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길에 미끄러지거나 스노보드 등 겨울 스포츠 중 손을 짚고 넘어지는 일은 흔하다. 대부분 사람은 “손목이 조금 삐었겠지” 하고 넘기지만, 통증이 경미해도 주의해야 할 손목 뼈가 있다. 바로 손목 안쪽, 엄지 방향에 위치한 주상골이다.주상골은 손목을 구성하는 8개의 작은 뼈 중 하나로, 손목의 안정성과 움직임을 책임진다. 특히 위·아래 손목뼈 두 줄을 연결하는 거의 유일한 연결점으로, 넘어질 때 손을 짚으면 충격이 집중돼 골절이 발생하기 쉽다.문제는 골절이 눈에 잘 띄지 않고 통증도 경미하다는 점이다. 붓기가 거의 없거나 초기 X-ray에서 골절선이 확인되지 않아, 단순 손목 염좌로 오인하기 쉽다. 골절이 있을 경우, 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