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성들 사이에서 유방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40대 이후 여성의 경우 직장과 가정생활로 바쁜 일상 속에서 건강검진을 미루는 경우가 많지만, 유방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워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다.유방암은 여성에게서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초기에는 통증이나 뚜렷한 증상이 없어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난 뒤 병원을 찾기보다는 정기적인 유방촬영(맘모그래피)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유방촬영은 불편함이 동반될 수 있으나, 짧은 검사로도 유방암을 가장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본적인 검사법으로 평가된다. 국가에서는 만 4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2년에 한
제니스병원이 3D 유방촬영기를 선보이며 유방암 검진의 혁신적인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이 고도화된 장비는 유방암의 조기 발견을 돕기 위한 중요한 기술적 진전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3D 유방촬영은 기존 2D 촬영에 비해 훨씬 더 정밀한 이미지를 제공하며, 특히 유방 조직이 밀도가 높은 여성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검진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미세한 유방암 징후까지 발견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3D 유방촬영 후 바로 생검을 진행할 수 있어,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진단을 제공한다.고병균 제니스병원 유방암센터 원장은 “3D 유방촬영기는 기존의 2D 방식보다 유방암
유방암 진단이 까다로운 ‘치밀 유방’ 여성의 진단 정확도를 개선할 길이 열렸다. 유방촬영술에 AI 기술을 결합하면 진단 성능이 향상되고, 유방촬영술과 AI로 진단되지 않는 조기 유방암을 유방초음파를 추가하면 더 많이 발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유방센터 장정민·하수민 영상의학과 교수팀이 2017~2018년 유방촬영술과 초음파 검진을 받고 AI 보조진단을 후향적으로 적용한 치밀 유방 여성을 대상으로, 유방암 보조 진단 방법으로서 AI 프로그램과 유방초음파의 성능을 비교한 연구 결과를 8일 발표했다.유방촬영술은 유방암 조기 발견을 위해 우선적으로 실시하는 검사 방법으로, 만 40세 이상 여성에게 2년마다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