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지역의 치매 의료 공백을 메울 획기적인 공공 보건 인프라가 완공되었다. 춘천시는 23일 춘천시노인전문병원 부지 내에 강원권 최초의 치매전문병동 준공 절차를 마무리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국가와 지자체가 책임지는 공공의료 체계의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해당 병동은 단순 요양을 넘어 행동심리증상(BPSD) 등 관리가 까다로운 중증 환자를 집중 치료하기 위한 공간으로 기획되었다. 지상 3층에 걸쳐 32개의 전용 병상을 확보했으며, 국비 지원을 포함해 총 56억 원의 예산이 집행되었다. 이는 지역 내 사립 의료기관이 감당하기 어려운 중증 환자 수용 능력을 공공 부문에서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