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른 전조 없이 시야가 흐려지고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피로나 눈 문제로 넘기지 말아야 한다. 이른 나이에도 나타날 수 있는 중추신경계 자가면역질환인 ‘다발성경화증(MS)’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다발성경화증은 면역체계가 신경을 감싸는 수초를 적으로 오인해 공격하면서 시작된다. 이로 인해 신경 신호 전달에 장애가 생기고, 몸 곳곳에 다양한 신경 증상이 나타난다.주로 20~40대에 발생하며, 여성에게 더 흔하다. 유전, 비타민D 결핍, 흡연, 과음, 청소년기 비만 등이 위험 요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햇볕 노출이 적은 고위도 지역에서 유병률이 높은 점은 비타민D와 관련된 환경 요인의 역할을 시사한다
한국로슈 신경과학사업부는 ‘세계 다발성경화증의 날(World MS Day)’을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 환자를 응원하고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사내 행사를 지난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AIMS HIGH, VOICE HIGH’를 주제로, 조기 고효능 치료의 중요성과 환자 자가 목소리의 가치를 조명했다.‘AIMS HIGH’ 세션에서는 김준순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연자로 나서 다발성경화증의 조기 고효능 약물 치료가 질환 진행을 늦추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핵심 전략임을 강조했다.이어진 ‘VOICE HIGH’ 세션에서는 모진영 작가가 북콘서트를 통해 질환과 함께 살아가는 삶과 회복의 여정을 나눴다. 뇌성마비와 다발성경화증을 극복하고
한국머크 헬스케어는 세계 다발성 경화증의 날(5월 30일)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발성 경화증 바로 알기’ 사내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질환 인식을 높이고 환자들을 응원하기 위한 자리로, 다발성경화증국제연맹(MSIF)의 2024-2025년 글로벌 테마인 ‘MY MS Diagnosis(진단)’에 맞춰 진행됐다.지난 22일에는 김수현 국립암센터 교수가 연자로 참여한 ‘Understanding MS’ 강연이 온·오프라인으로 열려 약 70명이 참석했다. 김 교수는 질환의 원인, 증상, 진단, 최신 치료법을 설명하며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와 함께 임직원들은 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가 주최한 ‘MS 걷기 챌린지
다발성 경화증과 시신경척수염범주질환 환자는 다른 자가면역 질환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자가면역 질환은 신체의 면역체계가 자신의 몸을 공격하는 질환이다. 다발성 경화증과 시신경척수염범주질환은 시신경·뇌·척수 등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염증성 자가면역 질환이다.다발성 경화증은 중추신경계 어디에도 발생 가능해 시각 장애, 편측 감각 및 운동 장애, 어지럼증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시신경 척수염은 병변이 뇌보다는 시신경과 척수에 흔해 시력 손실과 하지 마비 증상이 주로 발생한다.민주홍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 신동욱 가정의학과 교수, 권순욱 인하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 한경도 숭실대
한국로슈는 자사의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성분명: 오크렐리주맙)가 지난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재발 완화형 및 이차 진행형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이 치료 비용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고시에 따르면, 오크레부스는 재발 완화형 다발성경화증(RRMS) 환자 중 기존 1차 치료제로 효과를 보지 못한 외래 통원 가능 환자와 이차 진행형 다발성경화증(SPMS) 환자를 대상으로 단독 요법으로 급여가 인정됐다. 재발 완화형에서는 2차 치료제로, 이차 진행형에서는 1차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다.다발성경화증은 신경계 장애를 유발하는 만성 질환으로, 초기 재발 완화형(RRMS)에서 적절
인스코비(006490)의 자회사 아피메즈US(이하 APUS)가 글로벌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 치료제 시장 진출을 목표로 미국 FDA 임상 3상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APUS는 2025년 2월 예정된 IPO(기업공개) 자금이 유입되는 즉시 FDA 임상 3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APUS는 FDA 임상 3상을 목표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상장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신주 발행을 위한 로드쇼도 성황리에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IPO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전액 FDA 임상 3상에 투입될 예정이다.현재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200억 달러(약 30조 원) 이상 규모로, 이 중 미
