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차고 건조한 공기는 피부를 민감하게 만들고, 만성 염증 질환인 건선을 더 악화시킨다. 차가운 바람과 낮은 습도는 기존 병변을 심화시키고 새로운 피부 손상까지 유발할 수 있다. 국내 건선 환자는 2024년 기준 약 15만6000명으로 추정되며, 특히 겨울철 증상 악화가 흔하다.건선은 단순한 피부 문제를 넘어, 전신 염증 질환으로 분류되며 장기적으로 관절이나 대사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은백색 각질이 쌓이거나 붉은 판 형태로 나타나며, 삶의 질에 큰 부담을 준다.◇면역 반응과 발병 요인건선은 면역 체계의 균형이 깨지면서 생긴다. 염증을 촉진하는 특정 T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돼 피부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구
생리 전 1~2주 사이 여성의 몸은 호르몬 변화로 민감해진다. 이 시기를 제대로 관리하면 월경전증후군(PMS) 증상을 줄이고, 신체적·정서적 불편을 완화할 수 있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권오정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배란 후 황체기에는 프로게스테론이 급격히 증가하며 피로감, 부종, 식욕 증가, 감정 기복 등이 나타난다”며 “이 시기에 맞춘 생활 습관 개선이 PMS 완화에 핵심적”이라고 말했다. ◇호르몬 변화 따른 신체 반응생리주기는 평균 28일로 월경기·난포기·배란기·황체기 등 4단계로 나뉜다. 단계별로 주요 호르몬 수치가 변하면서 몸과 마음의 상태도 달라진다.· 월경기(1~5일): 에너지 낮음, 피로·근육통·복통 증
목 피부는 얼굴보다 얇고 민감해 잔주름이 쉽게 생기며, 시술 후에도 철저한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목주름은 한 번 생기면 개선이 어려워 예방이 최선의 방법으로 꼽힌다. 일상 속에서 무심코 반복하는 습관들이 목주름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박준수 플러스미피부과 원장은 "대표적인 습관은 장시간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자세다. 고개를 앞으로 숙일수록 목에 가해지는 하중이 커지고, 피부가 접히는 각도가 증가해 주름이 쉽게 형성된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은 가급적 눈높이에 맞춰 사용하고, 머리를 감을 때도 고개를 지나치게 숙이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높은 베개는 목의 자연스러운 곡선을 무너
통풍의 한자 풀이를 보면 아플 통에 바람 풍자를 써서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는 뜻이다. 그 정도로 통풍으로 인한 통증은 극심한 수준이다. 통풍은 혈액 내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발생한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 힘줄 등 조직에 침착 되는 질병이다. 침착 된 결정은 관절의 염증을 유발하고,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분당제생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5년간의 통풍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2018년 약43만명이었던 환자수가 2022년에는 약51만명으로 증가했다. 최근5년사이 1.2배 증가한 것이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18년, 2019년에는 50대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나 2020년대부터 40대가 가장 많았고 20대와
폐경이 진행됨에 따라 과민성 방광 증상, 특히 야간뇨 증상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갱년기 여성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폐경기는 여성이 폐경에 이르기까지 월경주기 및 다양한 신체 및 정신적 변화를 경험하는 시기다. 이 시기에는 혈관운동증상(열성홍조 및 야간발한) 또는 수면장애를 겪는 여성들이 많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빈뇨나 야간뇨와 같은 드문 증상 또한 폐경기 증상일 수 있다는 것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코호트연구소의 장유수 교수와 박정은 연구원으로 이뤄진 연구팀은 2020년~2023년에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를 방문한 42~52세 한국 여성 3469명에 대해
고등학생인 P씨(18세, 남성)는 최근 아침에 일어날 때 허리가 마치 ‘녹슨’ 것처럼 뻣뻣하게 굳는 증상이 생겼다. 처음에는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생각했지만, 몇 주 지나 골반과 엉덩이 통증, 눈의 불편감과 붉은 비늘 모양의 피부 발진까지 생겼다.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강직성 척추염’은 주로 척추와 관절 염증으로 통증과 뻣뻣함을 유발하는 만성 자가면역 질환이다. 주로 10대~30대 젊은 성인 시기에 발병하며 어린 나이에 발병할수록 질환의 진행이 더 빠르고 심각할 수 있다.정성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강직성 척추염은 비교적 드문 질환으로, 인구 1000명당
대표적인 성인병, 고혈압여러 원인으로 발생하는 고혈압은 대표적인 성인병 중 하나로 수축기 혈압이 140㎜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Hg 이상일 때 고혈압으로 진단합니다. 별다른 초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발견이 어려우나 방치 시 건강을 크게 위협하거나 생명을 앗아갈 수 있을 정도로 무서운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실천하기적극적인 자세로 전반적인 생활 습관을 관리하는 게 중요한 고혈압은 특히나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합니다.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이 좋고 주 5회, 30~50분 정도, 살짝 땀이 나는 정도, 맥박이 살짝 빨라질 정도의 운동을 해 주시는 것이
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는 현대인들은 다양한 척추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목디스크와 허리디스크가 대표적인데, 특히 허리디스크에 따른 증상은 너무 흔한 나머지 별다른 대처를 취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대해 구리탑본의원 이성욱 대표원장은 “충분한 휴식, 찜질, 근육이완제 등을 복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주일 이상 허리가 아프다면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과거에는 목·허리가 아프면 무조건 수술해야 한다고 여겼다. 그러나 목·허리 디스크 질환 모두 반드시 수술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성욱 대표원장은 "마비증상이 있거나 비수술 치료로 호전이 어려운 경우, 검사결과가 좋지 않은
해아림한의원 일산점 이지은 원장아이부터 부모님까지 모두 힘들게 하는 틱장애. 틱장애 치료 후 예후는 어떤지, 생활 습관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해아림한의원 이지은 원장이 설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