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갑작스럽게 홍조와 염증이 나타나면 단순 피부 트러블로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증상이 반복되거나 특정 음식, 온도 변화에 따라 악화된다면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인 주사피부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주사피부염은 코, 뺨, 이마, 턱 등 안면부에 붉음증, 열감, 혈관 확장, 구진, 발적, 농포, 부종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환부에는 화끈거림과 따가움, 가려움증이 동반되며 외관상 여드름이나 지루성피부염, 접촉성피부염, 모낭염과 혼동하기 쉽다. 하지만 피부 민감성, 열감, 감정 변화나 날씨에 따라 증상이 심해지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주사피부염은 주로 30~50대에서 발생하며, 20대에는 여드름 형태로
전문가 칼럼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2025.12.04 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