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가 중장년 여성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한 마음건강 프로그램 ‘봄날의 햇빛’을 운영한다.남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추진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11월 4일부터 25일까지 4회기에 걸쳐 진행된다.‘봄날의 햇빛’은 신체적 변화와 사회적 역할 변화로 인해 정서적 어려움을 겪기 쉬운 중장년 여성들이 스스로를 돌보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여자들은 정신건강검사와 스트레스·우울 예방교육,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힐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정서적 회복력을 강화한다.남원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여성들이 집단 심리 활동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지지하는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
박경준 부산대병원 핵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계절별 일조량 변화가 뇌의 당대사와 정서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생체리듬 분야 국제학술지 Journal of Biological Rhythms에 게재됐다.이번 연구는 뇌 대사 수준에서 계절성 정서 변화의 생물학적 기전을 규명한 첫 사례로, 향후 우울증 예방과 치료 연구에 실질적인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박 교수팀은 삼성창원병원, 중국 푸단대, 핀란드 투르쿠 PET 센터와 함께 5년에 걸쳐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했다. 건강한 성인 432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시행해 뇌 포도당 대사 변화를 분석했다.분석 결과, 일조 시간이 길수록 쐐기엽,
겨울은 유독 불면증이 심해지는 계절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에 따르면 여름보다 겨울철인 12월~2월까지 불면증 환자 수는 12.6% 많다. 추워질수록 불면증이 심해진다는 것이다.◇겨울철 늘어나는 불면증의 원인 ① 계절성 정서장애 계절성 정서장애는 특정 계절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우울증이다. 주로 가을과 겨울철에 증상이 나타난다. 겨울은 낮이 짧아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줄어든다. 충분한 햇빛을 쬐지 못하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과 기분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균형이 깨진다. 금방 어두워지면서 멜라토닌 분비는 일찍 시작된다. 이로 인해 멜라토닌이 과다 분비돼 졸음, 무기력함이 심해진다. 이른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