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업무에 시달리고 퇴근길 편의점 앞을 지나갈 때, 어쩐지 초콜릿이나 과자에 손이 가는 경험은 누구나 한다. ‘오늘만 먹자’는 다짐에도 결국 손에 들고 계산대 앞에 서게 되는 순간, 많은 사람은 자신을 의지 부족이라고 평가한다.하지만 피로가 단 음식 욕구를 자극하는 것은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다. 우리 몸과 뇌의 호르몬과 신경계가 만들어낸 자연스러운 생리적 반응이다.◇수면 부족이 배고픔을 키운다피곤할 때 단 음식이 당기는 가장 큰 이유는 식욕 조절 호르몬의 변화다. 잠이 부족하거나 피로가 쌓이면 배고픔을 자극하는 그렐린은 늘어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은 줄어든다. 결과적으로 평소보다 강한 허기와 달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