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최근 폐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가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다고 26일 밝혔다.폐이식은 고난도 수술로, 고도의 의료기술과 다학제 협진이 필수적이다. 대구·경북권에서는 대구가톨릭대병원이 사실상 유일하게 해당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식 후 생존율이 낮은 폐의 특성상 이번 퇴원은 지역 의료계에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병원은 서울아산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폐이식 관련 기술과 시스템을 이전받아 지역 환자에게 적용해왔다. 이번 수술은 그간 준비해 온 임상 역량이 실제 치료로 이어진 사례다.수술과 치료에는 심장혈관흉부외과, 호흡기내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다수의 전문의가 협력해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개원 45주년을 맞아 지난 7일 루가관 7층 강당에서 노광수 의료원장 주례로 기념미사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미사는 병원 설립 이념을 되새기고, 지난 45년간 지역사회와 함께해온 시간을 돌아보며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자리였다. 병원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유와 섬김의 사명을 다시 한번 다짐했다.미사 후에는 장기근속 교직원에게 감사패와 상장을 수여하는 공로 시상식도 진행됐다. 병원 발전에 기여한 직원들의 노고를 기리며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노광수 의료원장은 “지역사회의 신뢰 속에 성장해온 45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교직원들의 헌신 덕분에 지금의 병원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앙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정신건강의학과 병동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4일 축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노광수 의료원장을 비롯해 병원 주요 보직자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새롭게 단장된 병동은 오는 11일부터 20병상 규모로 운영을 재개한다.이번 리모델링은 환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치료 환경 조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공간 구조를 재배치하고, 최신 안전 설비를 도입해 치료 효율성과 환자의 정서적 안정을 높였다. 병동 내에는 자연 채광이 드는 휴게 공간과 상담실, 치료실 등이 마련됐으며, 감염 예방과 자해 방지를 고려한 설계도 적용됐다.입원 환자들은 전문 의료진의 밀착 진료 아래 다양한 정신질환 회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방사선 치료기 ‘TrueBeam(트루빔)’과 표면유도방사선치료 장비인 Catalyst+ HD, AI 기반 자동 윤곽 설정 소프트웨어 Contour+TM을 도입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TrueBeam은 기존 장비 대비 뛰어난 속도와 정밀도를 자랑하며, 4차원 영상 유도 및 호흡 연동 치료 기술을 적용해 움직이는 장기 내 종양(폐암, 간암 등)에도 정확한 방사선 조사가 가능하다. 이에 치료가 어려웠던 부위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표면유도방사선치료 시스템은 3D 카메라를 통한 실시간 모션 감지로 치료 정확도를 높이고, 무표식 치료 방식으로 환자의 편의성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Contour+TM은
정영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유방‧갑상선외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한국유방암학회 2024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Journal of Breast Disease 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정영주 교수가 수상한 최우수 논문상은 한국유방암학회가 최근 2년간(2022년-2024년) ‘Journal of Breast Disease’에 게재된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의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이번 수상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논문 주제는 ‘유방암에서 분자유전학적 아형에 따른 섬유화병소와 종양침윤림프구의 예후적 중요성 연구(Prognostic Significance of Fibrotic Focus and Tumor Infiltrating Lymphocytes in Breast Canc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 연구팀의 논문 ‘변형성 사두증 환아에서 대천문 크기의 초음파 측정(Ultrasonographic Measurement of Anterior Fontanelle Size in Infants with Deformational Plagiocephaly)이 최근 SCIE저널인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되었다고 16일 밝혔다.먼저 권동락 교수는 “이번 연구는 변형성 두개골 비대칭(사두증, DP) 정도와 대천문 크기 사이의 관계를 조사하고, 대천문 크기와 발달 지연 간의 연관성을 탐구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이 연구는 2022년 3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사두증으로 병원을 방문한 256명의 영아 중 18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두개골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권동락 교수 / 공동1저자: 생화학교실 김은호 교수‧이원석 박사과정)의 논문 ‘미세전류 요법이 알츠하이머 질환 마우스 모델에서 신경 손상과 인지 저하를 완화시키는 기전 및 치료 잠재력에 대한 연구(Microcurrent Therapy Mitigates Neuronal Damage and Cognitive Decline in an Alzheimer’s Disease Mouse Model: Insights into Mechanisms and Therapeutic Potential)’가 지난 5월 말 SCIE 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IJMS)’에 게재되었다고 6월 24일(월) 전했다.연구팀은 “알츠하이머 병은 그 복잡성으로 인해 아직까지 효과적인 약물 치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4월 6일(토) 개최된 ‘대한의진균학회 편집 및 윤리 워크샵’에서 피부과 박준수 교수가 ‘Journal of Mycology and Infection(JMI)’의 편집장(Editor in Chief)으로 위촉되었다고 전했다.대한의진균학회는 1994년 우리나라 진균 감염의 실태 조사와 감염증 치료를 위해 내과, 피부과, 진단검사의학과 및 기초의학자들이 모여서 만든 단체로 올해 30주년을 맞았다.본 학회의 간판 저널인 ‘Journal of Mycology and Infection’은 SCOPUS에 등재된 저명한 저널로써 박준수 교수는 2029년 2월까지 편집장의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아울러 임기동안 투고 저널의 심사 프로세스 및 출판 업무 총괄 등 학회지 발전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안과 이동훈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이동훈 / 이수정 전공의, 윤숙현‧김숙영 교수)의 논문이 최근 SCIE 저널인 PLOS One에 게재되었다고 18일(월) 전했다.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은 ‘상사시와 경도의 한눈 하사근기능항진을 동반한 간헐외사시에서 수평근 수술 후 안구 외회선의 변화(Changes in ocular extorsion after horizontal muscle surgery in patients with intermittent exotropia coexisting with hypertropia and mild inferior oblique overaction)’로 소아에서 발생되는 사시 중 가장 흔한 종류인 간헐외사시에서 약간의 수직사시가 동반된 경우 병합 수술을 할 것인지 대한 결정에 도움이 되고자 연구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형)은 김현진 간호사(간호처-응급의료센터 소속)가 2023 감염병 관리 유공 포상 대상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월 31일(수) 전했다.김현진 간호사는 2003년 5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 입사해 20여년간 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한 베테랑 간호사로 그동안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신종 인플루엔자A(H1N1), 메르스(중동호흡기 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등의 감염병 유행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특히, 감염병 의심환자를 중등도별로 분류하여 이들의 간호 및 처치를 위해 힘썼으며 공공보건의료기관 지침을 충실히 준수‧협조하여 지역사회와 의료기관 내 감염병 확산 예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올해 부인암 치료를 목적으로 도입한 최신 근접 방사선 치료 장비인 플렉시트론 HDR(Flexitron HDR)을 ‘운용 활성화 중’이라고 25일 밝혔다.‘근접 방사선 치료’는 자궁경부암과 일부 자궁내막암 등의 부인암에서 필수적인 치료이다. 이는 자궁강내나 질강내에 기구를 삽입하여 방사성동위원소를 종양 근처에 위치 시켜서 높은 방사선량을 종양에 직접 조사하는 방사선 치료의 한 방법이다.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운용하고 있는 플렉시트론 HDR은 정밀 3차원 근접 방사선 치료 기기로 MRI 기반의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어, 기존의 2차원 치료와 CT 기반의 치료에 비해 종양과 정상조직의 구분을 더욱 명확히 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