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의 선명한 붉은색을 만들어내는 성분은 ‘라이코펜(lycopene)’이다.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카로티노이드의 한 종류로,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활성산소는 세포 변형과 염증을 촉진해 암을 포함한 다양한 만성질환의 원인으로 꼽히기 때문에, 이를 억제하는 항산화 성분은 건강 유지에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라이코펜과 위암 위험의 연관성위암은 우리나라에서 여전히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암 중 하나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라이코펜 섭취량이 많을수록 위암 발생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이 보고됐다. 특히 토마토, 수박, 자몽 등 붉은 색을 띠는 채소와 과일에 풍부한 라이코펜은 위점막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면서 성인이 된 대학생들의 첫 MT 시즌이 다가왔다. 특히, 신입생들은 ‘성인’이라는 해방감과 함께 음주를 즐기게 되지만, 과도하거나 잘못된 음주 습관은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대표적인 질환은 ‘위식도 역류질환(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GERD)’이다. 이는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 점막에 손상을 주고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술을 마신 뒤 곧바로 눕거나 소위 ‘토마토(토하고 먹고를 반복하는 습관)’처럼 습관적으로 구토하는 등 잘못된 음주 습관으로 발병할 수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통계에 따르면 환자 수는 지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2023년 위식도 역류질환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