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의 조기 진단과 예방 강화를 위해 감염취약군을 대상으로 선별검사 및 노출 전 예방요법(PrEP)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오늘 밝혔다.노출 전 예방요법(PrEP, Pre-Exposure Prophylaxis)은 HIV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이 항레트로바이러스제를 복용함으로써 성 접촉이나 주사 사용 등 감염 위험 상황에서 HIV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이 요법은 감염 고위험군에게 적극 권장되고 있다.부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HIV 선별검사 시 건강보험 본인 부담금 전액, PrEP 처방 전 사전검사 본인 부담금 전액, PrEP 약제비 중 월 6만 원을 제외한 차액을 지원한다. 협력 의료기관은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
GC(녹십자)그룹 산하의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GC지놈이 일본에서 액체생검 기반 암 조기 선별 검사에 성공했다. GC지놈(대표 기창석)은 일본 계열사 GC림포텍과 함께 일본 도쿄에서 'ai-CANCERCH 론칭 세미나'를 개최하고, AI 기반 다중암 조기선별 검사 '아이캔서치'를 정식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일본 내 '아이캔서치'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도쿄여자의과대학 오가와 켄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행사에는 도쿄 및 나고야 등 주요 도시에 위치한 종양면역 및 세포치료 특화 병∙의원 전문의 30여 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아이캔서치'는 단 한 번의 채혈로 폐암, 간암, 대장암, 췌장담
GC지놈은 최근 전 세계 보건·의료 업계가 '다중암 조기선별검사(Multi-cancer early detection, MCED)'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번의 혈액검사로 여러 암을 동시에 발견할 수 있는 이 기술은 이미 미국과 영국 각국에서 공적 건강보험 적용 검토와 대규모 임상시험이 진행될 만큼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과기부가 선정한 '2025년 10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에 포함되며 국내에서도 그 가치와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바이오 미래유망기술이란 생명현상 연구(생명과학)를 기반으로 과학적 지식의 발견을 촉진하고, 문제 해결이나 유용한 제품 생산에 활용되는 기술이다. 향후 5~10년 이내 기술적 또는 산업적
'5대 암 검진'을 지속적으로 받는 것이 암 사망률을 줄이는 데 확실한 효과가 있다는 일본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11일 일본 닛케이신문 굿데이는 나카가와 케이이치 도쿄대학 대학원 의학연구과 교수의 조언을 토대로 암 검진에 대한 특집기사를 게재했다. 굿데이에 따르면 암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암이 발생하더라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대비책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나카가와 교수는 "암은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다"라며 "신체 상태가 아무리 좋아도 정기적으로 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증상이 없다고 검진을 받지 않으면 늦을 수 있다?암의 초기 발견을 위
GC녹십자의료재단(대표원장 이상곤)은 조성은 내분비물질분석센터장이 ‘신생아 선별검사 월드뷰 2024 국제학술대회(Newborn Screening World View)’에 주요 연사로 공식 초청받아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글로벌 생명과학 및 진단 기업 레비티(Revvity)사가 주최했다. 지난 11일(화)부터 13일(목)까지 핀란드 투르쿠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됐으며, 전 세계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신생아 선별검사의 국제 현황 및 미래 방향성을 활발히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학회 측은 최근 국내에서 신생아 선천성 대사이상 선별검사(NST)의 일종인 리소좀 축적질환(LSD)에 대해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됨에 따라 국내 전체 현황 공...
GC지놈(대표 기창석)이 AI 기반 액체생검 기술로 암 6종의 조기 발견 및 선별이 가능한 ‘아이캔서치(ai-CANCERCH)’ 검사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아이캔서치는 단 한 번의 채혈만으로 폐암, 간암, 대장암, 췌장담도암, 식도암, 난소암 6종의 존재 가능성 및 암종을 예측하고 진행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는 프리미엄 암 스크리닝 검사다. 암 6종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생존율이 높은 암종과 기존에는 적절한 조기진단 방법이 없어 조기 암 검진이 필요한 암종을 위주로 선별했다.이 검사는 GC지놈이 개발하고 특허를 보유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한다. 혈관 속을 떠다니는 세포 유리 DNA 중 암세포에서 떨어져 나온 순환종양 DNA(ctDNA, c...
