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의료재단이 중동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재단은 바레인 현지 진단기관 BioLAB에 유전자 세포검사 기술을 이전하며, 한국 의료기술의 해외 확산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기술 이전은 염색체 분석과 형광제자리부합법(FISH) 검사 등 고난도 세포유전학 검사를 현지에서 자체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협력 프로젝트다. 지난 3월 계약 체결 이후 약 16주간의 집중 교육과 기술 트레이닝이 진행됐으며, 재단은 전문 인력 파견 등 후속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BioLAB은 이미 150건 이상의 유전자 검사를 GC녹십자의료재단에 의뢰한 바 있으며, 최근 바레인 내 수요 증가로 인해 자체 검사 역량 확보가 시급한 과제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첫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하며 기존 관행과는 다른 파격적인 조건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계약 상대는 미국 바이오텍 기업으로, mRNA 항암백신 특허에 대한 전 세계 전용 실시권을 확보하는 대신 총 3000억 원 규모의 마일스톤과 상업화 이후 15년간 연 10% 이상 로열티를 지급한다.특히 DXVX는 전임상, 임상시험, 생산 등 개발 비용을 거의 부담하지 않는 구조다. 대부분의 개발 리스크를 파트너사가 떠안으며, DXVX는 자산 가치를 유지한 채 수익을 확보하게 된다.여기에 임상 개발 중 제3자에게 기술을 재이전(서브라이선스)할 경우 수익의 50%를 DXVX가 공유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이는 기술 가치가 높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창사 이후 첫 글로벌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DXVX는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과 mRNA 기반 항암백신에 대한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3000억 원이며, 상업화 이후 별도 수익 분배 구조도 포함돼 있다.이번 계약으로 DXVX는 자체 개발한 mRNA 항암백신 물질 특허의 전 세계 전용 실시권을 파트너사에 제공한다.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을 통해 약 3천억 원을 수령하고, 이후 15년 이상 연간 매출의 10% 이상을 추가로 받는다. 회사 측은 향후 세일즈 마일스톤이 최대 1조3000억 원 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DXVX는 기술 이전 이후에도 전임상과 임상, 생
차세대 백신 개발 전문기업 애스톤사이언스가 사우디아라비아 바이오기업 Svax와 난소암 치료백신 ‘AST-201’ 기술수출 및 공동 임상개발을 위한 텀시트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력으로 애스톤사이언스는 미국 FDA 승인 임상 2상 IND 패키지와 백신 공급을 담당하고, Svax는 임상 2상 비용을 부담한다. 사우디 정부 승인 후 정식 계약이 체결되며, ‘CornerStone-004’ 글로벌 임상 2상 프로그램에 사우디 지역도 포함돼 진행될 예정이다. 임상 결과에 따라 품목 허가와 상업화도 추진한다.특히 이 사업은 사우디 ‘Vision 2030’ 프로젝트의 정부 지원을 받는 연구로, 단순 기업 간 거래를 넘어 중동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암 백신 시장 진
신라젠이 개발 중인 항암 바이러스 플랫폼인 SJ-600 시리즈가 국내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 신라젠은 26일 특허청으로부터 SJ-607의 특허 등록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SJ-607은 SJ-600 시리즈의 핵심 기술인 GEEV® Platform을 기반으로 한 항암 바이러스 플랫폼으로, 신라젠이 개발 중인 여러 파이프라인들의 토대가 되는 중요한 기술이다. 특허 발명자는 오근희 연구소장과 이남희 수석연구원 등 신라젠 연구진이다.SJ-607의 주요 특허 내용은 보체조절단백질을 표면에 발현하는 항암 바이러스 및 이의 용도에 관한 것으로, 정맥투여 시에도 안정적인 항암 활성을 유지하는 기술이다. SJ-607은 보체조절단백질인 CD55를 바이러스 외피막에 발현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자체 개발중인 mRNA 항암백신의 글로벌 기술수출을 위한 협상을 본격적으로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디엑스앤브이엑스가 개발중인 mRNA 항암백신은 OVM-200의 재조합 중복 펩타이드(ROP, (Recombinant Overlapping Peptide)가 직접 발현되는 mRNA와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을 결합한 특별한 구조와 성능을 가지고 있다.최근 동물 효력 시험에서 우수한 항암 효력을 확인하는 등 시중 임상 단계의 기술 대비 동등 이상의 효력을 확보하면서 기술수출을 위한 근거자료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DXVX는 지난해 이미 해당 후보물질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디엑스앤브이엑스는 mRNA 항암백신에 대해 글로벌 기업
대웅제약(069620)은 미국 제약사 비탈리바이오가 자가면역질환 경구용 치료제 후보물질 ‘DWP213388’의 기술수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15일 밝혔다. DWP213388은 자가면역질환 환자에서 과도하게 활성화된 B세포와 T세포를 저해하는 효과를 가진 물질이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4월 비탈리바이오와 해당 물질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당시 계약 규모는 최대 4억7700만 달러(약 6400억 원)로 책정됐다.대웅제약은 양사 간 계약에 따라 60일간의 협의 기간을 거쳐 최종 계약 해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양사는 계약에 따라 60일간의 협의 후 계약 해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며 "권리 반환 후에도 이미 수령한 선급금
인트론바이오는 스위스 제약사의 SAL200 내부 평가 실험에 필요한 SAL200 임상시험용의약품은 물론, 대조군 의약품 또한 함께 제공하였는데, 대조약물의 경우, 자체 생산 및 QC 등의 셋업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으나 성공적으로 생산이 완료되어, 관련 재조합의약품의 생산 체제 또한 함께 셋업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1단계 계약 조건인 SAL200과 대조약물 제공을 충족하게 되었고, 이는 옵션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스위스 제약사와의 SAL200 조건부 옵션계약은 작년 10월 말 체결되었으며, 옵션계약 기간 동안 대조약물과 함께, SAL200 미국 임상 2상 용량 (dose) 조정 여부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