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 박힌 까만 ‘블랙헤드’를 보고 흔히 딸기코라고 부른다. 블랙헤드는 검은색을 띠고 있어 눈에 잘 보이고 제거해도 계속해서 생기는 골칫덩어리다. 블랙헤드는 피지, 각질 등이 쌓여 형성되는 비염증성 여드름의 일종이다. 잘못된 피부 관리는 블랙헤드 과잉 생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확한 방법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딸기코의 원인, 블랙헤드 잘못된 클렌징, 피지선 과활성화, 각질 축적으로 생기는 까만 피지 블랙헤드는 열린 모공이 공기 중 산소와 만나 산화되면서 검은색으로 보인다. 주로 코나 이마 같은 T 존에 부위에 더 쉽게 발생한다. 코에 블랙헤드가 보이면 손으로 짜거나 코 팩으로 제거하는 경우가 많다. 피부에 자
대장암은 발병률이 높지만, 조기 치료 시 완치율도 상당히 높은 암이므로 조기 진단과 예방이 중요하다. 대장암에 대해 임대로 순천향대 부천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와 알아본다.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대장암은 세계에서 3번째로 흔한 암이며 암으로 인한 사망 원인 2위다. ‘국가암정보센터 암종별 발생 현황’에 따르면 대장암은 2021년 국내에서 2번째로 많이 진단되는 암으로 보고됐다. 35~64세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고령일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초기 대장암은 무 증상이 대부분이다. 종양의 크기가 커지면 혈변, 복통, 소화 장애, 변비, 복부 팽만, 잦은 변의, 변이 가늘어지는 증상, 지속된 출혈로 인한 빈혈, 체중 감소 등 증상이
안저영상 진단보조 인공지능 솔루션인 "뷰노메드-펀더스 AI" 가 최근 보건복지부로터 혁신의료기술로 고시되었다. "뷰노메드-펀더스 AI" 는 안구 뒷부분인 안저 영상을 분석하여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등 주요 실명 질환을 수초 내 판독하는 인공지능 의료기기이다.천안김안과 천안역본점은 지난 2022년부터 안저영상 진단보조 AI 안검진 프로그램을 조기에 도입하여, 지역 내 내과병원과 협력하여 당뇨, 고혈압 환자들의 안검진을 연계하여 2000회 이상의 AI 영상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2024년 9월 "뷰노메드 펀더스 AI"가 혁신의료기술로 고시되면서, 2024년 10월 8일 천안김안과 천안역본점은 "뷰노메드-펀더스 AI" 혁신의료기술 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건강에 좋다'라는 논리를 뒤집은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령자 중 밤 늦게 활동하는 '올빼미형'이 '아침형' 인간보다 인지 기능이 높다"는 연구 결과다. "나는 아침에 상쾌하게 일어나지 않는다. 잠에서 깨어났을 때도 여전히 피곤함을 느낀다. 잠을 자려고 해도 좀처럼 잠이 오지 않는다. 한밤중에 화장실에 가기 위해 잠에서 깨기도 한다."많은 사람들이 이 같은 수면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 수면의 질이 낮아질수록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커지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면 과학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닛게이 굿데이는 일본의 '전문의가 알려주는 증상별 수면장애의 진단과 치료'의
전염성이 강한 노로바이러스는 기온이 낮아도 생존력이 높아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국내에서 발생한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중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연간 전체 발생 건수의 약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많다.질병관리청이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2023년 최근 5년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총 243건(환자수 4279명)이 발생했다. 월별로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발생한 식중독 건수는 154건으로, 전체 식중독 건수의 63.4%가 겨울철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지하수를 섭취해 발생하거나, 환자의
황만기키본한의원이 기술신용평가기관 ‘SCI 평가정보’의 기술 평가 우수 기술 기업 인증에서 ‘T5 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SCI 평가정보의 기술 평가 우수 기술 기업 인증은, 수익 전망 등의 ‘기업 사업역량’과 시장규모, 성장성 등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이 보유한 기술력의 경제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술평가등급(TCB)으로 나눠 인증하는 공식적인 제도이다.황만기키본한의원이 이번에 획득한 ‘T5 등급’은 기술 사업역량 및 기업 경쟁력이 우수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등급이다. 황만기키본한의원은 소아청소년 키성장과 성조숙증 및 전 연령대의 골절, 골다공증 대상 한방 진료 서비스 특허 기술로, SCI 평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왔다. 폭설로 인해 기온이 급격히 하강하는 차가운 날씨 속에서 체온을 유지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따뜻한 차 한 잔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생강, 계피, 대추'를 활용한 전통적인 한방차는 혈액순환 개선과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 세 가지 재료를 활용한 차는 몸을 데우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한다. 면역력을 높이고 감기와 독감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한방차 한 잔은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다.생강은 소화 불량과 메스꺼움을 줄이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은 항염과 항균 작용으로 감염 예방과 염증 완화 효과가 있다.계피는
