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29일 ‘제6차 청소년건강패널조사(2024년)’ 결과를 발표하고, 청소년의 담배 사용률이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여학생의 경우 궐련보다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조사에서 처음으로 나타난 결과다.이번 조사는 2019년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던 5,051명을 10년간 추적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3864명을 대상으로 건강행태를 분석했다.2024년 고등학교 2학년 시점 기준 담배제품 사용률은 궐련 5.5%(남학생), 1.33%(여학생), 액상형 전자담배 3.57%(남), 1.54%(여), 궐련형 전자담배 1.67%(남), 0.32%(여)로 나타났다. 여학생의 경우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률이 궐련을 처음으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신종 담배 제품의 유해성과 중독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금연이슈&포럼’ 제87호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행물은 ‘담배 없는 미래세대를 위한 담배규제 정책 과제’를 주제로, 전자담배 및 니코틴 파우치 등 신종 담배의 유해성, 국외 규제 사례, 새로운 담배 규제 전략의 필요성 등을 집중 조명했다.특히, 최근 전자담배의 판매량이 급증하며, 담배업계가 청소년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개발원의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 담배 광고의 약 73%가 연령 확인 없이 청소년에게 노출되고 있으며, 편의점 1곳당 평균 28건의 담배 광고가 확인됐다.또한, 브라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 산하 강원금연지원센터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흡연 예방을 목표로, 지난 12월 한 달간 원주시 내 전자담배 사업장의 청소년 전자담배 판매금지 점검 및 단속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강원금연지원센터는 지역사회 내 청소년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도내 전자담배 판매 사업장의 현황을 조사, 전자담배 사업장과 청소년 교육기관의 위치적 연관성을 분석했으며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현장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강원금연지원센터는 지난해 11월 22일 원주시보건소와 담배자판기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저번달 17일부터는 원주시 전자담배 판매 사업장 점검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번해 1월 말까지 강원도 내 전자담배
글로벌 담배회사 BAT가 합성니코틴 액상 전자담배를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 규제 공백 속에서 청소년 흡연 증가와 유해물질 논란이 제기되며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액상형 전자담배를 기존 담배와 동일하게 규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액상형 전자담배는 냄새와 연기가 거의 없어 실내 사용에 대한 거부감이 낮다. 크기가 작고 간편하게 작동할 수 있어 실내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법적 규제가 모호하거나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공공장소에서 사용하는 경우도 흔하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글로벌 담배회사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BAT)는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 '노마드 싱크 5000'을 한국 시장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올해 두 번째 금연 광고 ‘전혀 괜찮지 않은 전자담배’ 편을 10월 10일 목요일부터 12월 31일 화요일까지 약 3개월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송출한다고 밝혔다.이번 금연 광고는 전자담배 사용자와 주변인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평범한 일상 속 상황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전자담배에 대한 관대한 시선을 문제로 지적하고, 전자담배 사용자의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기획됐다.최근 연구에 따르면, 전자담배 사용자 10명 중 약 8명이 실내외 금연 구역에서 몰래 담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몰래 사용하는 장소는 집 안, 차 안, 실외 금연 구역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여러 종류의 담배를 혼용하는 흡연자
전자담배도 일반 담배와 비슷한 수준으로 운동 능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9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 아즈미 파이살 박사팀은 8일(현지 시각)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 호흡기학회(ERS) 학술대회에서 전자담배 사용자와 일반 담배 흡연자, 비흡연자 간 운동 능력 비교 실험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파이살 박사는 "이전 연구에서 전자담배 사용이 폐 염증과 손상, 유해한 혈관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자담배의 장기적인 사용이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폐 기능이 정상인 20대 60명을 대상으로 고정식 자전
심한 우울 증상을 겪는 청소년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전자담배를 피울 가능성이 2.5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 의학 학술지 호주·뉴질랜드 정신의학 저널(Australian & New Zealand Journal of Psychiatry)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대 로런 가드너 박사팀은 호주 중학생 5천여 명에 대한 설문 분석 결과 심한 우울 증상과 중등도와 높은 스트레스가 있을 경우 전자담배 사용률이 높아진다며 이같이 밝혔다.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뉴사우스웨일스·퀸즐랜드·서호주 지역 40개 학교 7~8학년(중학교 1~2학년) 5천1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우울 증상 및 스트레스 수준 등과 전자담배 사용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연구팀은 이전 연구
제 5차 KASS (연기없는 세상 연구회 -회장 윤방부) 심포지움이 의사, 교사, 시민단체, 회원등 50여명이 참여하여 4/19일 (금) 계명대학교 동산병원7층 중강당에서 개최되었다.이날 심포지움은 주제 1, 흡연에 따른 COVID 19의 중등도와 사망율에 대하여 계명의대의 고성호, 이진영등 4명의 발표를 시작으로 주제2, 청소년 금연정책 (흡연부추기는 액상전자담배등)에 대하여 이승화 원장(금연학회 정보이사) 의 발표가 이어졌다. 마지막 주제3은 간접흡연과 흡연 종류별 위해성에 대하여 박명배 (연세대 미래 캠퍼스 보건 행정학부 교수)의 발표가 있었다.특히 흡연과 COVID 19의 중등도와 사망율에 대하여 2020년 6월3일 부터 2023년 3월 28일 사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9월 20일(수) 14시에 2023년 금연정책 포럼을 개최하였다.이번 포럼은 전자담배 규제 필요성을 환기하고, 금연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덜 해로운 담배는 없다:전자담배의 규제 방향은?’을 주제로 3개의 발표 및 패널토론으로 진행되었다.먼저,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 이성규 센터장은‘한국 전자담배 현황과 사용 행태’를 주제로, 국내 전자담배 판매 동향과 담배업계의 마케팅 실태 및 전자담배 사용자의 흡연 행태 등을 발표하였다.다음으로,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임민경 교수는‘한국의 전자담배 및 성분 규제 방향’에서 전자담배 마케팅 규제를 위한 정책 과제를 제안하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올해 두 번째 금연 광고인 ‘한 대가 무한대가 되는 전자담배 연쇄흡연’ 편을 9월 16일(토)부터 송출하고, 주변 흡연자에게 전자담배의 중독성을 알리고 금연을 독려하는 국민 참여형 ‘전담(전자담배) 대응반’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이번 2차 광고는 전자담배 ‘중독’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 및 경각심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광고는 직장, 가정을 배경으로 한 ‘평일 직장인’ 편과 ‘주말 아빠’ 편으로 제작하여 평범한 일상에서 장소를 불문하고 끊임없이 전자담배·궐련으로 흡연을 이어가는 흡연자의 ‘연쇄흡연’ 패턴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2차 금연 광고 송출과 연계해 진행되는 국민 참여형
미국 심장 협회 저널에 전자담배의 잠재적 위험성을 입증하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헬스라인(Healthline)이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전자담배 액상에는 니코틴이 함유되어 있으며 니코틴은 암을 비롯한 여러 가지 부정적 건강 위험과 관련이 있다. 또 프로필렌 글리콜 및 식물성 글리세롤 같은 가습제, 향료 및 기타 건강에 부정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화학물질이 함유되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메릴랜드 대학교 의과대학 부교수 제이슨 J.로즈 박사(의학박사)는 "지난 2019년 미국에서 전자담배 사용 관련 폐 손상(EVALI)이 확인되었을 때 우리는 전자담배가 매우 심각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