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고객층 중심 수요 증가, 멀티 플랫폼 운영 강화

[Hinews 하이뉴스] 이마트가 퀵커머스 서비스를 본격 확대한다. 지난해 11월 시범 점포를 처음 도입한 이후,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해 점포와 상품을 대폭 늘리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마트, 퀵커머스 서비스 연말까지 80개 점포로 확대 (이마트 제공)
이마트, 퀵커머스 서비스 연말까지 80개 점포로 확대 (이마트 제공)

이마트 관계자는 “현재 61개 점에서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공 중인 이마트는 거점 점포를 19개 이상 추가해 연말까지 총 80여 개 점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며 “운영 상품 수 역시 현재 6천 개에서 1만 개 이상으로 늘려 고객 선택권을 넓힌다”고 말했다.

또한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배달의민족 플랫폼 외 지난 1일부터 SSG닷컴의 ‘바로퀵’ 플랫폼을 추가해 멀티 채널로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SG닷컴 ‘바로퀵’은 오픈 직후부터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오픈 첫날과 비교해 주문 건수가 현재 2배 이상 증가하는 추세이며, 일주일간 주문 금액과 건수가 꾸준히 늘며 순항 중이다.

이마트는 두 플랫폼을 기반으로 1시간 내에 그로서리 상품 등을 즉시 배송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퀵커머스 추이를 분석해보니 2030 고객 비중이 전체 고객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며 “이번 서비스 확대로 젊은 고객층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고객 니즈와 트렌드에 맞춘 상품 스펙트럼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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