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만성 B형간염 환자의 e항원 양성 면역활동기에서 새로운 간암 위험 예측모델 개발 연구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했다.만성 B형간염은 e항원 양성이며 바이러스 수치는 매우 높지만 면역반응이 거의 없고, 간조직에 염증이 없거나 경미해 간수치가 정상인 '면역관용기'에서 면역반응이 증가하면서 간내의 염증이 활발해지고 간수치가 상승하는 '면역활동기'로 이행할 수 있고, 이 시기에 항바이러스제를 통한 치료가 필요하다.이대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등 국내 23개 기관 및 유럽 9개 기관에서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간장(肝腸)학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지 '간장학 저널(Journal of Hepatology)&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유지욱 교수팀은 지난달 25일(금), 모야모야 환자 뇌출혈 발생의 가장 많은 원인으로 알려진 ‘후방 모야모야 혈관 파열’의 위험인자 식별을 위한 연구를 진행, 그 결과를 미국 신경외과학회지(Journal of Neurosurgery, IF 5.526)에 발표했다. 미국 신경외과학회지는 신경외과 분야에서 제일 공신력 있는 저널로 손꼽히고 있다.모야모야 환자의 약 40~50%에서 특이적으로 관찰되는 후방 모야모야 혈관은 대략 직경 1.0mm 정도의 작은 미세혈관이다. 최근 연구를 살펴보면 후방 모야모야 혈관이 있는 환자의 경우, 뇌출혈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졌다.유지욱 교수팀은 성인 모야모야 환자, 총 76개 대뇌반구의 각종 영상
최신 표적치료제에 내성을 획득한 EGFR 돌연변이 폐암의 새로운 치료법 결과가 나왔다.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조병철 교수 연구팀은 3세대 표적치료제인 오시머티닙 내성을 가진 EGFR 돌연변이 폐암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미반타맙레이저티닙 병용요법 연구 결과를 25일에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 IF 82.9)에 실렸다.EGFR(상피세포 수용체)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는 유전자 변이를 표적하는 표적치료제를 사용한다. 1세대 혹은 2세대 표적치료제 사용 후 내성이 생겨서 T790M이라는 돌연변이가 발생하면 오시머티닙 등 3세대 EGFR 억제제를 사용하는 것이 대표적인 전략이다.현재까지
췌장 및 담관 질환의 유병률이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담관 및 췌관의 여러 질병을 진단함과 동시에 치료까지도 가능한 내시경적역행성담췌관조영술(이하 ERCP)의 필요성이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ERCP는 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삽입한 뒤 십이지장 유두부라는 작은 구멍을 통해 담관과 췌관에 조영제를 주입하고 병변을 관찰하는 시술이다.그러나 ERCP 후 합병증으로 급성췌장염, 출혈, 천공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 중 급성췌장염은 오랜 기간의 치료가 필요하고 이에 따라 많은 사회경제적 부담이 발생한다. ERCP 후 췌장염 발병률은 평균적인 위험도를 가진 환자는 약 4.5%, 고위험군은 약 10% 내외로 알려져 있다. ERCP 후 급성췌장
수상 레저스포츠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여름 끝무렵 관절 부상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 또한 늘고 있다. 수상 레저스포츠는 대부분 몸에 힘을 줘 버티면서 팔과 손목, 어깨 등 주로 상지 관절을 사용하는 동작으로 이뤄져 ‘회전근개파열’을 유발하기 쉽다. 실제로 스포츠안전재단이 발표한 ‘스포츠 안전사고 실태조사 종목별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수상 레저스포츠 중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는 어깨(14.6%)·손목(13.3%)·발목(12.0%) 순으로, ‘어깨’가 가장 높았다.회전근개는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근육으로, 힘줄과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어깨뼈와 마찰 및 자극이 발생해 파열될 수 있다. 이는 주로 퇴행성변화로 나
자외선은 안구건조증은 물론 망막의 손상이나 백내장 같은 안 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진다. 특히 햇빛이 강한 여름철보다 가을 또는 겨울철이 더 치명적이다. 기온이 낮고 공기가 맑아 빛의 산란 없이 자외선이 바로 눈에 닿기 때문이다. 도심 내 빌딩이나 도로에서 반사되는 자외선은 상당히 강해 평소 선글라스 착용을 생활화하는 것이 눈을 보호하는 현명한 방법이다. 9월 마지막 주 토요일(올해는 9월 30일)은 국제망막연합이 제정한 ‘세계 망막의 날’이다.여름철 해변이나 휴양지에서 멋을 내기 위해 착용하는 선글라스. 그래선지 도심 혹은 동네에서 선글라스를 끼는 것을 마치 유난스럽다거나 멋을 내는 것으로 생각하곤 한다. 해외
