력 수준과 건강관리 실태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수치다.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3년에 이어 서울이 58.94%로 가장 높았다. 세종(55.26%), 인천(54.35%)
김태엽 건국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대한수혈학회 회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대한수혈학회는 수혈과 연관 학문에 관한 학술적 연구와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혈요법을 정착시키고 회원 간에 지식을 교류하기 위해 설립됐다. 수혈의학의 발전을 도모하고, 회원들의 지식 공유, 네트워킹, 연구 활동 활성화 그리고 전문성 강화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 김태엽 교수는 “대한수혈학회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혈요법의 발전과 보급에 그치지 않고 추가적인 목표 추구, 역할 변화 그리고 인식의 제고가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대한수혈학회와 관련 분야와의 공조를 통해 상호 발전을 주도하고 혈액 자원의 적정 사용에 관한 올바른 국가 수혈 정
음성군보건소가 제15회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적극적인 결핵 검진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보건 당국은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관내 노인시설을 직접 방문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검진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찾아가는 결핵 검진은 결핵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검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하기 위한 조치다. 음성군은 노인과 노숙인, 장애인 등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계층을 대상으로 매년 정기적인 무료 결핵 검진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결핵 의심 증상이 있는 군민은 누구나 음성군 보건소에서 무
이준상 좋은강안병원 순환기내과 진료부장이 부산울산경남심장학회 회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이달부터 2027년 2월까지 2년이다.병원에 따르면 부산대 의과대학 졸업 후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 부장은 부산대병원 전임의를 거쳐 동의의료원, 왈레스기념 침례병원 순환기내과 과장을 역임했다. 심혈관 질환 치료를 하면서 관련 연구에도 매진해 국내외 학회지에 논문을 정기적으로 투고해 공부하는 의사로 알려져 있다.또 현재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이며, 아시아태평양 심장중재시술학회 패컬티로 활동하는 등 국제 학술교류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대한순환기학회, 심장초음파학회, 심장중재시술학회 정회
봄 환절기를 맞아 단체활동과 대면접촉 증가로 인한 감염병 확산 위험에 대비해 완주군이 적극적인 예방 조치에 나섰다. 군은 보건진료소와 경로당 등 고위험 대상자 방문 시설에 감염병 예방 물품을 배부하고 예방수칙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완주군은 KF94마스크, 살균소독제, 손세정제, 소독티슈 등 감염병 예방 물품 9,770여개를 14개 보건진료소에 배부했다. 이를 통해 고위험 대상자들의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 게시 등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군 보건당국은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 수칙을 강조하고 있다. 기침예절 실천,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실내 자주 환기하기
인천 옹진군이 지역 주민들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전문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옹진군은 지난 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이번 협약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옹진군의 인구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지역 주민들에게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 전문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협약에 따라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전문 의료진과 교육 자원을 지원하고, 옹진군은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 홍보,
전라남도는 지난 17일 영암 지역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3건 추가 발생함에 따라 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 방역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번에 발견된 구제역 감염 농장들은 최초 발생농장으로부터 500m, 3차 발생농장에서는 불과 1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농장주가 가축들의 침흘림 등 의심 증상을 발견해 방역당국에 신고했으며, 동물위생시험소의 정밀검사 결과 지난 17일 밤 양성으로 최종 확인됐다.방역당국은 이번 추가 발생 농장들이 모두 기존에 설정된 첫 방역지역인 3km 이내에 위치하고 있어 방역지역 범위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살처분은 발생 농장 내 양성으로 확인된 개체만 선별적으로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대한피부과의사회는 미용의료시술의 안전성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미용의료시술 안전 가이드’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책자는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시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신뢰할 수 있는 미용의료시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최근 국내 소비자들의 미용의료시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관련 정보가 넘쳐나는 가운데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한피부과의사회는 12월을 ‘미용의료시술 안전 인식의 달’로 지정하고, 대국민 대상 안전 인식 개선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올바른 시술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미용의료시술 안전 가이드
천자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간호본부장이 대한환자안전학회 제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지난 15일 대한환자안전학회 정기이사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천자혜 회장은 간호사 출신이 학회 회장으로 선출된 첫번째 사례로 기록되며, 향후 의료 현장과 환자 중심 안전 문화를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 분야에서 오랜 경력과 전문 지식을 쌓아온 천자혜 회장은, 다양한 학술 활동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계에 큰 공헌을 한 바 있다. 특히 간호사로서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환자안전 전략을 제시해 왔다.천 회장은 취임사에서 “환자 안
