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고려대 의대 의학과 교수와 박선자·김재현 고신대 의대 소화기내과 교수 공동 연구팀이 개인의 체중 변화와 대장암 발생률 간의 연관성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체중 변화가 대장암 발생 위험에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연관성은 성별과 연령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04년부터 2006년 사이 건강검진을 받은 후 2014년에서 2016년 사이 후속 건강검진을 받은 1033만239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체중 변화를 5% 미만, 5-20% 감소, 20% 이상 감소, 5-20% 증가, 20% 이상 증가의 다섯 그룹으로 나눠 대조군(체중 변화가 ±5% 이내인 그룹)과 비교했다.그 결과, 체질량지수(BMI)가 18.5~30k
◇ 계속 늘어나는 갑상선 기능 장애신진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갑상선에 문제가 생기면 호르몬이 부족 및 과하게 분비되어 여러 질환이 발병합니다. 이렇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이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갑상선 기능 항진증입니다. 해당 질환의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주로 여성에게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장애 증상들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신진 대사가 느려지면서 무기력, 집중력 저하, 체중 증가, 부종 등이 나타납니다. 반대로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신진 대사량과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면서 두근거림, 다한증, 손 떨림, 가빠지는 호흡, 짜증, 원인 불명의 체중 감소 증상 등이
70대 여성 J씨는 최근 대화 내용도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인지 기능이 떨어져 검사를 받은 결과, 갑상선 기능 저하증 진단을 받았다. 60대 남성 P씨는 부정맥으로 진료를 받았는데,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도 진단돼 약물 치료를 받기로 했다. 뇌와 심장까지 위협하는 갑상선 기능 장애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조윤영 교수와 알아본다.갑상선은 몸의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이다.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호르몬이 부족하거나 과다하게 분비되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항진증이 발생한다. 처음에는 경미한 증상으로 시작될 수 있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조윤영 교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