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이 KOICA와 함께 추진한 이라크 중환자 전문병원 설립 및 의료 역량 강화 프로젝트가 7년여 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2018년 착수된 이번 사업은 전쟁과 내전으로 재건 중이던 이라크에 전문 중환자 치료 시설을 구축하고 현지 의료진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총 3950만 달러 규모로 진행된 프로젝트는 내전과 코로나19 대유행 등 다수의 어려움 속에서도 순천향대 중앙의료원과 KOICA의 긴밀한 협력으로 계획대로 완수됐다. 70병상 규모의 한-이라크 중환자 전문병원은 2024년 12월 개원 이후 현재까지 약 1200명의 환자를 치료했으며, 국내에서 연수받은 109명의 이라크 의료진이 초기 운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