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은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2025년 을지연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해 재난 상황 속 의료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훈련은 불시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실제 상황을 가정한 의료대응 훈련과 토의훈련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의료대응 훈련은 미사일 공격 등으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환자 분류부터 응급진료, 이송까지 전 과정을 실전처럼 점검했다.의학원은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한 대응과 자원 배분, 예산 편성 등 위기관리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이번 훈련에는 의학원 직원 90여 명과 함께 노원
질병관리청은 24일 중앙부처, 시·도, 감염병 전문병원 관계자들과 ‘2025년 2분기 신종감염병 대비 의료대응 관계기관 협의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2023년부터 감염병 위기 대응을 위해 분기별로 정책과 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이번 회의는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의 2025년도 사업계획을 공유하며, 네트워크 구축과 의료인력 교육·모의훈련 등 의료 대응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2부에선 민간 의료기관의 감염병관리시설 설립 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3부에서는 안정적인 감염병전문병원 운영 모델과 중장기 운영방안을 연구하고
후쿠시마 사고 이후 생활방사선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원자력의학원이 방사능재난 의료대응 역량을 키우고, 방사선비상진료 기반을 확충해 국민을 안심시키겠다고 밝혔다.10일 이진경 신임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장이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향후 운영방향성과 목표 등을 소개했다.지난 5월 취임한 이진경 원장은 “원자력의학원은 내 첫 번재 의사생활을 시작한 곳이며, 이제 정년퇴임을 앞둔 내 마지막 의사생활을 마무리 할 곳”이라며 “나와 의료원이 하나라는 마음으로 기관을 이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국원자력의학원은 1963년 전신인 방사선의학연구소 및 부속 암병원으로 설립되고 국내에서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