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겨울철 생선회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어류 기생충 ‘쿠도아충’ 감염으로 인한 식중독 피해 예방에 나섰다.쿠도아충은 주로 광어, 농어, 방어 등에 기생하며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미세 기생충이다. 감염된 생선을 날것으로 먹게 되면 식후 2시간에서 6시간 사이에 구토와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쿠도아충은 열이나 냉동에 약해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거나 영하 20도 이하에서 4시간 이상 냉동하면 사멸한다. 서산시는 생선회 섭취 전 조리 과정과 보관 온도 확인이 중요하다고 안내했다.김용란 보건소장은 “겉보기로는 감염 여부를 구분하기 어려운 만큼 가열 조리 또는 충분한 냉동 후 섭취하는 것이 안전
서산시가 극단적 선택 예방과 시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지역 중심의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시는 올해 대산읍, 팔봉면, 해미면, 부춘동, 석남동 등 5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생명 존중 안심마을’을 조성한다고 오늘 밝혔다.생명 존중 안심마을은 주민과 지역 기관이 협력해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는 체계를 갖춘 마을을 말한다. 서산시는 이를 통해 지역 내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문제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시는 오는 5월 31일까지 안심마을 조성에 참여할 보건의료, 교육, 복지, 지역사회, 공공기관 등 5개 분야의 지역 기관·단체 43개소를 모집한다.선정된 기관과 단체는 생명 존중 교육, 자살 인식 개선 캠페
서산시가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나섰다. 이는 최근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감염 사례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오늘 서산시 보건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인은 1,00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20~40대 청년층이 802명을 차지해 전체의 약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서산시는 에이즈 감염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다각도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노출 전 예방요법 지원사업과 HIV 진료비 지원사업 등이 있다.노출 전 예방요법은 HIV 감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항레트로바이러스 약물을 사전에 투여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