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은 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에이든(AIDEN)’을 통해 개발한 원형탈모 치료 후보물질 ‘SH1010337’이 전임상 시험에서 모발 성장 촉진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GPCR19라는 특정 표적을 겨냥한 치료제 개발 사례로, 원형탈모 치료에 새로운 치료 기전을 제시했다.원형탈모는 자가면역 반응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존 치료제인 JAK 저해제는 부작용과 재발 가능성 문제로 한계가 있다. SH1010337은 염증 반응을 조절하고 조절 T세포 수를 증가시켜 면역 균형 회복과 모낭 재생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실험 결과 탈모 부위가 크게 줄어들었으며,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회복률을 보였다.이 후보물질은 면역
애브비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자사의 JAK 억제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가 중증 원형탈모 환자 대상 3상 임상 프로그램 ‘UP-AA’의 2차 연구에서 주요 1차 및 2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고 발표했다.해당 연구에서 린버크 15mg, 30mg을 하루 한 번 투여받은 환자군은 24주차에 두피 면적의 80% 이상(SALT≤20)에서 모발이 자란 비율이 각각 44.6%, 54.3%로, 위약군의 3.4% 대비 유의미하게 높았다(p<0.001). 두피의 90% 이상(SALT≤10)에서 모발 재생을 보인 비율은 각각 36.0%, 47.1%였고, SALT=0을 포함한 주요 2차 지표도 충족됐다.눈썹과 속눈썹 개선 효과 또한 관찰됐으며, 24주간의 위약 대조 기간 동안 린버크의 안전성 프로
탈모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 상당수는 원형탈모증을 앓는 경우가 많다.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인 원형탈모는 하나 혹은 여러 개의 원형, 타원형 탈모반(모발이 소실돼 반점처럼 보이는 증상)이 생기는 질환이다.면역계가 자기 모발의 일부를 이물질로 인식하는 비정상적 면역반응으로 인해 모발이 빠지는 것이다.탈모 부위는 약간의 가려움과 홍반이 동반되기도 한다. 탈모반은 두피뿐 아니라 눈썹, 턱수염, 겨드랑이털, 음모 등 모발 부위 어디든 발생할 수 있다.원형탈모 환자들은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 이후에 탈모가 발생하지만 바이러스 감염 등 다양한 환경적 원인도 원형탈모 발생 및 악화에 영향을 준다.작은 크기, 재발이 아닌 경우, 단
면역 혁신신약개발 기업 샤페론(378800)은 자체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을 통해 원형탈모 치료제 후보 물질 발굴에 성공해 상업적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후보물질은 자체 시험에서 경쟁약물 대비 100배 이상 항염증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비임상연구에서 원형탈모에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확인됐다.샤페론은 해당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개최되는 ‘유럽피부과학회(EADV)’에서 원형탈모 분야의 저명한 ‘KOL(Key Opinion Leader)’들과 중개연구에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원형탈모 환자의 조직을 마우스에 이식해 효능을 평가하는 소규모전임상 시험도 논의할
#20대 취업준비생 강모 씨는 최근 머리가 가늘어지고, 가르마 부위가 전보다 눈에 띄기 시작했다. 최근 취업 준비로 인한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생각했던 강모 씨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머리를 감고 빗을 때마다 우수수 떨어지는 머리카락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근처 피부과에서 검사를 받은 강모 씨는 ‘스트레스성 원형 탈모’라는 진단을 받았다.탈모란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두피의 성모(굵고 긴 털)가 빠지는 것을 의미한다. 연모(굵기가 가늘고 짧은 털)와 달리 성모가 빠질 경우 미용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정상인에게서도 머리카락이 하루 70~100개 정도까지는 빠
신테카바이오(대표 정종선)는 자사 AI 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 를 활용해 실시한 2021년 약물재창출 프로젝트에서 발굴한 건선, 아토피 피부염, 원형탈모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해 3건의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신테카바이오는 약물재창출 프로젝트를 통해 3천여 종의 알려진 물질들을 대상으로 523종의 단백질과의 결합 가능성을 확인하였으며, 54개 화합물-신규대상 단백질 조합을 확인했다. 이 중 일부 후보물질에 대해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진행하여 건선, 아토피 피부염, 원형탈모와의 연관성을 확인했고 특허 출원까지 완료했다.회사는 특허 출원한 후보물질의 기술수출(라이센스 아웃)을 목표로 내년 1월 JP모건 헬스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대표이사 이봉용)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원형탈모치료제 NXC736의 임상2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NXC736은 스핑고신-1-포스페이트 수용체 1&4를 표적으로 하는 선택적 길항체로서 자가면역치료제로 개발하고 있으며, 성공적으로 완료한 임상1상시험을 바탕으로 원형탈모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2상시험을 승인받았다.원형탈모증은 면역체계가 모낭을 공격해 발병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우리 몸에 침투한 감염 세포를 공격하는 T-세포(면역세포)가 모낭을 공격함으로써 탈모를 유발하여 발병한다. 심한 경우 두피 모발 뿐만 아니라 눈썹, 속눈썹, 수염 등 전신 모발이 탈락하는 전신탈모증으로도 진행될
모낭을 침범하는 염증성 자가면역질환인 원형탈모는 1~2%의 유병률을 갖는 비교적 흔히 발생하는 탈모 질환이다. 원형 형태로 탈모반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으로 머리털부터 우리 몸의 모든 털에서 발생해 전신 탈모로도 진행될 수 있으며, 원형탈모 환자들은 외모에 많은 변화가 생기고 치료가 어려워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이 알려지지 않았다.이러한 가운데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 피부과 석준 교수와 KAIST 의과학대학원 박수형 교수, 신의철 교수, 조성동 연구원이 최근 원형탈모증을 일으키는 새로운 면역세포를 발견하고 치료 전략을 제시한 연구 논문(A virtual memory CD8+ T cell-origin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