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장학회와 남인순 의원실이 진행한 ‘복막투석 재택관리 시범사업’ 효과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전국 98개 병원에서 재택 복막투석 환자 452명과 의료진 21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재택 복막투석이 환자의 일상생활 유지와 경제활동, 학업 병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말기 신장병 환자는 보통 혈액투석이나 신장이식을 받지만, 재택 복막투석은 병원 방문 횟수가 월 1회 내외로 적어 자율성이 크다. 혈액투석보다 치료 일정 조정이 용이해 경제활동과 학업을 병행하려는 환자들에게 적합한 치료법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현재 국내 말기 신장병 환자 중 재택 복막투석을 하는 비율은 3.8%에 그친다.조사에 참여
대한신장학회와 대한복막투석연구회가 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국제복막투석학회 아시아·태평양 챕터 미팅(ISPD-APCM 2025)’에서 국제 재택 투석 컨소시엄(IHDC) 선언문에 공식 서명했다고 밝혔다.이번 선언문 서명을 통해 양 기관은 말기콩팥병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재택 투석 확대를 위한 글로벌 연대에 공식적으로 동참했다. 선언식에는 IHDC 공동의장 에드위나 브라운(Edwina Brown) 교수가 함께했다.IHDC는 복막투석과 재택 혈액투석을 포함한 재택 투석의 접근성을 높이고, 치료 형평성과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국제 연합체다.피터 러더포드(Peter Rutherford) 밴티브 글로벌 의학총괄 부사장은 이날 세션에서 “재택
밴티브코리아는 재택 복막투석 인식 확대와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내 행사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제 재택 투석 컨소시엄(IHDC) 선언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재택 치료 환경 개선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IHDC는 국제신장학회(ISN)와 국제복막투석학회(ISPD)가 함께 제안한 글로벌 선언으로, 말기신부전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의료 형평성 강화를 위해 재택 투석 확대를 촉구한다.현재 국내 복막투석 환자 비율은 약 4.5%로, 글로벌 평균에 크게 못 미친다. 반면 홍콩은 약 68%, 캐나다·태국 등도 20% 수준으로 높은 편이다. 재택 복막투석은 환자가 자율적으로 일정을 조율할 수 있어 학업·경제활동 유지에 유리하고, 혈
복막투석에 대한 낮은 인식이 말기콩팥병 환자들의 치료 선택을 제한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와 대한신장학회는 최근 성인 1184명을 대상으로 말기콩팥병과 투석 치료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반인의 86.2%가 투석 치료에 대해 "잘 모른다"고 응답했다고 19일 밝혔다.말기콩팥병은 콩팥 기능이 크게 저하된 상태로, 생명 유지를 위해 투석이나 이식 같은 신대체요법이 필요하다. 투석은 병원에서 진행하는 혈액투석과 자택에서 시행 가능한 복막투석으로 나뉘지만, 대부분은 혈액투석에 편중돼 있다.조사에서도 일반인의 60.9%가 "혈액투석만 들어봤다"고 답했으며, 복막투석을 알고 있는 사람은 소수에
대한신장학회와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오는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KSN 2025’ 첫날, ‘재택복막투석 활성화 정책 방안’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복막투석은 병원 외 자가치료가 가능해 환자 삶의 질 향상과 의료비 절감에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하지만 국내 말기콩팥병 환자는 빠르게 늘고 있으나 복막투석 환자는 오히려 줄고 있다. 전담 의료인력 부족, 체계적 교육 미흡, 낮은 의료수가 등 복합적 제도 한계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심포지엄에서는 복막투석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과 과제를 논의한다. 1부에서는 대한신장학회 이정표 총무이사가 ‘복막투석 위기와 대책’을 발표하고, 재택의료 및 국민
대한신장학회가 지난 7일 남인순 의원과 함께 ‘말기콩팥병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복막투석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복막투석은 말기콩팥병 환자가 받는 신대체요법 중 하나로, 복강 내로 관을 삽입한 후 관을 통해 투석액을 주입해 일정 시간 저류 시킨 후 다시 배액하게 되는 과정을 반복하며 체내에 축적돼 있는 수분과 노폐물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환자가 집에서 스스로 투석을 시행할 수 있으며, 월 1회 정도 병원에 방문하기 때문에 직장과 학업, 여행 등 일상의 시간을 더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대한신장학회는 지난 2023년 국민 콩팥 건강 개선을 위한 10개년 비전인 ‘KHP 2033(Kidney Health Plan) 선포하
㈜박스터(대표 임광혁)는 10일 복막투석 환자를 위한 치료 관리 앱 ‘마이피디(MyPD)’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MyPD’는 환자가 투석 치료 데이터를 직접 입력 및 관리하고, 디지털 환자 관리 플랫폼 ‘셰어소스(Sharesource)’와 연결돼 치료 관리를 돕는 앱이다.회사에 따르면 ‘MyPD’ 앱은 복막투석 환자들이 모바일로 편리하게 데이터를 입력할 수 있고 보안 관리된 자신의 기록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의료진은 원격으로 데이터를 검토, 분석 및 평가할 수 있어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을 할 수 있으며 환자별로 맞춤 관리를 할 수 있다.‘MyPD’ 앱에서는 환자가 직접 현재 투석액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