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이 되면서 가정에서 절임배추를 활용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절임배추는 배추를 절단·염장·세척·탈수 후 포장하지만, 열처리를 거치지 않는 비가열 제품이라 제조·유통 과정에서 대장균군 등 환경성 미생물이 남아 있거나 재오염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상온 장시간 보관 시 세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어, 초기 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전문가들은 절임배추를 수령 당일 바로 사용하거나, 하루 이상 보관할 경우 반드시 세척 후 사용해야 안전하다고 강조한다. 대동병원 김재한 내과 과장은 “염수에 절였다고 해도 일부 세균은 살아남아 증식할 수 있다. 특히 고령층, 영유아, 면역 저하자는 식중독 시 합병증 위험이 크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