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환자 상당수는 질환 자체보다 약물 부작용으로 더 힘들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약물로 증상이 조절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용량이 늘어나고, 약 효과가 지속되는 시간은 짧아지며, 이상운동증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런데도 많은 환자가 파킨슨병은 평생 약으로만 버텨야 하는 병이라고 생각한다.뇌심부 자극술(DBS, Deep Brain Stimulation)은 약물만으로 증상 조절이 어려운 중증 파킨슨병 환자에게 적용되는 수술적 치료다. 뇌의 특정 부위에 전극을 삽입해 미세한 전기 자극을 전달하고, 비정상적인 신경 신호를 조절하는 방식이다. 파킨슨병을 완치하는 치료는 아니지만 떨림·경직 등 주요 증상을 완화하고 약물 용량을
계단을 오르기 힘들어하거나 오래 서 있지 못하는 부모님의 모습을 단순한 나이 탓으로 돌리기 쉽다. 그러나 이런 변화가 근력이나 보행속도 저하를 동반하고 있다면 근감소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근감소증은 단순한 노화가 아니라 의학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근감소증은 근육량 감소만으로는 진단되지 않는다. 근육량 감소에 더해 근력이나 보행속도가 함께 떨어질 때 진단할 수 있다. 황선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조기에 관리하지 않으면 낙상·골절·만성질환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발생 원인은 복합적이다. 노년층은 단백질 합성 능력이 떨어지고 근육이 운동 자극에
치매라고 하면 알츠하이머를 먼저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알츠하이머가 전체 치매의 약 70%를 차지하는 건 사실이지만, 뇌혈관 손상으로 생기는 혈관성 치매도 전체의 15~20%에 달한다. 원인과 증상, 진행 방식이 달라 구별이 중요하다.알츠하이머는 뇌세포에 비정상 단백질이 쌓이며 신경세포가 서서히 손상된다. 처음에는 건망증처럼 시작해 길 찾기, 계산, 판단력이 점차 떨어진다. 가족이 먼저 알아채는 것은 같은 질문 반복이나 최근 일을 기억 못하는 증상이다.반면 혈관성 치매는 뇌경색이나 뇌출혈로 뇌조직이 손상되면서 생긴다. 멍한 모습, 집중력 감소, 판단력 저하, 걸음 느려짐이 갑자기 또는 계단식으로 나타난다는 점이 다르다. 고
어버이날 부모님을 뵙고 평소보다 걸음걸이가 비틀거리거나 손동작이 둔해진 것을 발견했다면 무릎 치료에만 매달려서는 안 된다. 단순 노화로 여기기 쉬운 이러한 일상 속 변화가 사실은 목 부위 중추신경이 눌리는 ‘경추척수증’의 경고일 수 있기 때문이다.◇ 퇴행성 변화로 척수 통로 좁아져 발생척수는 뇌에서 시작해 온몸으로 신호를 전달하는 핵심 통로다. 경추척수증은 이 통로가 디스크나 퇴행성 변화로 좁아지면서 척수를 압박해 발생한다.장선우 강릉아산병원 교수는 “경추척수증은 진행이 서서히 이루어져 노화나 단순 목 디스크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며 “치료 시기를 놓치면 대소변 장애나 사지마비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나이가 들면 몸이 예전 같지 않은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특정 행동의 반복은 질병의 신호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보행 장애나 말투, 손동작의 변화는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퇴행성 질환의 시작점이다. ◇ 세밀한 동작 서툴면 '목뼈 신경 압박' 살펴야손끝 감각이 무뎌져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단추 채우기, 젓가락질 같은 세밀한 동작이 힘들어졌다면 단순한 손목 질환이 아닐 수 있다. 목뼈 부위의 신경 압박이 원인일 수 있어 정밀한 진단이 필요하다. 어깨 통증 때문에 밤잠을 설치거나 팔을 등 뒤로 돌리기 어렵다면 회전근개 손상이나 오십견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한쪽 처지는 얼굴, 뇌졸중 '골든타임' 신호갑자기 말이
본격적인 가정의 달을 맞아 요양병원 입원 환자들의 빈혈 관리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고령 환자의 헤모글로빈 수치가 7~8g/dL까지 떨어지는 위급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이를 방치하면 전신 상태가 나빠져 회복이 더뎌질 수 있으므로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이 중요하다. 빈혈의 원인은 다양하다. 노화로 인한 신장 기능 저하가 대표적이며, 인지하지 못한 암세포나 위장관 미세 출혈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만성 염증으로 체내 철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전문가들은 수치가 낮아질 때마다 반복적으로 수혈하는 것은 임시방편일 뿐이라고 지적한다. 수혈은 장기적으로 철분 과부하와 같은 합병증을
평소 가슴이 답답하거나 이유 없이 어지럼증이 반복된다면 단순 피로로 치부하기보다 혈관 건강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특히 이러한 증상이 예고 없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그 빈도가 잦아진다면, 혈관 내벽에 변화가 생기는 ‘죽상경화증’의 초기 신호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죽상경화증은 혈관 벽 안쪽에 콜레스테롤과 염증세포가 쌓이면서 혈관 통로가 점차 좁아지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오래된 수도관 내부에 이물질이 끼어 물길이 막히는 과정과 유사하다. 이로 인해 심장이나 뇌 등 주요 장기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면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심각한 심뇌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혈관 내벽에 쌓이는 찌꺼기, 발
