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수화물을 줄인 케토 다이어트가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으로 인한 불임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말레이시아 쿠알라품푸르에 있는 말레이시아 보건부 연구팀은 케토 다이어트를 실시한 PCOS 여성들에서 생식력와 체중감소 및 테스토스테론 수치 감소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최근 내분비학회지(Journal of the endocrine Society)에 게재했다.PCOS가 있을 경우 테스토스테론, 안드로겐 등의 남성 호르몬이 과하게 분비되며, 가임기 여성에서 배란에 필요한 호르몬이 충분하게 생성되지 않아 생리가 불규칙해지거나 아예 생리가 멎는 등 생식활동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실제 가임기
올빼미족으로 생활할 경우 2형 당뇨병 발병율이 19% 높았다. 또한 불규칙한 식사와 운동부족, 수면부족 등의 건강에 나쁜 생활습관을 가지게 될 가능성도 54% 더 높았다.매사추세스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저명 학술지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게재했다.연구팀은 45세부터 62세의 간호사 63,676명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2017년까지 2년마다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첫 설문조사에서 암, 심장질환, 당뇨병 등을 앓고 있는 이들은 아무도 없었다.이들 중 11%는 저녁형 인간, 즉 늦게 일어나 오후와 저녁에 일상 보내는 올빼미 족이었으며 35%는 일찍 일어나 일상을 시작하는 아침형 인간이었다. 나머지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은 정신건강의학 학술지 ‘네이처 멘탈 헬스 저널’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29만여 명 의 의료데이터를 조사해 그 중 1만3천여명의 우울증 경험자를 추려냈다. 연구팀이 참고한 데이터에서 유전, 건강, 생활방식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연구자들은 우울증을 예방 및 개선하는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다음의 7가지를 제시했다.1 충분한 수면2 규칙적인 운동3 금연4 음주 조절5 다양한 사회적 교류6 균형있고 규칙적인 식습관7 활발한 활동량연구자들은 이 중 몇가지를 실천하고 있는가에 따라 참가자들을 불량(0~2개), 중간(3~4개), 우수(5개 이상) 3가지 그룹으로 분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과 안면마비 발생 위험 사이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특히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코로나19 중증도가 높은 감염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안면마비 발생 위험이 더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김혜준 연구원, 차의과학대학교 정보과학교실 정석송 교수)은 건강보험공단 및 질병관리청에 등재된 4815만 8464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SARS-CoV-2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안면마비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안면마비는 안면신경 기능에 이상이 생겨 얼굴의 표정과 움직임을 담당하는 근육이 마비되는 질환이다. 염증, 외상 등 후천적 원인으로 발생한다.코로나19와
어깨는 사람의 신체 부위 중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한 관절이다. 그러나 쓰임새가 많은 만큼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주변 근육이나 인대, 연골이 손상돼 어깨 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 중 어깨 관절 주위를 덮고 있는 4개의 커다란 근육(견갑하근,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이 손상돼 통증이 나타나는 ‘회전근개파열’이 대표적인 질환으로 꼽힌다.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움직일 때 통증과 함께 관절 불안정성이 동반된다는 특징을 보인다. 질환 초기에는 비수술적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나 방치할 경우 운동 장애나 근력 약화가 나타나 수술적 치료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진다. 그러나 수술 관련 부작용으로 유착성관절낭염
나이가 들어 중년이 되면 처음에는 본인의 청력 변화를 인지하지 못하나, 청력의 노화가 시작되어 소리는 들리지만 말소리 구별이 잘 안되어 자꾸 되묻게 된다. 더 심해지면 TV 볼륨을 키우게 되고, 말을 걸어도 잘 대꾸하지 않아 다른 사람들로부터 무시한다는 오해도 받게 된다. 난청을 단순히 ‘소리가 잘 안 들리는 질환' 정도로만 생각해선 안 된다. 난청으로 소리가 잘 안 들리면 의사소통이 어려워져 대인관계가 소극적으로 되고, 점점 외부 활동이 제한되어 사회생활의 폭이 좁아지고, 불안, 우울감 등을 느끼는 것뿐만 아니라, 심지어 치매의 위험성도 높아진다.청각은 뇌 기능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감각으로, 노년기 난청을 장기간
