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반려동물 페스티벌서 인수공통전염병 포함 8종 검사

검사 항목은 개 브루셀라병, 심장사상충, 광견병(항체), 아나플라즈마병, 얼리키아증, 라임병 등 총 8종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일부는 반려견이 감염될 경우 사람에게도 전파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검사는 행사장 내 동물위생시험소 부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하루 50마리씩 총 100마리를 대상으로 한다. 보호자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수의사가 동의를 받아 혈액을 채취하고, 시험소 실험실에서 검사를 실시한 후 결과를 전화 또는 문자로 안내한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총 110마리를 검사해 심장사상충 감염 1마리, 아나플라즈마병 감염 5마리, 광견병 예방접종이 필요한 11마리를 확인했다. 이를 통해 보호자들이 적절한 치료와 예방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으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박유진 강원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앞으로도 무료 질병 검사 서비스를 지속 추진해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강원특별자치도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소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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