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빨리 빼고 싶은 마음에 식욕억제제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하루 만에 식사량이 절반으로 줄었다”는 후기와 함께 ‘다이어트 특효약’처럼 소개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약의 이름은 달라도 모두에게 같은 효과를 주는 것은 아니며, 잘못 사용할 경우 오히려 건강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식욕억제제는 단순한 보조식품이 아니라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복용 시기와 용량, 대상자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식욕을 줄이는 약, 어떻게 작용하나식욕억제제는 뇌에서 식욕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에 영향을 줘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대표적으로 펜터민(ph
다이어트는 운동과 식단 조절이 기본이지만, 실제로는 꾸준히 지키기가 쉽지 않다. 여러 방법을 시도해도 식욕을 조절하기 어렵다고 느낀다면, 의외로 ‘혀’ 상태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혀에 하얗게 끼는 설태가 미각에 영향을 주어 식사 만족감을 떨어뜨리고, 결과적으로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설태란 무엇인가설태는 혀 표면에 생기는 하얀색 또는 누런색의 막으로, 음식물 찌꺼기, 세균, 침, 떨어진 세포 등이 뒤섞여 쌓인 것이다. 치아에 쌓이는 플라그와 비슷한 개념으로 볼 수 있다.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지만, 양이 많아지고 두꺼워지면 미관상 보기 좋지 않을 뿐 아니라 구취와 구강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다.◇ 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겨울철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그중 편도선염은 주로 5세 미만 아이들에게 자주 발병한다. 5세가 넘어가면 면역력이 강화돼 발병 위험은 낮아지지만, 편도선염은 대부분 감염에 의해 발생하기에 예방과 대처가 가장 중요하다.◇아이들에게서 자주 보이는 편도선염...바이러스성 감염에 취약해 아이들은 성장 과정에서 편도선 크기가 성인에 비해 크다. 염증에 취약하며 병원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한 상태다. 나이가 들면서 편도선이 작아지고 편도선염 발생 빈도는 낮아진다. 면역 체계가 성인보다 덜 발달해 바이러스와 병원균에 대한 방어 역할이 떨어진다. 편도선은 감염을 막기 위해 병원균과 싸우는 역할을 한
소아기 자녀를 둔 부모는 밥을 잘 먹지 않는 아이때문에 항상 걱정한다. 식욕부진은 소아기에서 흔한 문제로, 부모에게 큰 걱정을 안겨준다. 이는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시기인 만큼, 소아의 적절한 영양 섭취가 필수적이다. 식욕부진을 겪는 소아는 장기간 식사량 감소와 음식을 거부하는 양상을 보인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불사식, 불기식, 오식으로 표현하며, 유병률은 학령기 이전 소아의 약 14~50%, 이후 소아의 7~27%에 이른다.식욕부진의 주요 증상은 장기간의 식욕감퇴와 식사량 감소로, 개인마다 증상의 정도가 다르다. 주로 1-6세 사이에 발생하며 특정 질감의 음식만 먹으려 하고, 심한 경우 체중 감소와 성장 둔화가 나타날 수 있다.
밤만 되면 식욕이 올라와 나도 모르는 사이 야식을 시키는 경우가 있다. 혹은 식사를 충분히 했음에도 허기짐이 이어질 때도 있다. ‘식욕’은 나도 모르는 사이 내 몸을 지배한다. 식욕이 폭발할 때마다 폭식한다면 비만, 당뇨 등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식욕은 호르몬이 보내는 결핍 신호 식욕은 단순한 ‘배고픔’이 아니라 특정 상황에서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다. 체내 한 부분의 결핍이 발생하면 호르몬은 ‘허기짐’ 또는 ‘배고픔’으로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현재 내 몸 상태를 파악하고 식욕의 원인을 알아내 폭식을 막을 수 있다. ① 보상 심리 저녁이 되면 식욕 억제 호르몬 렙틴은 감소하고 식욕 촉진 호르
'나비약’으로 불리는 식욕억제제를 SNS를 통해 불법 거래한 20대가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2단독 최영은 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29)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15만원을 추징했다고 28일 밝혔다.검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11월부터 2023년 4월까지 SNS에서 ‘나비약’이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하며 식욕억제제의 판매를 광고했다. 구매 요청을 받은 후 택배를 통해 약물을 전달하고, 계좌로 대금을 받는 방식으로 불법 거래를 진행했다. 거래된 약물은 5정에 3만2000원으로, A씨는 총 4차례에 걸쳐 약물을 판매해 소액의 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해당
