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가 지난 11일 강원대학교 간호대학과 환자안전 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역 내 예비 의료인에게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환자안전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양 기관이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앞으로 환자안전 사각지대 해소, 학술·임상 자원 연계, 의료현장 실습과 연계한 교육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김태석 센터장은 “예비 의료인들이 초기부터 환자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간호대학과 협력해 현장과 연계된 실질적인 교육을 지원하고, 교육 네트워크 확장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강원대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는 2021
유주형 세란병원 인공관절센터 부장이 최소침습(MIS, Minimally Invasive Surgery) 방식으로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 9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인공 슬관절 전치환술은 퇴행성 관절염 등으로 무릎 기능이 심하게 손상된 환자에게 시행되는 수술이다. 기존에는 12~15cm 이상 절개가 필요해 수술 후 통증과 회복 지연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병원에 따르면 유 부장이 시행하는 MIS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은 절개 범위를 8~10cm로 줄여 근육과 힘줄, 피부 손상을 최소화한다. 이로 인해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관절 내 유착도 줄어 운동 범위 회복에 유리하다. 절개 부위가 작아 미용적인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단, 수술 시야가 제한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오는 19일 오후 3시, 병원 4동 6층 대강당에서 ‘2025년 암 정복 특집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강좌는 ‘암 환자의 만성 통증과 신경병증 관리’를 주제로 진행되며, 보라매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한가람 교수가 강연에 나선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경우 병원 유튜브 채널 ‘서울대 보라매병원’을 통해 온라인 시청도 가능하다.‘암 정복 특집 시민건강강좌’는 보라매병원이 시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기획한 연간 프로그램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1회씩 총 10회 열릴 예정이다.앞서 진행된 강좌는 암 치료 후 면역력 강화(3월), 암 생존자의 구강 건강(4월), 암 환자의 만성 피로 관리(5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의료법인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이 집중호우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기부는 지난달 30일부터 8월 3일까지 재단 산하 우리아이들병원과 성북우리아이들병원 임직원 30여 명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에 재단 기부금이 더해져 마련됐다.정성관 이사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 회복에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사회공헌에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은 2017년부터 독거노인과 저소득 아동·청소년 등 취약계층을
인하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4년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외래 진료 데이터를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급성 상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 급성 하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처방 건당 약품목 수 등 4개 항목으로 구성됐다.인하대병원은 모든 지표에서 만점을 받으며, 항생제 및 주사제의 과잉 처방을 줄이고 약물 사용의 적정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약제의 과잉 사용을 줄이고 환자에게 꼭 필요한 약을 적정하게 처방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2001년부터 정기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이택 병원장은 “약 처방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전공의 복귀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이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병원은 지난해 말, 지역 내 최고 수준의 전공의 급여 인상을 단행했다. 연차별 최대 17.4% 인상으로, 정부나 지자체 지원 없이 병원 자체 예산으로 이뤄진 점이 주목받았다.근무환경 개선도 본격화했다. 전공의 입사 시 숙소를 전액 무상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숙소 환경을 개선 중이다. 전용 회의실과 휴게공간 조성, 집기 교체 등 실질적인 편의 증진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전공의의 학술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 중이다. 국내외 학회 참석을 장려하고, 관련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개원 45주년을 맞아 지난 7일 루가관 7층 강당에서 노광수 의료원장 주례로 기념미사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미사는 병원 설립 이념을 되새기고, 지난 45년간 지역사회와 함께해온 시간을 돌아보며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자리였다. 병원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유와 섬김의 사명을 다시 한번 다짐했다.미사 후에는 장기근속 교직원에게 감사패와 상장을 수여하는 공로 시상식도 진행됐다. 