2024년 11월, 기상 관측 117년 역사상 유례없는 폭설이 대한민국 전역을 강타했다. 수도권 지역은 최대 15cm의 적설량을 기록하며 도로와 보행로가 얼음장으로 변했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이 차질을 빚고, 차량 추돌 사고와 보행자 낙상이 연이어 발생했다.기상청은 이번 기상이변이 전 세계적으로 심화되는 기후 변화의 일환임을 강조하며, 시민들에게 안전한 이동 대비책을 당부했다. 그러나 급작스러운 기온 하락으로 인해 지방자치단체의 제설 작업에도 불구하고 도로가 얼어붙는 상황이 발생했다.눈길과 빙판길에서 발생하는 낙상 사고는 겨울철 대표적인 안전사고로 꼽힌다. 겨울철 낙상 사고 중 약 70%가 골절로 이어지며, 주로 다리, 허리
겨울철 외출 후 손이나 발을 물에 녹이면 ‘찌르르’한 느낌이 몸을 타고 올라온다. 몸이 녹는 것 같지만 손발 끝이 저릿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떨어진 기온에 혈관이 수축해 혈액 순환이 느려지고 신경이 둔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따뜻한 환경에서 다시 원상태로 회복하면서 따끔거리는 회복 과정이 발생한다.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지만 방심하면 안 된다. 손발이 저릿하고 차가운 증상이 반복되면 ‘동상’을 의심해 봐야 한다. ◇겨울 불청객 동상 기온이 떨어지면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을 수축한다. 혈류의 흐름이 감소해 중심부로 체온이 집중된다. 이 과정에서 손, 발, 귀 등 신체 말초 부위 혈액 공급이 떨어져 해당 부
호르몬은 새 깃털의 1000만분의 1인 나노그램 단위로 우리 몸에 작용하는 물질이다. 특히 여성호르몬은 월경, 임신, 수유, 골밀도, 심혈관 건강 등 여성의 전 생애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섬세한 조절을 통해 조화로운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여성호르몬. 그 종류와 대표적인 치료 사례들을 구승엽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와 함께 알아봤다.◇ 전반적인 여성 건강에 꼭 필요한 여성호르몬호르몬 분비의 총괄 책임자는 뇌다. 뇌 아래쪽에 위치해 있는 중요한 조절 중추인 뇌하수체에서는 난포의 성장과 배란 등 난소 기능을 담당하는 난포자극호르몬과 황체형성호르몬, 그리고 임신과 출산 시 모유 분비와 월경주기 조절에 영향을 주
'나비약’으로 불리는 식욕억제제를 SNS를 통해 불법 거래한 20대가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2단독 최영은 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29)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15만원을 추징했다고 28일 밝혔다.검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11월부터 2023년 4월까지 SNS에서 ‘나비약’이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하며 식욕억제제의 판매를 광고했다. 구매 요청을 받은 후 택배를 통해 약물을 전달하고, 계좌로 대금을 받는 방식으로 불법 거래를 진행했다. 거래된 약물은 5정에 3만2000원으로, A씨는 총 4차례에 걸쳐 약물을 판매해 소액의 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해당
매년 12월 첫째 주는 한국고혈압관리협회가 지정한 ‘고혈압 주간’이다. 이 기간은 고혈압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혈압은 성인병 중에서도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다. 하지만 이를 방치하면 심근경색증, 뇌졸중, 신부전, 실명 등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고혈압은 성인 기준 수축기 혈압이 140㎜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Hg 이상일 때 진단된다. 대부분 본태성 고혈압으로, 특정 원인이 없이 노화와 생활 습관, 유전적 요인 등으로 발생한다. 이 경우 생활 습관 개선과 약물치료가 병행돼야 한다. 신장혈관 질환이나 호르몬 분비 이상과 같은 원인 질
명지병원이 성형외과 분야의 권위자인 박제연 교수를 초빙하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박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성형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 의료센터에서 최신 성형 기술을 연수받았다. 그는 복합 재건 수술과 미용 성형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대한성형외과학회에서 '최우수회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박 교수는 눈·코 성형, 안면거상, 화상 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환자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며, 환자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기능적 만족을 중시하는 진료 철학을 가지고 있다. 명지병원은 그의 합류로 성형외과 의료 수준의 질
