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개발 전문기업 아이엔테라퓨틱스가 니로다 테라퓨틱스와 차세대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 ‘아네라트리진(Aneratrigine)’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7500억원(미화 5억 달러)이며, 계약과 동시에 선수금도 확보했다.아이엔테라퓨틱스는 세포 전기 신호 출입구 역할을 하는 ‘이온채널’을 타깃으로 신경질환 신약을 개발하는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수 후보물질을 발굴한 독자 플랫폼 ‘VITVO’를 운영하고 있다.아네라트리진은 남용 위험이 없는 비마약성 진통제로, 만성·신경병증성 통증 조절에 핵심적인 NaV1.7 이온채널을 정밀 억제하는 기전을 갖췄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오피오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