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초음파 검사가 단순 진단을 넘어 심부전 환자의 삶의 질을 예측하는 데도 활용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사민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팀은 심부전 환자 406명을 대상으로 심장초음파 검사 지표와 삶의 질 변화를 비교·분석한 결과, 심장이 혈액을 받아들이는 이완기 기능이 향상될수록 환자의 신체적·사회적 제한이 줄고 삶의 만족도도 높아지는 경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하버드 의대 부속 브리검 여성병원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국제학술지 European Journal of Heart Failure에 최근 게재됐다.연구팀은 좌심실 박출률 40% 이하의 심부전 환자에게 24주간 약물치료(사쿠비트릴/발사르탄 또는 에날라프릴)를 시
AI 기반 심장 초음파 기술 기업 셀바스인비전은 자사가 국내에 도입한 ‘울트라사이트 AI 가이던스’가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NIDS)으로부터 2등급 디지털의료기기 인증(제품코드: B1ABXA1)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울트라사이트 AI 가이던스는 실시간으로 심장 초음파 영상 획득을 안내하는 AI 기반 소프트웨어다. 이번 인증을 통해 국내 의료현장에서 정식 사용이 가능해졌으며, 응급의료, 1차 진료, 원격의료 등에서 심장 진단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셀바스인비전은 셀바스헬스케어와 미국 디지털 헬스기업 울트라사이트가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울트라사이트 솔루션의 사업화를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인증을 계기로
서울아산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황성욱 소화기내과 교수가 국내 첫 장초음파 국제 인증제도인 IBUS(국제 장초음파 그룹)와 GENIUS(장초음파 소화기 네트워크)를 동시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염증성장질환 환자 관리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장초음파는 복부 초음파와 유사한 방식으로, 금식이나 전처치 없이 대장과 소장의 염증 정도를 빠르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검사다. 특히 장내 염증 부위를 반복적으로 관찰할 수 있어, 대장내시경이나 CT, MRI 검사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서구에서는 이미 염증성장질환의 현장진단 도구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하지만 국내에서는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직접 장초음파를 시행하는 사례가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심혈관 이미징의 새로운 표준을 수립하는 심장 초음파 진단 치료 시스템 ‘아쿠손 오리진(ACUSON Origin)’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지난 11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제 55회 한국심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KSE 2023)’에서 해당 제품을 사전 전시했다. 한국심초음파학회는 미국, 유럽, 호주, 일본 등 국내외 권위 있는 의과 대학 및 병원의 교수 및 심장전문의가 참석해 심혈관 영상의학 분야의 깊이 있는 강연과 우수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전문지식 교류의 장으로, 심낭, 심막, 심근, 종양, 대동맥, 관상동맥 등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심혈관 질환에 대한 최신 진단 및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