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간호사 가정방문·다문화가정 맞춤 지원으로 육아 부담 완화

군은 이를 위해 영유아 건강간호사 2명을 채용해 출산 전후 6개월간 가정을 직접 방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정서적 지지, 육아 정보 제공,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필요 시에는 영아 24개월까지 방문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6월 의성군가족센터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통·번역 지원과 배우자 양육 교육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가정이 초기 양육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맞춤형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산 후 서비스를 받은 가정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참여자는 “처음 아이를 낳고 막막했는데, 전문가가 집으로 와서 도와주니 마음이 놓였다”며 “육아에 대한 불안이 줄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출산가정의 부담을 덜고 아이와 부모 모두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지역 내 육아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출생 시대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해 출산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소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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