대한임상보건학회가 강남여성병원을 최우수병원으로 선정하며 최우수병원 인증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병원과 학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진행됐다. 대한임상보건학회는 국내 임상 보건 분야의 발전과 연구를 선도하는 학회로, 의료기관을 평가해 최우수병원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의료 서비스의 질과 연구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밝혔다.특히 강남여성병원은 하이푸(HIFU, 고강도 초음파 집속술)와 여성 요실금 치료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점을 인정했으며, 성영모 대표원장의 지도 아래 최신 의료 기술을 적극 도입해 환자 치료의 질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라고 학회 측은 설명했다.또한, 최우수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확산하는 가운데, 일부에서 제기되는 홍역의 원인과 백신에 대한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해 전문가들이 반박하고 나섰다. 전문가들은 홍역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17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홍역 환자는 약 33만 명으로, 2022년(약 17만 명)과 2023년(약 32만 명)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에서도 10여 년 만에 최대 규모의 홍역 확산이 보고되면서 약 200명이 감염됐으며, 텍사스와 뉴멕시코주에서는 사망 사례도 발생했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인사들이 홍역 발생의 원인으로 영양실조를 지목하거나 백신과 자폐증의 연관성을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국내
양양군치매안심센터가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쉼터 프로그램을 오는 18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들에게 인지기능 향상 활동을 제공하는 동시에 가족들에게 일시적 휴식 기회를 마련해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프로그램은 올해 12월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센터 측은 전문 외부 강사와 내부 전문인력을 투입해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였다.외부 강사들은 인지기능 향상 프로그램, 음악, 미술, 신체활동 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며, 내부 전문인력은 환자 개개인에 맞춤화된 활동을 통해 인지기능 향상과 사회적 참여를 독려한다. 이를 통해 치매 환자들이 안정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지난 12일 병원 5층 대강당에서 ‘2025 세계 뇌 주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대한뇌기능매핑학회(KHBM)와 공동 주최했으며, 뇌과학, 심리학, 그리고 과학기술을 융합한 최신 연구를 통해 학습 능력과 뇌 건강을 향상 시키는 방법을 탐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이날 행사에는 해운대백병원 인근 부흥중학교 학생과 교사를 비롯해 지역 주민 약 300명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강연은 박강민 교수(인제대 의학과)의 ‘공부 잘하는 뇌를 만들려면?’, 설선혜 교수(부산대 심리학과)의 ‘행복의 뇌과학’, 강지영 교수(부경대 과학컴퓨팅학과)의 ‘컴퓨터와 뇌 건강’, 허성영 교수(부산대
김해시가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누리과정 보육료 추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기존 5세 아동에게만 제공되던 월 5만원의 추가 보육료 지원이 이달부터 4세 아동까지 확대 적용된다고 시 관계자가 오늘 밝혔다.이번 조치로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4~5세 아동(2019년생 포함)은 정부가 지원하는 기본 보육료 외에 매월 5만원의 추가 지원을 받게 된다. 이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교육 여건 격차를 해소하려는 김해시의 정책적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추가 지원되는 보육료는 부모에게 직접 지급되지 않고 어린이집의 교재·교구 구입, 체험학습, 놀이 프로그램 운영, 교육환경 개선 등 아동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이철승 한솔병원 대장항문외과 진료부장이 2025년 3월 8~9일 서울대학교병원 암연구소에서 열린 대한외과술기연구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서혜부 탈장수술 발표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철승 진료부장은 ‘자가 고정 메쉬(ProGrip™)를 사용한 단일 포트 ArtiSential® 서혜부 탈장 수술법(Single-port ArtiSential® inguinal hernia repair using self-gripping mesh(ProGrip™)’을 주제로 구연발표를 진행하며, 혁신적인 수술 기법과 임상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이철승 진료부장은 2024년 대한탈장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도 복벽탈장 수술 발표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대한대장항문학회 학술위원, 대한탈장학
원주충주권역의 소아청소년 응급의료 공백 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들과 의료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횡성군을 포함한 5개 지자체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24시간 소아응급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횡성군은 오늘 원주시청에서 개최된 '원주충주권역 소아청소년 24시간 응급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 횡성군, 영월군, 충주시, 제천시 등 5개 지자체, 그리고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함께한다.협약은 원주·충주권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소아청소년 응급진료 제한이 심화되는 상황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간 경계를 초월해 소아응
양주시가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의 비만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접근법을 도입했다. 시는 비대면 놀이형 영양 프로그램 '아삭아삭 건강꾸러미'를 운영한다고 오늘 발표했다.최근 실시된 학생 건강검사에서 충격적인 결과가 드러났다. 양주시 학생들의 29.6%가 비만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초등학생 비만율이 두드러지게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만 예방과 체계적인 식생활 관리의 필요성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됐다.이에 대응하여 양주시 보건소는 초등 저학년을 위한 맞춤형 영양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아삭아삭 건강꾸러미'는 SNS 기반의 체험형 영양 교육으로, 가정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설계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