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보건소가 지역 내 파킨슨병 환자들의 신체 기능 유지와 운동 능력 향상을 위한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지난 23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3개월 과정으로, 매주 2회씩 총 24회에 걸쳐 진행된다.해당 프로그램은 동아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과 부산의료원 공공의료본부가 공동 개발한 파킨슨병 환자 맞춤형 운동요법으로, 보건소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는 사례다.파킨슨병은 대표적인 퇴행성 신경계 질환으로, 고령 인구 증가와 함께 환자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병의 진행에 따라 운동장애가 심화되기 때문에, 약물치료 외에도 체계적인 운동요법 병행이 필수적인 것으로 알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