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초입, 선선한 날씨에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자외선에 대한 경계심은 느슨해지기 쉽다. 하지만 피부과 전문의들은 이 시기 자외선이 여전히 강하다는 점, 그리고 백반증 환자에게는 특히 악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하고 있다.◇색소 없는 피부, 햇볕 아래 더 두드러진다백반증은 멜라닌세포가 파괴돼 피부 일부가 하얗게 변하는 색소 결핍성 피부질환이다. 통증은 없지만, 눈에 띄는 외형 변화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심리적·사회적 불편을 겪는 환자들이 많다.문제는 자외선이다. 일반 피부는 햇볕에 그을리며 색이 짙어지지만, 멜라닌이 없는 백반 부위는 그대로 남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특히 가을철처럼 자외선은 강한데
6월 25일은 세계 백반증의 날(World Vitiligo Day)이다. 백반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백반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지정됐다.백반증은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 세포가 파괴돼 흰 반점을 보이는 피부질환이다.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백색 반점과 백모증(모발 탈색)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전 세계적으로 0.5~2%의 인구가 백반증을 앓고 있고, 환자의 절반은 20세 이전에 발생한다.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10~30세 사이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김혜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는 “백반증은 과거 불치병으로 인식돼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치료법들이 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어영) 피부과 이솔암 교수가 최근 SCIE 학술지 『Lancet Public Health』에 백반증 연구를 주제로 논문을 게재했다.논문 제목은 “Estimating the burden of vitiligo: a systematic review and modelling study”, 공동 연구 저자는 성빈센트병원 주현정 교수, 힐하우스피부과의원 배정민 원장이다.난치성 피부 질환인 백반증은 질병의 규모가 잘 구명되지 않은 상태였지만, 해당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전 세계, 지역별 및 국가별 유병률을 체계적으로 구명했다.이는 향후 의료자원의 분배나 정책 수립, 연구 등에 필요한 국제적인 기초자료가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한편 『Lancet Public Health』는 세계적으로 높
레이저옵텍은 오는 8일부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피부과학회(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AAD 2024)에서 팔라스프리미엄의 미국 공식 론칭 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이번에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팔라스프리미엄(PALLAS PREMIUM)은 티타늄사파이어(Ti:Sapphire)를 이용한 311nm 고체 UV(Ultraviolet) 레이저로, FDA 적응증은 건선, 백반증, 아토피 피부염, 백색피부증이다.이번 출시 행사에서는 레이저옵텍 글로벌 키닥터인 클라러스 피부과(Clarus Dermatology)의 닐 샤 박사(Dr. Neil Shah)가 연자로 나서 미국의 실제 환자들을 대상으로 확보한 임상 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색소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