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가정·학교 속 고립 현실 짚고, 시민과 함께 실천 해법 모색

이번 포럼의 주제는 ‘고립 너머 외로움 속으로 : 실천’으로, 직장·가정·학교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외로움의 사례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된다. 서영석 연세대 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한국인의 외로움 : 혹독한 경쟁 속, 말하지 못한 아픔’을 주제로 사회 전반의 외로움 문제를 조명한다.
이어 강선우 운정다누림장애인복지관 팀장이 직장 내 사회복지사의 외로움을, 이유정 서울시고립예방센터 팀장이 ‘외로움안녕120 콜센터’ 사례를 중심으로 가정 내 고립 문제를, 서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본부장이 청소년의 외로움을 각각 발표한다.
마지막 강연은 『외로움수업』의 저자 김민식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 특임교수가 맡는다. 그는 ‘외로움 수업 : 온전한 나로 만나는 시간’을 주제로 외로움을 통해 성장한 경험을 공유한다.
이어 박민선 오픈도어 이사장의 진행으로 서영석 교수, 서미 본부장, 김민식 교수, 강선우 팀장, 이유정 팀장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토론 주제는 ‘외로움에서 연결로: 함께 길을 찾다’로,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천 가능한 대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복지재단TV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외로움·고립·은둔 문제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수진 서울시고립예방센터장은 “외로움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연결이 단절된 구조적 문제”라며 “이번 포럼이 시민의 관심을 확산시키고, 다양한 영역에서 연대의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소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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