GC녹십자의료재단(이사장 이은희)은 지난 2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사무총장 안관수, 이하 KOFIH)에서 수행하는 ‘우즈베키스탄 자궁경부암 인유두종바이러스 선별검사 역량강화 컨설팅사업’의 2차 현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GC녹십자의료재단은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하여 2021년도와 2022년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감염병 대응 전문가 초청 연수과정 등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국제협력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우즈베키스탄 자궁경부암 인유두종바이러스 선별검사 역량강화 컨설팅사업'은 KOFIH의 개발도상국 보건의료개발 국제협력사업으로...
GC지놈(대표 기창석)은 특허청으로부터 신생아 유전체 선별검사인 ‘아이스크린(i-screen)’ 검사의 기술 특허를 인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아이스크린’은 출생 직후 신생아의 혈액을 채취하여 신생아의 23쌍 유전체(염색체)를 스크리닝 하는 검사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법을 이용해 전장유전체시퀀싱(WGS, Whole Genome Sequencing) 기반으로 염색체의 수적, 구조적 이상을 검출한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 검사는 신생아의 제대혈이나 발뒤꿈치에서 채혈한 소량의 혈액으로 23쌍 염색체 전반의 수적 변이나 염색체 일부분의 소실 또는 중복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400kb 이상의 염색체 이상을 검출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염색체 이...
코로나19 대유행이 유방암의 진단과 치료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로 환자들의 병원 방문이 줄면서 유방암 선별검사와 진단 환자, 수술 건수는 모두 감소한 반면, 유방암이 진행된 상태로 진단된 환자 비율은 증가했다. 유방암은 초기 증상이 적어 최근에는 검사를 통해 알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병원 방문이 지연되고 검사를 미루게 되면 그만큼 유방암을 늦게 발견하고 치료를 지연시킬 가능성이 높다.강영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유방외과 교수팀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6개 병원의 18세 이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유방암 선별검사와 진단받은 환자, 수술 건수 등을 코로나19 환자 수가 급증하고...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은 병원 내 감염위험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입원 예정 환자에게만 실시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전 선별검사를 보호자까지 확대 적용한다고 1월 12일(화) 밝혔다.세종충남대병원은 2020년 7월 16일 개원부터 무증상 입원 예정 환자에 대해 선별검사를 시행하고 있다.하지만 최근 일부 지역에서 집단 감염이 끊이지 않고 의료기관에서도 감염되는 사례가 이어져 입원 예정 환자 뿐 아니라 보호자까지 선별검사 대상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입원 예정 환자의 보호자(간병인 포함)는 선별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보호자 출입증이 발급된다. 적용일은 1월 18일(월)부터...
코로나19바이러스의 재유행에 대한 대책으로 부산시에서 시행하는 임시선별검사소에 부산진구에 위치한 온종합병원이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온종합병원이 지원하게 되는 부산진구 임시선별검사소는 부산진구 전포대로에 위치한 놀이마루에서 운영되며,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12월 21일부터 1월 10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 까지 시행된다.의료계의 협조를 통해 진행되는 임시선별검사소는 부산 전체 16개 구 중에 부산진구에서 처음으로 시행되었으며 총 8곳에서 운영될 예정이다.온종합병원 김동헌 병원장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부산시도 마음 놓고 있을 수 만은 없는 상황"이라며, "한 명의 확진자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영유아 발달장애 조기발견의 정확도를 향상하기 위해 (개정)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 도구를 활용하여 영유아 건강검진을 4월 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정)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 도구는 2017년 전문학회의 표준화 및 타당도 재평가 연구를 통해 (12~13개월)이후 검사도구의 ‘추가질문’을 확대하였고 발달평가의 기준이 되는 절단점을 전면 개편하였으며, 영유아 보호자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질문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 (K-DST) 도구는 대근육운동, 소근육운동, 인지, 언어, 사회성, 자조, 추가질문 등 8개 영역에 20개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