글로벌 담배회사 BAT가 합성니코틴 액상 전자담배를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 규제 공백 속에서 청소년 흡연 증가와 유해물질 논란이 제기되며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액상형 전자담배를 기존 담배와 동일하게 규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액상형 전자담배는 냄새와 연기가 거의 없어 실내 사용에 대한 거부감이 낮다. 크기가 작고 간편하게 작동할 수 있어 실내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법적 규제가 모호하거나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공공장소에서 사용하는 경우도 흔하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글로벌 담배회사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BAT)는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 '노마드 싱크 5000'을 한국 시장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김장철이 돌아왔다. 김장철이 되면 한꺼번에 많은 양의 재료를 준비하고 김치를 담그는 과정에서 무리하고 관절을 과사용해 김장증후군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24년 김장의향 조사에 따르면 올해 김치를 직접 담그는 비중은 68.1%로 전년 대비(63.3%) 증가했다. 김치를 직접 담그는 이유로는 가족이 선호하는 입맛을 고려하고 시판 김치보다 원료 신뢰도가 높기 때문. 하지만 김장은 배추를 소금에 절이는 과정을 포함해 대략 2일 정도 소요되고, 평소 가사보다 단시간에 노동 강도가 집중되기 때문에 무릎, 손목, 허리 등에 통증을 느끼기 쉽다.김태섭 부평힘찬병원 정형외
무릎 통증이 심해지면 비가 온다는 말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무릎 관절염 환자 중 약 90%가 습도가 높은 시기에 통증을 더 심하게 체감한다고 밝혔다. 우스갯소리로 들리는 말일지도 모르지만 어느 정도는 일리가 있는 ‘통증 신호’일지도 모른다. ◇비 오는 날이면 더 ‘욱씬’거리는 무릎 통증 날이 흐리고 비가 오기 전에는 대기압이 낮아진다. 관절은 밀폐된 구조 이뤄졌다. 관절 내 압력은 외부 대기압과 균형을 이루는데 기압이 낮아지면 관절 외부와 내부 압력 차이가 발생한다. 밀폐된 구조는 압력 차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관절이 민감해진다. 기온의 급격한 변화는 통증 수용체를 자극한다. 통증 수용체는 말
겨울이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정전기’다. 자동차 문을 열 때에 찌릿한 충격이나 옷을 벗을 때 머리카락이 잔뜩 달라붙는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것이다. 겨울철 건조한 대기는 정전기 발생을 더욱 쉽게 만들어 일상 속 불편함을 가중시킨다.따끔한 정전기는 단순한 불편함으로 끝나지 않는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들에게 잦은 정전기는 피부 가려움증을 유발해 상처나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정전기는 물체에 머물러 공기 중으로 흩어지지 못하는 전기를 의미한다. 신체와 물체가 마찰할 때 전자가 이동하면서 축적된 전기가 적정 한도를 넘어서면 방전되어 찌릿함을 느끼게 된다. 특히 겨울철 건조한 대기에서는 전기가
통풍은 체내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관절에 축적돼 나타나는 질환이다. 요산은 보통 소변으로 배출되지만 과도하게 생성되거나 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요산염 결정체를 형성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한다. 흔히 땀 배출이 잦은 여름에 쉽게 발생한다고 알려졌지만, 겨울철에 증상이 더 악화돼 나타날 수 있다. 경희대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홍승재 교수는 “기온이 낮은 겨울철 요산 결정체가 관절에 더 잘 침착되며, 특히 겨울철에는 신체 부위 중 가장 체온이 낮은 부위가 발가락이고 반복적인 자극을 많이 받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라고 말했다. ◇고통이 배가 되는 “겨울철 통풍” 추운 환경에서 관절 부위 온도는 떨어진
계명대 동산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가 지난 16일 동산병원 대강당과 시온실에서 ‘2024 동산 비만대사수술 심포지엄(2024 DOME – KSMBS)’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산 비만대사수술 심포지엄은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 10회째 맞이한 행사로, 비만대사수술 분야의 국내외 외과교수, 비만대사분야의 가정의학과와 내과 교수,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규모 있는 행사다. 류영욱 계명대 동산병원장은 환영사에서 “비만과 대사질환은 단순한 체중의 문제가 아닌 심혈관질환, 당뇨병 등 여러 만성의 질환의 원인이 된다. 동산병원은 비만대사수술센터를 중심으로, 최신 기술 개발과 연구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서 올해 시행된 고난도의 ‘홀정맥 보존 식도암 수술’이 모두 성공했다고 밝혔다. ‘홀정맥 보존 식도암 수술’은 암이 있는 식도를 제거하고 위를 이용해 식도를 재건하는 방식으로, 절개 범위가 워낙 넓을 뿐 아니라 홀정맥을 보존하려면 시야 확보 등 위험 요소가 많아 난이도 높은 수술로 알려져 있다. 홀정맥은 식도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정맥으로, 직경이 2cm가 넘을 정도로 크고 흉곽 대부분의 정맥과 림프액이 심장으로 흐르게 하는 줄기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식도를 가리고 있는 홀정맥을 절제하면 수술을 더 쉽게 진행할 수 있어 홀정맥 절제술을 시행 후 식도암 재건술에 들어간다. 반면, 홀정맥을 보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