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브레이크가 제거된 ‘픽시 자전거’가 유행하면서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2024년 자전거 이용 현황’에 따르면, 자전거 교통사고는 5571건으로 전년 5146건 대비 8.3% 증가했다. 사망자 역시 75명으로 전년보다 늘어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특히 20세 이하 청소년 사고는 1,077건에서 1,620건으로 폭증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히 퍼진 픽시 자전거가 사고 증가의 한 요인이라고 분석한다. 픽시는 뒷바퀴와 페달이 직접 연결돼 경량화와 속도감을 즐길 수 있지만, 제동 장치를 제거하거나 차도에서 곡예 주행, 영상 촬영 등 위험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