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한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고관절 주변에 통증이 생기거나, 양반다리 자세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다. 단순한 근육통으로 넘기기 쉽지만 관절 자체의 문제일 수 있어 통증이 지속된다면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를 의심해 봐야 한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혈액 공급이 차단되면서 대퇴골두 뼈조직이 서서히 괴사하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불편감이 없어 발견이 늦어지기 쉽다. 방치하면 결국 고관절이 붕괴되고 관절염으로 악화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대퇴골두는 고관절과 맞닿아 있는 넓적다리뼈 윗부분이다. 이곳에 혈류가 원활히 공급되지 않아 뼈세포가 서서히 괴사하는 질환이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다. 뼈가 ‘썩는
갑작스럽게 발생해 빠르게 진행되는 고관절 통증이 있다. 대부분의 환자가 처음에는 그냥 일시적인 통증이려니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해지는 통증을 경험하면 무언가 문제가 생겼음을 직감하고 병원에 내원한다. MRI 검사 결과 고관절의 대퇴골두 뼈가 괴사돼 있는 것을 확인한다. 진단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이다. 이 병은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으며 계속 진행되므로 결국 인공관절수술 등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골반과 다리를 연결하는 고관절은 골반뼈의 움푹 파여 있는 비구와 허벅지 뼈인 대퇴골의 머리 부분인 대퇴골두로 구성된다. 대퇴골두의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서 대퇴골두가 점점 괴사하는 경우가 있는데,
20대에서 50대까지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뼈 질환이 있다. 허벅지 뼈, 즉 대퇴뼈의 상단 부분의 변형과 심한 퇴행성 고관절염을 유발하는 진행성 질환인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성인 고관절 환자 중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증의 빈도가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넓적다리 뼈의 윗부분은 골반뼈와 함께 엉덩이 관절(고관절)을 이루고 있다. 여기서 골반뼈와 맞닿고 있는 넓적다리 뼈의 위쪽 끝부분을 대퇴골두라고 한다.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는 대퇴골두로 가는 혈류가 차단돼 뼈 조직이 괴사되는 질환이다. 괴사라고 해서 뼈가 썩는 것 아니냐는 불안함도 가질 수 있지만 뼈가 국소적으로 죽어있을 뿐 주위로 퍼져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