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해외직구로 수요가 증가하는 어린이 겨울 의류·잡화·완구에서 유해물질과 안전 미달 문제가 잇달아 확인됐다. 서울시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 판매 제품 24종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 결과, 8개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가장 큰 문제가 된 항목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였다. 모자·목도리·장갑으로 구성된 방한 3종 세트의 가죽 장식에서는 기준치(0.1% 이하)를 최대 203배 초과한 수치가 검출됐다. 겨울 상하복 세트의 지퍼에서도 납이 기준치의 4.5배 확인됐다.어린이 의류 3개 제품에서는 물리적 안전기준 미달 사례가 드러났다. 장식끈이 금지된 부위에 사용되었거나 잠금 고리 원주가 기준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