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 고립예방센터는 31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2025 제2차 사회적고립연결포럼’을 열고, 일상 속 외로움 문제에 대한 대응 방향을 모색한다.이번 포럼의 주제는 ‘고립 너머 외로움 속으로 : 실천’으로, 직장·가정·학교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외로움의 사례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된다. 서영석 연세대 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한국인의 외로움 : 혹독한 경쟁 속, 말하지 못한 아픔’을 주제로 사회 전반의 외로움 문제를 조명한다.이어 강선우 운정다누림장애인복지관 팀장이 직장 내 사회복지사의 외로움을, 이유정 서울시고립예방센터 팀장이 ‘외로움안녕120 콜센터’ 사례를 중심으로 가정 내 고립 문제를, 서
서울시복지재단 고립예방센터는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 시민들을 위해 운영 중인 ‘서울연결처방’ 사업에 3월 말부터 7월까지 약 4개월간 총 799명이 상담을 받았으며, 이 중 478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오늘 밝혔다.‘서울연결처방’은 외로움 및 고립가구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당사자를 확인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연계·처방하는 방식으로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문제를 완화하는 사업이다. 영국의 ‘사회적 처방(Social Prescribing)’ 모델에서 착안했으며, 참여자가 의약물 중심의 치료 대신 신체·문화·예술 활동 등을 통해 회복하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서울시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24개 종합사회복지관 및 단체를 사업 수행
서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5일 최근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된 사회적 고립가구를 방문해 집정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이번 활동에는 협의체 위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대상 가구는 배우자 사망 이후 외부와 단절된 채 정리정돈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다. 가정 내에는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이 쌓여 있고, 청결하지 못한 식생활로 인해 위생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큰 상태였다.봉사자들은 불필요한 물품을 정리하고 간단한 청소까지 병행하며 주거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작은 힘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