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억 투입 춘천시노인전문병원 내 병동 준공 및 2026년 전문 치료 본격화

해당 병동은 단순 요양을 넘어 행동심리증상(BPSD) 등 관리가 까다로운 중증 환자를 집중 치료하기 위한 공간으로 기획되었다. 지상 3층에 걸쳐 32개의 전용 병상을 확보했으며, 국비 지원을 포함해 총 56억 원의 예산이 집행되었다. 이는 지역 내 사립 의료기관이 감당하기 어려운 중증 환자 수용 능력을 공공 부문에서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현장 시설을 직접 시찰하며 의료진을 격려하고, 시민들이 더 이상 먼 거리의 타지역 병원을 찾지 않아도 되도록 고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주문했다. 시는 이번 시설 준공이 단순히 병동 확충을 넘어 강원특별자치도 전체에서 가장 먼저 치매안심병원 타이틀을 획득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현재 병동 운영에 필요한 필수 의료 인력 배치와 최첨단 진료 시스템 구축 등 최종 점검 단계에 돌입했다. 손은진 보건소장은 환자의 존엄을 지키고 보호자의 심리적 고통을 분담하는 선진적 돌봄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히며, 조속한 시일 내에 환자 입소 및 본격 운영을 시작할 계획임을 덧붙였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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