여성의 폐경은 난소가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지면서 월경이 영구적으로 멎는 것을 말한다. 대개 40대 중후반 이후에 시작되어 4~7년 사이 차츰차츰 진행되는데 이 기간과 폐경 이후 3~5년 사이를 갱년기라고 한다.이 시기에는 발한, 수면장애, 감정조절장애, 우울감, 고혈압, 근육통, 골감소증, 관절통, 성욕 저하 등 다양한 신체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같은 증상의 원인은 여성 호르몬 저하에 다른 것이다. 난소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배란 뿐만 아니라 난소에서 생성되던 여성호르몬도 멈추게 되는데 이로 인해 여성호르몬이 작용하던 각 기능에 이상이 나타나는 것이다.때문에 갱년기 증상 개선을 위해 일반적으로 호르몬대체요법(HRT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면역력이 줄고, 감염병에 취약해진다. 때문에 고령의 부모님이 있다면 더 건강한 노년을 위해 백신 접종을 챙기게 된다. 이중 대상포진‧폐렴구균‧독감 백신은 함께 묶여 ‘효도백신’이라 불릴만큼 고령층에서는 필수적으로 권고되고 있는 백신이다. 대상포진, 폐렴, 독감은 고령층에게 극심한 통증을 가져오기도 하고, 심할 경우 폐렴 등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을 유발할 수 있지만, 예방접종으로 대부분 방어가 가능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감염내과 문수연 교수와 함께 ‘효도백신’ 3종, 대상포진‧폐렴구균‧독감 백신에 대해 알아본다.고령층 건강 위협하는 대상포진, 폐렴, 독감대상포진은 수두바이러스로
어깨가 탈골되었다, 혹은 빠졌다는 말.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특히 어깨를 자주 사용하는 운동을 즐기는 분들 중에서, 일정량 이상의 무리한 사용을 하다보면 어깨가 툭하고 빠지는 경험을 해봤거나, 혹은 옆에서 이러한 증상을 목격한 적이 있을 것이다. 또한 어깨는 운동 외에도 외상으로 인해 생각보다 쉽게 빠질 수 있다.이러한 어깨 탈구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은 전방 또는 후방 관절와순 파열(방카트 병변)이다. 해당 병명은 조금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어깨와 팔을 움직이는 운동중에 누구에게나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관절와순은 어깨 관절을 이루는 어깨 뼈와 팔 뼈를 연결해주는 섬유연
대한아동병원협회 학술 부회장, 최용재 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은 “독감 유행 주의보가 1년 이상 지속되는 역사상 유례없는 이상 현상이 발생했다”며 “모든 소아 청소년이 독감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20일부터 전국에 분포돼 있는 아동병원 등을 방문해 독감 예방 접종을 반드시 진행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최용재 튼튼어린이병원장은 “멀티데믹은 다수의 바이러스가 동시에 확산되는 상황을 의미하며 이는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다른 감염병이나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고 설명하고 “코로나 이후 장기간의 격리 생활이 다양한 감기 바이러스에 대한 군집 면역력을 약화시켰고 이는 역사에 없던 코로나 19, 인플루엔자
#추석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한 술자리. 옛날 추억을 되뇌며 흥이 오른 홍수현(50, 가명) 씨는 자신도 모르게 과음을 하고 말았다. 다음 날 아침 차례를 위해 자리에서 일어난 홍 씨는 갑자기 머리가 핑 돌고 호흡기 가빠지며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가족들의 도움으로 근처 응급실을 찾은 홍 씨. 검사 결과 심장 박동이 불규칙적으로 뛰는 ‘부정맥’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평소 등산 등을 즐기며 건강을 자신하던 홍 씨는 부정맥이라는 결과에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9월 28일부터 고대하던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올해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짧게는 6일(9/28~10/3)에서 개천절(10/3) 이후 3일을 연차 등으로
대체휴일과 개천절까지 더해져 평년보다 훨씬 긴 추석 연휴가 곧 시작된다. 선선한 가을 날씨까지 도와주니 이번 연휴, 평소 찾아가지 못했던 고향집을 방문하거나, 캠핑·등산 등 자연에서 휴가를 계획하는 이들도 많다.하지만 사전준비 없이 산과 들을 찾았다가는 풀 숲에 있는 진드기와 쥐 등으로 인한 각종 감염병에 걸리기 쉽다. 특히 이 시기는 야외활동으로 인한 감염병이 급증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연휴 자연을 찾을 예정이라면 감염병 예방법 등을 숙지해야 안전한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이 시기에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으로는 진드기에 의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그리고 설치류(쥐)에 의한 감염병
마포구체육회(회장 이원범)와 서울연세병원(대표원장 조상현)은 지난 9월 19일 소속회원 및 구성원에 대한 의료지원과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두 기관은 상호 구성원 뿐만 아니라 각종 지역 체육행사 등 발생할 수 있는 부상사고, 응급외상 등 스포츠외상의 의료지원 및 체육활동 지원사업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마포구체육회는 지난 1991년 설립되어 마포구민의 건강과 체력증진, 여가선용 및 복지향상 등 지역사회 체육진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이원범 회장은 "37만 구민 누구나 쉽게 운동하는 여건을 조성하여 ‘생활체육 7330(일주일에 세 번, 하루 삼십분 이상)’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구민 모
바쁘고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꽤 많은 사람들은 편안한 수면을 취하기 어렵다. 심신을 안정시켜 잠드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호흡법에 대해 헬스라인(Healthline)이 전했다.1. 4-7-8 호흡- 입술을 부드럽게 벌리고 입으로 숨을 완전히 내뱉는다.- 4초 동안 코로 조용히 숨을 들이마신다.- 7초간 숨을 참는다.- 다시 8초간 입으로 숨을 내뱉으며 숨을 쉰다.- 총 4회를 반복한다.이에 대해 앤드류 웨일 박사는 신체에 산소를 보충하여 긴장을 완화하는 고대 요가 기법인 프라나야마의 변형으로 이 기법을 개발했다고 전해졌다.2. 프라나야마 호흡- 눈을 감고 숨을 깊게 들이쉬고 내쉰다.- 손으로 귀를 가린다.- 검지 손가락은 눈썹 위에, 나