65세 이상 노인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일상활동에서의 원활한 독립적 수행, 스스로가 느끼는 주관적 건강상태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준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밝혔다.전홍준 교수팀은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해 65세 이상 노인 4,317명을 대상으로 노인의 삶의 질을 평가했다.평가도구는 EQ-5D로 특히 건강과 관련된 삶의 질을 평가하는 측정 도구다. 운동, 자기관리, 일상활동, 통증/불편감, 우울/불안 등 5가지 요소로 구성돼 있다.EQ-5D의 각 요소를 네트워크 분석방식으로 분석한 결과, 노인의 삶의 질을 평가하는 가장 핵심 요소는 “
6세 이하 영유아들의 감기 증상과 함께 유행성 각결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아데노바이러스감염증의 유행이 더 커지고 있다. 이 감염증은 여름 동안에도 꾸준히 이어졌으며, 최근 환절기와 개학을 맞아 감염 환자가 급증 중이다.7일 질병관리청의 35주차(8월27일~9월2일)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289건의 호흡기 검체 중 아데노바이러스가 37.0%로 가장 많았고(코로나19 12.8%, 리노바이러스 7.6%, 독감 바이러스는 4.2%)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증 입원환자 1665명 중에서도 절반 이상(54.8%)을 아데노 바이러스 환자가 차지했다.우리아이들병원 백정현 병원장은 “최근 해열제를 복용하여도 고열이 지속되어 병원에 내원하는 영유
2형 당뇨병 치료제로 미국에서 승인을 받은 세마글루티드가 1형 당뇨병치료에도 효과가 확인됐다.버팔로 대학교 연구팀이 최근 저명 의학 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이 같은 내용의 소규모 연구 결과를 보고했다.연구팀은 1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기존 인슐린 주사가 아닌 세마글루티드를 주사했다. 세마글루티드는 라벨서스, 오젬픽 등의 상품명으로 출시된 ‘GLP-1 작용제’로 비만 및 2형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체중을 줄여 인슐린 민감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2형 당뇨병을 치료한다.연구팀의 수석저자인 퍼렐 댄도나 박사는 “일반적으로 1형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분비가 잘 이뤄
코코넛오일의 소비가 증가하는 데에는 코코넛오일이 건강에 이점이 많다는 이유도 한 몫을 하고 있다. 그런데 기대와 달리 코코넛오일을 꾸준히 섭취하면 비만을 부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최근 저명한 영양학 학술지 ‘기능식품 저널’(Journal of functional food)에 발표된 바에 따르면 실험쥐에 저용량 코코넛오일이 섞인 식단을 8주간 섭취시킨 결과 비만과 그 관련된 질환이 증가했다.코코넛오일을 섭취한 쥐는 렙틴과 인슐린의 작용 및 조절에 이상이 보였다. 랩틴과 인슐린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공복감을 느끼며, 몸 속 지방과 당을 처리하고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 호르몬이다.또한 코코넛오일이 세포의 소포체에 스트레스를
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 ‘We build a better world’라는 슬로건을 기반으로 혁신적 헬스케어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향해온 완제 의약품 제조 기업이다. 1959년 2월에 ‘제일약품산업’으로 창립되어 1976년 ‘제일약품’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이후 용인에 KGMP(한국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 공장을 준공한 제일약품은 2017년 6월 제일파마홀딩스를 지주사로 전문의약품 사업부문은 제일약품으로 분할하며 새롭게 출발하였으며 이어 일반의약품사업부문인 제일헬스사이언스를 분할 설립하게 된다.현재 제일파마홀딩스는 자체 개발 제품 기반의 성장을 통해 지속적인 양적·질적인 실적 개선을 이루었으며 제일약
귀는 우리 신체에서 중요한 기관이다. 만약 소리를 듣는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소통이 어려워진다. 특히 노인의 난청은 환경으로부터의 정보인 시각과 청각 중 청각의 이상에 따른 뇌 기능의 저하로 인지 저하와 치매까지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공개한 통계에 따른 2021년 난청 환자는 74만 2,242명이다. 2017년의 54만 8,913명 대비 35.2% 증가했다. 이 중 2021년의 경우, 60~70대의 난청 환자 증가는 남녀 모두 7만 명을 훌쩍 넘어서며 다른 연령대에 비해서 환자 수 증가가 두드러진다.고음 듣기 힘들어진 중년, 노인성 난청 의심나이가 들어가면서 서서히 청력이 떨어지는 노화 현상이 노인성
한낮의 더위는 여전하나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체온 유지가 어려워질 수 있고 대기오염, 실내 공기오염 등으로 호흡기에 자극이 일어나 추위에 잘 대처하지 못하는 사람이나 유·소아, 고령의 노인 등은 감기에 걸리기 쉽다.감기는 주로 다양한 종류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나타나는 급성 상기도 감염의 총칭이다. 밤낮의 기온차가 커지면 사람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어려워지고 면역력이 저하되어 감기에 걸리기 쉬워진다. 게다가 습한 여름에서 건조한 가을로 넘어가면서 코와 인후두,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면 점막점액의 점도가 높아지고, 섬모의 운동성이 떨어져 바이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아동의 사회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메타버스 기반의 사회적 기술 훈련 프로그램이 개발됐다.