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릴 때 허벅지 뒤쪽에서 갑자기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지고, 순간 ‘뚝’ 소리까지 들린다면 햄스트링 근육이 다쳤을 가능성이 높다. 이 근육은 무릎을 굽히고 엉덩이를 펴는 역할을 하는데, 달리기나 점프, 방향 전환 같은 동작에서 가장 많이 쓰이기 때문에 운동 중 손상이 흔하다.손상이 발생하면 통증과 함께 움직임이 제한되고, 멍이나 부종이 허벅지 아래쪽까지 번지기도 한다. 특히 근육이 완전히 파열된 경우에는 걷는 것조차 어렵다.◇청소년은 근육보다 뼈가 먼저 손상될 수 있어성인 대부분은 근육 손상으로 끝나지만, 청소년은 성장판이 약해 근육보다 뼈가 먼저 손상되는 경우가 있다. 달리거나 점프하다 갑작스러운 통증이 생긴다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4차전에 모두 결장했다. 손흥민이 빠진 축구대표팀은 지난 10일과 15일 각각 요르단과 이라크를 상대하며 값진 승리를 따냈지만, 경기 내용적 측면에서 아쉬움을 보이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토트넘-가라바흐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26분경 허벅지 근육 경련을 호소하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날 부상으로 바로 다음 경기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 결장하기도 했다. 햄스트링 부상은 손흥민뿐만 아니라 황희찬, 이강인 등 축구 선수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부상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