최근 드라마 ‘열혈사제2’ 주인공의 다발성경화증 투병 중인 장면이 방영되면서 이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모았다. 다발성경화증은 이전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도 주인공이 진단받았던 질환이기도 하다. 드라마에서는 주인공의 처한 어려운 상황을 더 극적으로 만들기 위한 장치로 다발성경화증의 증상이 설명된다. 주로 어지럼증이나 균형을 잡기 어려워하는 증상 등으로 표현되는데, 주인공을 시련에 빠지게 하는 다발성경화증에 대해 알아보자.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은 뇌, 척수, 시신경 등 중추신경계를 구성하는 신경세포에 반복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만성질환이다. 면역체계가 건강한 세포와 조직을 공격하는
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는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OCREVUS, 성분명: 오크렐리주맙)의 국내 허가를 기념해 국내 다발성경화증 치료 환경의 변화를 살펴보고 미충족 수요와 임상 연구를 통해 확인된 오크레부스의 임상적 혜택 및 가치를 공유하는 기자간담회를 18일 개최했다.오크레부스는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의 신경계 장애를 유발하는 탈수초 현상에 영향을 미치는 CD20 발현 B세포를 선택적으로 표적하는 인간화 단일클론항체(mAb)다. 다발성경화증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재발형 다발성경화증(RMS, Relapsing Forms of Multiple Sclerosis)을 포함해 그동안 치료 옵션이 부재했던 일차 진행형 다발성경화증(PPMS, Primary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세계 다발성 경화증의 날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질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환자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다발성 경화증 함께 극복해요(MY MS Diagnosis)’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매년 5월 30일은 ‘세계 다발성경화증의 날’로 다발성경화증국제협회(MSIF, MS International Federation)가 다발성경화증에 대한 인식 및 치료의 중요성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했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진단(MY MS Diagnosis)’을 주제로 한 캠페인을 통해 조기 진단과 정확한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고 질환 인식 제고를 목표하고 있다.다발성경화증은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대표 자가면역질환이다. 중추신경
한국로슈(대표이사 에잣 아젬)는 자사의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OCREVUS, 성분명: 오크렐리주맙)이 지난 5월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오크레부스는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의 신경계 장애를 유발하는 탈수초(신경세포의 축삭을 둘러싸고 있는 절연물질인 수초가 탈락하는 현상)에 영향을 미치는 면역 세포인 CD20 발현 B세포를 선택적으로 표적하는 기전의 재조합 인간화 단클론 항체이다.주로 20-40세 사이에 젋은 연령층에서 호발하는 다발성 경화증은 중추 신경계의 염증을 유발해, 시력 저하·이동성·인지·방광·성 기능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완화와 재발 등 질환 양
인벤티지랩(대표이사 김주희)은 지난 5월 3일부터 7일까지(현지 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면역학회(AAI 2024)에서 자사 다발성경화증 1개월 장기지속형 주사제 ‘IVL4002’에 대한 약효평가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미국면역학회는 110년의 역사를 가진 면역학 분야 세계적 권위의 국제 학술대회이다.이번 학회에서 인벤티지랩은 다발성경화증 설치류 질환모델인 EAE 모델에서 장기 지속형 주사제로 개발된 IVL4002가 기존 표준 치료제인 핀골리모드(Fingolimod)와 동등한 치료 효과를 보인 데이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모델에서 IVL4002는 음성대조약(placebo) 대비 핀골리모드와 동등한 수준의 유의미한 임상스코어 개선효과를 보였
알테오젠의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대표: 지희정)는 오크렐리주맙(Ocrelizumab)을 포함하는 약학적 조성물과 그의 용도에 관한 내용을 국제특허협력조약(Patent Cooperation Treaty) 하에 국제출원(이하 PCT 출원)을 했다고 24일 밝혔다.오크렐리주맙은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이하 MS) 치료제다. B세포 표면에 발현된 CD20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의약품으로 로슈(Roche) 사에서 오크레부스(Ocrevus)라는 상표명으로 판매되고 있다.현재 MS 치료 시장은 오크렐리주맙을 6개월에 한 번씩 600mg을 정맥주사제로 투여하는 오크레부스의 제품화 이후로, 기존 치료제를 대체하여 효능과 안전성이 높은 CD20 항체 계열의 약물들이 시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