연세대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와 이주현 연구원, 신경외과학교실 이태선 박사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기반의 사회적 기술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해당 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이클리니컬메디신’(eClinicalMedicine, IF 17.033) 최신호에 게재됐다.자폐스펙트럼장애는 사회적인 상호작용과 의사소통 능력이 손상되거나, 반복적이고 제한적인 행동을 보이는 발달장애다.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은 사회적 의사소통 기술의 부족으로 다
지난해 말 은퇴한 63세 남성 A씨는 최근 허리가 아파서 병원을 찾았다가 크게 놀란 적이 있다. 은퇴 후 건강관리를 위해 인근 공원에서 꾸준히 걷기 운동을 즐기던 A씨는 몇 달 전 허리가 불편하더니 최근 통증이 심해져 신경외과에서 진료를 봤다. 검사 후 의료진이 ‘척추분리증’이라는 진단명을 말하자 A씨는 허리뼈가 분리되고 끊어지는 듣기만 해도 무시무시한 질병이라 오해해 근심부터 앞섰다. 하지만 주치의로부터 자세한 설명과 치료방법을 듣고는 이내 안심할 수 있었다.우리 몸의 기둥이라고 불리는 척추는 경추 7개, 흉추 12개, 요추 5개, 천추 5개, 미추 4개로 총 33개의 척추뼈로 구성되어 있다. 척추뼈 한 개에는 원통 모양의 척
김정연(70․여)씨는 한달 전부터 눈의 흰자위가 점점 노랗게 변하더니 몸의 다른 부위까지도 노랗게 변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피곤해서 일시적으로 생긴 증상이라 생각하고 평소와 같이 생활했지만 최근 만난 지인으로부터 얼굴빛이 너무 안좋다며 빨리 병원에 가보라는 말을 듣게 됐다. 병원에 방문한 그녀는 여러 검사를 받은 뒤 의사로부터 췌장암 때문에 황달이 생겼다며 이미 암이 너무 진행돼 수술이 어렵다는 얘기를 듣게 됐다.의외로 놓치기 쉬운 황달, 소변 색도 진해져황달은 눈의 흰자위(공막)부터 노랗게 변하기 시작해서 점차 몸의 아래쪽으로 퍼져 전신에 나타난다. 황달로 인한 몸의 변화는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의외로 본인이
보통의 사람들은 즐거울 때는 웃음이 나고 슬플 때는 눈물이 나는 것처럼 각각의 상황마다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감정의 변화가 비정상적이고 극단적으로 일어난다면, 기분장애가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조증과 우울증 번갈아 나타나 ‘조울증’으로도 불려조울증으로 불리는 ‘양극성장애’는 비정상적 흥분 상태인 조증 삽화와 우울 상태인 우울증 삽화가 번갈아 나타나는 질환이다. 양극성장애는 기분장애의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로, 기분이 들뜨는 조증과 가라앉는 우울증의 양극단에서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의학적으로 양극성장애라고 한다.양극성장애의 특징은 조증 혹은 경조증 삽화가 있다는 점이다. 조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가을 산행을 준비하는 등산 마니아들이 바빠지고 있다. 이 시기는 등산을 즐기는 이들이 아니더라도 추석을 앞두고 성묘와 벌초 등으로 산에 오르는 사람들이 늘어난다.산행객들이 많아지면서 각종 안전사고들이 증가하는 것도 이 즈음이다. 등산 시 안전사고로는 통상 실수로 인한 부상 등을 더올리기 쉽지만 의외로 많은 것이 산 속 곤충들에 의한 사고다. 특히 벌 쏘임 사고는 추석을 앞둔 9월에 몰려있다.9월에 집중 발생, 주말 야외활동 시 자주 발생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결과 최근 5년간(’17년~’21년) 벌 쏘임 사고는 총 5,457건 발생하였다. 그 중 151명이 입원하고, 24명이 사망(연평균 4.8명)하였는데, 이 중
성인이 되고 운전면허증을 취득하면 두려움에도 자동차 운전대를 잡아보고 싶다. 처음에는 무서워도 금방 익숙해진 기분에 드라이브라도 가고 싶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운전에 익숙혀졌다고 생각하는 그때가 가장 위험하다. 실제 도로교통공단의 휴가철 렌터카 사고 분석에 따르면 자차 보유율이 낮고 운전 경험이 적은 20대 운전자들의 교통사고율이 제일 높은 것으로 기록됐다. 운전에 대한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이 과하게 앞선다면 잘못된 운전 습관을 쉽게 들이거나 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근자감이 부르는 잘못된 운전 습관과 방식은 교통사고로 이어지기도 쉽지만, 그 전에 운전자 자신의 몸 건강을 헤치기도 한다. 운전 중 부상
진행성 난소암 환자에서 ‘하이펙(HIPEC)’의 치료효과를 소개한 논문이 미국 의사협회 공식 학회지 JAMA Surgery(IF 16.9) 9월 7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난소암은 여성의 난소, 나팔관, 복막에 생긴 암이다. 몸속 깊숙이 골반 옆에 위치해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 당시 3,4기로 진단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미국 암학회 보고에 따르면, 3,4기 난소암 환자의 5년 평균 생존율은 28%다.국내에서도 난소암은 부인암 중 사망률 1위로, 특히 이번 연구는 다른 부위로 전이된 진행성(3~4기) 난소암에서 얻은 연구결과란 점에서 주목된다.아주대병원 부인암센터 장석준 교수와 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 이정윤·이용재 교수 연구팀은 국내 7개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