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구두를 벗는 순간, 발가락 끝이 욱신거리는 통증이 느껴질 때가 있다. 신발이 꽉 껴서 그랬겠지 하고 넘기지만, 며칠 뒤엔 붓고 통증이 심해져 걷기조차 불편해진다. 이처럼 ‘작은 불편함’으로 시작하는 발 건강 문제 중 하나가 바로 내향성발톱이다. 초기에는 단순한 발톱 자극처럼 느껴지지만, 방치하면 염증·고름·감염으로 번질 수 있다.◇ 살을 파고드는 발톱, 내향성발톱이란?내향성발톱은 발톱의 옆 가장자리가 주변 살을 파고들며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대부분 엄지발가락에서 발생하며, 좁은 신발이나 잘못된 발톱 관리 습관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초기에는 단순한 불편함으로 시작하지만, 점차 피부가 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