아이를 키우면서 생기는 수 많은 문제들 중 어떤 게 제일 힘들까? 육아하는 부모들은 새벽에 자주 깨는 것, 잔병치레가 잦은 것을 힘들어한다.또 이 두 가지만큼이나 자주 호소하는 것이 바로 '식욕부진'이다.아이들 식사를 챙겨주면서도, 많이 먹었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마음은 있지만, 우리 아이가 진짜 잘 먹고 있는지, 혹은 문제가 있는지 판단이 쉽지 않다.허일현 함소아한의원 은평분원 원장은 "체중이 3개월 이상 변화가 보이지 않는 경우나 잘 때 엎드려 엉덩이 들고 자는 경우, 트림이나 방귀가 너무 잦고 냄새가 너무 좋지 않을 경우, 변비가 심한 경우 혹은 설사가 반복되는 경우 문제가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먹는 양이 내
프래더-윌리 증후군(Prader-Willi syndrome)은 아무리 먹어도 배부름을 느끼지 못해 음식에 강한 집념을 보이는 유전성 희귀질환이다. 억제되지 않는 식욕과 이로 인해 비만과 당뇨가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1956년 스위스 의학저널에 프래더(Prader), 레브라트(Labhart), 윌리(Willi)에 의해 처음 보고돼 프래더-윌리 증후군으로 명명됐다. 장대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의학유전·희귀질환센터장)는 “프래더-윌리 증후군은 발달지연, 섭식장애, 다양한 내분비 장애가 복합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희귀질환이다”고 정의하고 “다만 정확한 진단과 치료 없이 방치하게 되면 저신장, 생식성기능저하, 인지기능저하, 행동장애
보스톤사이언티픽은 비만 환자의 체중 감량에 도움 줄 수 있는 위내 식욕 억제용 풍선 BIB™ 시스템(BIB™ System Intragastric Balloon)을 보험 급여 적용과 함께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BIB 시스템은 체질량 지수(BMI, Body Mass Index)가 30kg/㎡ 이상, 40kg/㎡ 이하인 환자의 체중 감량 치료에서 사용하는 위내 식욕 억제용 풍선으로 내시경을 통해 위장 내에 임시로 삽입되어 포만감을 유도하고 체중 감량을 도울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BIB 시스템을 삽입하는 시술인 위내 풍선 삽입술은 최소 침습 시술로 수면 내시경을 통해 설치와 제거가 가능하다. 의료진의 가이드와 함께 식단 관리를 병행해야 하며, 풍선은 최대 6개월
우리는 습관적으로 아무 생각 없이 먹게 될 때가 많고 특히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는 자신도 모르게 달콤하고 짭짤한 간식에 손이 가곤 한다. 이럴 때를 대비해 음식을 먹기 전 몇 가지 팁을 인지해두고 적용해보면 어떨까? 일상에 적용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들을 실천해보면 다이어트도 되고 식탐도 쉽게 다룰 수 있을 것이다. 미국건강포털사이트 WebMD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식욕 조절 방법 10가지를 소개했다.1. 껌 씹기허기진 상태로 장을 보면 당장 허기를 채우고 싶은 욕구에 굴복하기가 쉽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껌을 씹으며 장을 보는 동안 사람들은 식욕이 줄어들고 뇌에 포화감에 전달되어 허기짐을 느끼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장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의 끝자락에 서 있다. 겨울을 맞이하기에 앞서 유독 식욕이 증가하고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우울감, 쓸쓸함, 무기력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만약 매년 증상이 반복되고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낄 정도라면 계절성 우울증 혹은 계절성 기분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아라 교수는 “일반적인 우울증의 주된 증상이 불면과 식욕 저하라면, 계절성 우울증은 과수면 및 식욕, 체중 증가가 특징”이라며 “기분과 식욕, 수면 조절에 영향을 주는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전달물질과 일조량의 변화를 원인으로 손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세로토닌의 수치는 일반적으
최근 5년간 펜터민(디에타민) 등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판매하다 적발된 건이 총 1,362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90% 이상이 SNS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정숙 국회의원(국민의힘)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마약류 식욕억제제 온라인 판매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19년 4건, 2020년 1건에 불과했던 것이 2021년 181건, 2022년 807건으로 폭증했으며 올해 7월까지 작년의 45.7% 수준에 해당하는 369건이 적발되는 등 총 1,362건이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총 적발 건의 90% 이상에 해당하는 1,226건이 젊은 층들의 접근이 용이한 SNS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