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속에서 건강을 챙기기 위해 영양제를 함께 먹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여성들이 빈혈 예방을 위해 철분제를 챙기고, 다이어트나 피부 건강을 위해 토마토 주스나 토마토 요리를 자주 찾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런데 두 가지를 같은 시간에 함께 먹어도 괜찮을까?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지만 정작 정확한 정보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최근 연구에서는 토마토의 주요 성분인 ‘라이코펜’과 철분제가 동시에 섭취될 때 흡수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토마토와 철분제, 왜 함께 먹으면 안 좋을까토마토의 붉은색을 만드는 라이코펜은 항산화 능력이 뛰어나 심혈관 건강과 피부 보
토마토의 선명한 붉은색을 만들어내는 성분은 ‘라이코펜(lycopene)’이다.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카로티노이드의 한 종류로,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활성산소는 세포 변형과 염증을 촉진해 암을 포함한 다양한 만성질환의 원인으로 꼽히기 때문에, 이를 억제하는 항산화 성분은 건강 유지에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라이코펜과 위암 위험의 연관성위암은 우리나라에서 여전히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암 중 하나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라이코펜 섭취량이 많을수록 위암 발생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이 보고됐다. 특히 토마토, 수박, 자몽 등 붉은 색을 띠는 채소와 과일에 풍부한 라이코펜은 위점막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면서 성인이 된 대학생들의 첫 MT 시즌이 다가왔다. 특히, 신입생들은 ‘성인’이라는 해방감과 함께 음주를 즐기게 되지만, 과도하거나 잘못된 음주 습관은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대표적인 질환은 ‘위식도 역류질환(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GERD)’이다. 이는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 점막에 손상을 주고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술을 마신 뒤 곧바로 눕거나 소위 ‘토마토(토하고 먹고를 반복하는 습관)’처럼 습관적으로 구토하는 등 잘못된 음주 습관으로 발병할 수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통계에 따르면 환자 수는 지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2023년 위식도 역류질환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