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관리 및 체력 증진을 위해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중장년층에서는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가 신체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다.특히 허리부터 무릎까지 여기저기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쉽게 들을 수 있는데, 이때 허리 통증이 심한 편이거나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단순한 근육통으로 넘기기보다는 척추협착증의 발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척추협착증은 퇴행성 변화로 인해 비대해진 구조물들이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을 압박해 허리에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질환이 진행될수록 허리통증뿐만 아니라 다리 당김, 저림, 하지 위약감 등의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척추협착증 환자는 보행 초반에는 괜
최근 허리를 펴거나 뒤로 젖힐 때마다 극심해지는 요통, 다리통증, 저림증 및 마비 등의 통증으로 인해 내원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환자들 중 대다수는 허리디스크가 발병한 것으로 생각해 병원에 방문하지만 진찰을 해보면 상당수가 허리디스크가 아닌 척추협착증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척추협착증은 퇴행성으로 인한 척추 변형으로 척추관이 좁아지고 틀어져 상기 통증을 유발하는 퇴행성 척추 질환이다.허리디스크와 척추협착증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허리디스크의 주요 원인은 잘못된 자세로 인한 디스크 이탈이고, 척추협착증은 노화로 인한 디스크 퇴행 및 후관절과 황색인대의 비후다.증상도 다르게 나타나 구분하기 쉽다. 허리
서울부민병원 은상수 척추내시경센터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3 제23차 국제척추학회 정기학술대회 (ISASS: 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the Advancement of Spine Surgery)”에서 새로운 척추협착증 분류법을 발표했다.국제척추학회(ISASS)는 약 80개국 3000명 이상의 경추·척추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계적 권위의 척추학회로 매년 1회 각국의 저명한 척추 전문의들이 임상·교육·술기 등을 교류하는 학술대회이다.척추협착증에는 척추관협착증과 추간공협착증이 있다. 추간공은 척추 바깥으로 신경이 나가는 구멍이다. 추간공 부위에서 척추신경이 눌리면 통증이 심해, 많은 경우에 척추관협착증 수술을 받게 된다.은상수 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