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아침 시간을 쪼개어 잠을 선택하다 보면 식사를 거르는 일이 다반사다. 전날 저녁을 일찍 먹었다면 다음 날 점심까지 무려 15시간 이상 공복 상태가 유지되기도 한다. 이럴 때 배가 고파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 수준을 넘어, 속이 메스껍거나 울렁거리는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분명 배는 비어 있는데 음식을 생각하면 오히려 식욕이 떨어지고 속만 쓰린 현상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 이는 단순히 기분 탓이 아니라 우리 몸속 위장과 호르몬 체계가 보내는 복합적인 신호 때문이다.◇ 위 내용물 없이 분비되는 위산이 점막 자극해우리의 위장은 음식물이 들어오지 않아도 소화 과정을 준비하며 위산을 분비한다. 원래 위산은 들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