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코어라인소프트가 호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Nepean Diagnostics(니피언 영상의학센터)’에 AI 폐결절·폐기종·관상동맥석회화 탐지 소프트웨어 ‘AVIEW LCS Plus’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호주 국가폐암검진사업(NLCSP) 시행을 앞두고 자발적으로 AI 솔루션을 도입한 첫 사례로, 니피언 영상의학센터는 뉴사우스웨일스주 주요 민간 영상의학기관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파라곤 케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호주 시장에 진입했다. 파라곤 케어는 연매출 3조 원 규모의 호주 대표 헬스케어 기업으로, 양사는 ALCC 2025 등 현지 학술대회에서 공동 홍보를 진행하며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NLCSP 시행이 임박하며 AI 솔루션 도입 문의도 크게 늘고 있다.

‘AVIEW LCS Plus’는 저선량 CT 단 한 번으로 폐결절 자동 탐지, 폐기종 정량화, 관상동맥석회화 분석을 동시에 지원한다. 유럽 주요 국가 프로젝트에서 검증받은 기술력과 안정성이 강점이다.

AVIEW LCS Plus Summary page (코어라인소프트 제공)
AVIEW LCS Plus Summary page (코어라인소프트 제공)
호주 정부는 2019년 시범 평가를 거쳐 올해 7월 1일부터 NLCSP를 본격 운영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도입으로 조기 검증 데이터를 확보하고 의료진 신뢰를 구축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앞으로 호주 전역 주요 영상의학센터로 솔루션 확대를 계획 중이다.

김진국 대표는 “호주 NLCSP 시행 직전 도입한 것은 단순 기술 공급을 넘어 국가 검진 네트워크 확대를 이끄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유연한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호주 전역에 솔루션 보급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 여러 국가에서도 폐암검진에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 중이며, 코어라인소프트는 호주 공식 웹사이트에 현지 의료진 전용 홍보 페이지를 개설해 기술과 임상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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