어깨 통증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증상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계속되거나 어깨 움직임이 점점 제한된다면 단순 근육통이 아닌 ‘오십견’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오십견의 정확한 의학적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면서 관절이 점차 굳는 질환이다. 이름과 달리 특정 연령에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중장년층에서 비교적 흔하지만 젊은 연령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통증과 함께 어깨 움직임 제한오십견의 초기 신호는 어깨 부위의 뻣뻣함과 묵직한 통증이다. 증상이 진행될수록 팔을 위로 들어 올리거나 뒤로 젖히는 동작이 눈에 띄게 어려워지는데, 이는 일상생활
횡성군보건소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물리치료사가 직접 교육하는 근골격계 건강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대상은 횡성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주민으로, 근골격계 통증이나 불편함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인력인 물리치료사가 소내 건강증진실에서 직접 지도한다. 참가자들은 링과 세라밴드 등 다양한 도구를 사용해 근력을 키우고 유연성을 높이는 운동을 배운다. 단순히 동작을 따라 하는 것을 넘어 퇴행성 질환을 예방하고 일상생활 속 낙상 사고를 방지하는 전문 교육이 병행된다.현재 5개 보건지소에서 운영 중인 이 프로그램은 상·하반기 각각 8회 과정으로
옥천군보건소는 요실금 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 사업을 펼친다. 옥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주민 중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이 지원 대상이다.올해 발생한 요실금 치료용 진료비와 약제비 등을 연간 100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다른 기관에서 지원금을 받았거나 실손보험 처리가 된 비용, 비급여 항목은 지원되지 않는다. 신청 시에는 최근 한 달 이내에 발급받은 진단서와 영수증, 통장 사본 등을 지참해야 한다.보건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질환 방치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상세한 내용은 보건소 건강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곽민주 건강관리과장은
제천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생계와 정서적 어려움을 줄이고자 치매 환자 돌봄 재활 지원 서비스를 상시 시행한다고 밝혔다.신청 자격은 제천시에 주소를 둔 중위소득 140% 이하 가구로, 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 중 인지 지원 등급을 받았거나 등급 판정을 기다리는 사람이 대상이다.서비스는 주간 보호(월 최대 20일, 인지 지원 등급자는 8일), 방문 요양(월 최대 30시간), 단기 보호(6일) 가운데 본인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기간은 인지 지원 등급자가 6개월, 등급 신청 대기자가 3개월이다.구비 서류는 치매 진단 내역이 포함된 처방전과 등급 인정서, 신분증, 도장, 가족관계증명서 등이다. 소
음성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3월부터 치매 예방 프로그램인 기억더하기 행복교실을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치매안심센터는 금왕읍 유촌리 경로당을 비롯한 지역 내 보건기관과 경로당 8곳에 전문 인력을 투입한다. 이들은 주 1회씩 총 8주에 걸쳐 방문 교육을 수행할 예정이다.프로그램은 기억력 향상 훈련과 인지 자극, 정서 지원 등 치매 예방 효과가 입증된 활동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어르신들의 생활 공간인 경로당에서 놀이 형식의 인지 훈련과 운동을 함께 진행해 학습 효과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구미숙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유지와 정서
성주군은 내년 3월부터 지역 어르신들의 질병 예방을 위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23일 발표했다.이번 사업은 접종일 기준 성주군에 6개월 이상 거주한 65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한다. 이미 예방접종을 받았거나 면역저하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는 1만9610원의 비용으로 관내 지정 병의원 13곳에서 접종할 수 있다.특히 성주군에 1년 이상 살고 있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더 큰 혜택을 제공한다. 이들은 성주읍 보건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의료 취약계층의 안전망을 강화했다.접종 희망자는 신분증과 주민등록초본을 준비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확인한 후 방문하면 된다.성
거창군은 지역 치매 환자들의 지속적인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약제비와 진료비를 실비로 돌려주는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발표했다.지원 조건은 거창군에 주소를 둔 60세 이상 치매 환자 중 중위소득 140% 이하인 경우다. 치매안심센터 등록 후 치매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월 최대 3만원으로, 약값과 함께 약을 처방받은 날 발생한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합산해 지급한다.지원을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과 처방전 등을 갖춰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하거나 팩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미 보훈 의료비 지원을 받는 보훈대상자 가족 등은 중복 지원 문제로 제외되니 미리 확인이 필요하다.거창군은 현재 1239명
