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의 기둥 역할을 하는 허리에 통증이 발생하면 전신 활동이 힘들어진다. 그만큼 허리는 우리 몸의 중심과도 같지만 장시간 오래 앉아서 일을 해 자세가 흐트러지고 노화로 인한 퇴행으로 인해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는 많은 현대인들을 괴롭힌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인 디스크가 밀려나와 신경을 누르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요 원인은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려 강한 압력으로 디스크가 파열되는 것, 작은 힘이 반복적으로 가해져 누적이 되는 경우, 잘못된 자세로 오래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것 등으로 다양하다.또한 나이가 들면서 디스크의 돌출 가능성도 높아진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디스크 내부의 수
MRI상에서 디스크나 협착이 심하지 않고 신경 눌림이 거의 보이지 않는데도 허리와 엉덩이, 다리가 아프고 저려서 앉지 못하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정말 심한 경우 2~3분 조차 앉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MRI에서 신경 눌림이 거의 없는데도 이와 같은 증상을 호소한다면 신경 문제가 아닌 근육 문제 즉 ‘근육성 방사통, 근육성 좌골신경통’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김기옥 강남 모커리한방병원장의 도움말을 통해 알아본다. ◇ 앉기만 해도 허리, 엉덩이 통증... 심하면 누워서까지 다리 저려일반적으로 근육 문제로 인한 방사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주된 증상은 엉치쪽 통증이나 꼬리뼈쪽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