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웅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성형외과 교수 연구팀은 켈로이드 발생의 근본적인 기전을 규명하고, 이를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켈로이드는 외상, 수술, 화상 등으로 인해 피부가 과도하게 섬유조직을 생성하는 질환으로, 통증과 운동 제한을 유발해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기존의 치료법은 50% 이상이 재발하는 문제를 안고 있어, 근본적인 치료 방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연구팀은 켈로이드 발생에서 ‘기계적 자극 전달’ 과정이 핵심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으며, 이를 통해 세포의 과도한 증식과 섬유조직 형성을 촉진하는 ‘ROCK1 단백질’에 주목했다. 연구
국내 연구진이 난치성 켈로이드 흉터 치료에서 회복 기간을 줄이는 효과적 방법을 제시했다. 오병호, 정진웅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 연구팀은 난치성 켈로이드 흉터 치료에서 켈로이드 펀치절제 후 즉시 냉동요법을 시행하면 1회 치료 후 흉터 점수가 절반 이하가 되며, 기존 치료(중심절제술 후 냉동치료) 대비 상처 회복 기간을 30%이상 줄일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 피부외과학회지(Dermatologic Surgery)’에 게재됐다. 켈로이드는 과도한 섬유화에 의해 기존 피부 손상 부위를 넘어 확장되는 돌출성 흉터다. 일반적인 흉터와 달리 지속적으로 커지고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주사치료 등 보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