부산 북구보건소는 결핵에 취약한 지역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매년 한 차례 무료 결핵검진을 진행 중이라고 23일 발표했다.검진 방식은 흉부 엑스레이 촬영이며 검사 후 필요에 따라 정밀 검사와 전문적인 치료 서비스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보건소 측은 결핵은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더라도 정기 검진에 참여해달라고 안내했다.특히 기침이나 가래가 2주 넘게 지속되는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연령 제한 없이 보건소에서 무료 검진이 가능하다.보건소 관계자는 “결핵 발병 위험이 큰 65세 이상 어르신은 면역력이 약해 결핵에 취약할 수 있다”며 “증상이 없더
수원시보건소가 치매 환자를 돌보느라 지친 가족들을 위해 안심휴가 지원 사업을 펼친다. 가족들이 잠시나마 돌봄 부담에서 벗어나 쉴 수 있도록 환자 케어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지원 대상은 경기도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환자와 그 가족이다. 방문요양이나 보호시설을 이용할 경우 연간 열흘 범위 안에서 최대 20만원을 지원하며, 도립 노인전문병원에 단기 입원할 때 발생하는 간병비는 최대 30만원까지 보조한다.도움을 받으려는 가족은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가서 신청서와 치매 확인 서류를 먼저 제출해야 한다. 이후 서비스를 이용하고 영수증 등 비용 증빙 서류를 내면 지원금이 지급되는 방식이다.수원시 관계자는 “치매 환
강릉시가 인지 능력이 떨어지거나 경도인지장애가 있는 주민들을 위해 두근두근 뇌운동 인지강화교실을 연다. 경도인지장애는 치매로 넘어가는 중간 단계인 만큼 전문가들은 이 시기의 꾸준한 관리가 치매 예방의 핵심이라고 조언한다.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아 고민인 주민은 강릉시 치매안심센터에서 먼저 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교실은 뇌를 자극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증상이 나빠지는 것을 예방하고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프로그램은 인지게임과 미술, 음악 활동 등 어르신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참여 희망자는 언제든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은 오는 23일부터 시작된다.권혁여
홍천군이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대상자를 모집한다.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대상은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주민이다.이 사업은 오늘건강 앱을 이용해 6개월간 비대면으로 건강을 관리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로 뽑히면 손목 활동량계나 혈압계 등 건강관리 기기를 무료로 빌려준다. 참여자는 앱을 통해 매일 혈압과 혈당을 재거나 제때 약을 먹는 등의 맞춤형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보건소는 전문 인력을 배치해 참여자의 건강 측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점검한다. 수치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전화로 상담을 진행해 안전을 확인한다. 앞선 사업 평가에서 고혈압
시흥시는 혈압과 당뇨, 이상지질혈증 경계 단계에 있는 시민 15명을 대상으로 만성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고혈압 당뇨 건강 리부트 캠프를 오는 3월 3일부터 4주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건강버스 흥카와 만성질환 상담실 등을 통해 발병 위험이 확인된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질병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에 미리 차단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했다.참여자는 3월 3일 첫날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 등 사전 검사를 받는다. 이어 의사와 일대일 상담을 하고 소금을 줄인 조리 실습, 집에서 하는 운동 방법, 만성질환 강의 등을 듣는다. 이후 4주 동안 전문 운동지도사
고령군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가정에서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다산한의원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장기요양 수급자가 병원 대신 살던 집에서 꾸준히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받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재택의료센터는 의사와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 팀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진료와 건강 관리를 전담한다. 복지 서비스와도 연계해 보호자의 수고를 덜고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고령군은 의료와 돌봄이 하나로 이어지는 통합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재택의료센터를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고령군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