인체의 약 60%는 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약 237ml 정도의 물을 8잔 마시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헬스라인(Healthline)이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하는 이유 7가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전했다.1. 신체 능력 극대화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신체 수행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 이는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더위를 많이 느낄 때 특히 중요하다. 체내 수분 함량이 2%만 손실되어도 운동 능력이 떨어져 탈수증이 초래될 수 있다. 탈수증은 체온 조절 장애, 동기 부여 감소, 피로 증가로 이어지게 할 수 있고 신체적·정신적으로 운동을 훨씬 더 어렵게 느끼게 만들 수 있다.2. 뇌 기능 저하뇌는 수분 공급 상태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다
동일한 운동을 하더라도 시간에 따라 체중감량 효과가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은 아침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가장 적절한 시간은 오전 7~9시 사이다.뉴햄프셔 프랭클린 피어드 대학 Tongyu Ma 교수는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세계적인 의학 저널 ‘Obesity’에 게재했다.연구팀은 운동 시간과 체중감량 효과와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분석했다. 대상자는 총 5,285명이며 2003~2004년 2005~2006년 사이 이들의 건강 데이터 변화를 추적했다.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처음 BMI와 허리둘레를 기록한 후 활동추적기를 통해
호산구성 중증 천식에서 새로운 치료법으로 T-세포 관여(인게이저) 이중항체 개발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T-세포 인게이저 이중항체는 암세포와 T-세포를 서로 인접하게 해 T-세포가 암세포의 살상을 유도하는 면역항암제다. 지난 2014년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대상으로 처음 허가된 이후 현재 암 치료용으로 활발히 개발 중이나 이외 다른 질환에서 보고된 바 없다.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팀과 아주대 공대 분자과학기술학과 김용성 교수팀(김준호·김대성 대학원생)은 호산구성 중증 천식에서 환자의 T-세포를 이용 호산구를 제거하는 새로운 기전을 이용한 이중항체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호산구성 중증
유방암 환자 3명 중 2명은 여성 호르몬 수용체와 관련해 발생하는 호르몬 양성 유방암이다.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아직 많이 받는 젊은 호르몬 양성 유방암 환자의 경우 수술, 항암제 치료 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항호르몬제와 더불어 호르몬 생성 자체를 억제하는 난소기능 억제 치료제가 함께 사용되는데, 장기적인 치료 효과가 최근 입증됐다.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김희정 교수팀은 수술과 항암제 치료를 받은 45세 이하 폐경 전의 호르몬 양성 유방암 환자 1천 2백여 명을 약 9년 간 분석한 결과, 재발 방지를 위해 항호르몬제 단독 치료를 받은 환자보다 항호르몬제와 난소기능 억제 치료를 함께 받은 환자들의 무병생존율이 높고 재발률은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일반적인 감기와 달리 그 증세가 훨씬 심하며, 고령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특히 올해는 지난해 9월 이후 독감 유행주의보가 해제되지 않고 1년 내내 이어지고 있다. 1년 내내 주의보가 이어지는 건 2000년 이후 최초로, 지난 몇 년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독감 유행이 없어 지역 내 독감 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독감은 발열, 두통, 근육통과 같은 전신증상으로 먼저 나타난다. 이후 콧물, 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데 기침을 할 때마다 가슴이 타는듯한 통증을 느끼거나 안구통이 심해 눈물이 흐르는 경우
과거 임신성 당뇨 병력이 있는 여성이 현재 비알콜성 지방간이 있으면 제2형 당뇨병 발생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해당 질환이 있다면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서울건진센터 조유선 교수,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 장유수 교수 연구팀은 2015년~2019년 사이에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여성 중, 한 번 이상의 출산력이 있는 여성 14만여 명을 3.9년간 추적 관찰했다.연구팀은 이들을 과거 임신성 당뇨 병력 및 지방간 유무에 따라 ▲임신성 당뇨병 과거력이 없고 지방간 현 병력이 없는 그룹 ▲임신성 당뇨병 과거력만 있는 그룹 ▲지방간 현 병력만 있는 그룹 ▲임신성 당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