병원 발전에 기여한 직원들의 노고를 기리며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노광수 의료원장은 “지역사회의 신뢰 속에 성장해온 45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교직원들의 헌신 덕분에 지금의 병원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앙과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지난달 21일부터 8월 1일까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심장건강 여름캠프’를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올해로 3회째인 이번 캠프는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사회 환원 프로그램으로, 중앙대광명병원 심장뇌혈관병원이 주관했다. 기아 오토랜드 광명이 교육물품과 운영비를 지원했고, 초록우산 경기북부지역본부가 학생 모집과 지역 연계를 맡았다.캠프는 AI 건강탐정단, 심장 트니트니 운동, 하트 도미노 탐험대, VR 심혈관 탐험, 전문 심장의사와의 대화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에게는 수료증과 기념품이 제공됐다.김상욱 심장뇌혈관병원장은 “대학병원은 진료뿐 아니라 지역사회
인천힘찬종합병원이 대한신장학회가 주관하는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제’ 평가를 통과해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 인증제는 혈액투석 진료의 질 향상을 위해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서류심사부터 현장실사, 진료과정 평가까지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우수 기관에만 자격이 주어진다.이번 평가에서 인천힘찬종합병원 인공신장실은 전문 인력·시설·장비 등 구조적 요소, 투석 적절성 및 정기검사 등 진료 과정, 윤리적 진료 및 의무이행, 의무기록 및 보고 체계 등 총 4개 영역, 16개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8년 5월까지다.김봉옥 병원장은 “이번 인증은 인공신장실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객관적으로 인
무더위에 지친 체력을 보충하려 삼계탕, 장어, 수박 등 보양식과 제철과일을 찾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콩팥 기능이 저하된 사람이라면 이런 음식이 오히려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이지은 인천힘찬종합병원 신장내과 센터장은 “콩팥 기능이 70% 이상 손상돼도 특별한 증상이 없어 병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며 “고단백 보양식이나 칼륨이 많은 과일은 콩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섭취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실제 복날 대표 음식인 삼계탕은 고단백 식품으로 건강한 사람에게는 도움이 되지만, 콩팥 기능이 떨어진 이들에겐 단백질 대사 과정에서 생긴 노폐물이 몸에 쌓이면서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또한 수
국내 미용의료 네트워크의 학술 교류가 한층 체계화되고 있다. SOMA 갤러리아피부과 네트워크는 지난 2일 서울 강남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Thermage® FLX(써마지 FLX)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각 지점 대표원장들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고주파 리프팅 장비인 써마지 FLX의 임상적 적용과 치료 효과, 부작용 관리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된 자리로, 네트워크 전 지점 의료진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컸다. 특히 갤러리아피부과는 국내 5개 지점 외에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점을 포함한 해외 지점과 학술적 교류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어
삼육서울병원은 지난달 7일부터 11일까지 스리랑카 캔디 레이크사이드 병원에서 안과 의료봉사를 펼쳐 백내장 수술 88건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신승주 안과과장과 간호사 3명이 참여해 심각한 백내장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웠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빛을 선사했다. 하루 최대 20건의 수술을 진행하며 현지 부족한 의료 환경을 보완했다.신승주 과장은 “백내장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시력을 회복할 수 있지만, 장비와 인력이 부족한 곳에서는 평생 어둠 속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며 “이번 봉사는 환자의 삶 전반을 되살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삼육서울병원은 이번 봉사에 필요한 안과 장비(Phacoemulsifi
경북대병원이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공식 의료지원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경북대병원은 응급의료체계, 감염병 대응, 전문 인력 운영 등 전반적인 평가에서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아, 전 세계 정상과 고위급 인사 2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 의료 안전을 책임진다.회의 기간 동안 경북대병원은 현장 진료소 운영, 응급 대응 종합상황실 가동, K-의료 전시관 및 체험 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의료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양동헌 병원장은 “국제적으로 공공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전 직원 역량을 집중해 성공적 의료 지원을 완수하고 대한민국 의료 위상을 알리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대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이 입원환자와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원내 동행서비스’를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고령자, 장애인, 의사소통이나 이동이 어려운 환자 등이 병원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대1 맞춤형 안내를 제공한다. 주요 지원 항목은 진료실·검사실 안내, 병실 이동, 키오스크 사용 도움 등이다.원활한 운영을 위해 대전시 중구 시니어클럽과 협약을 맺고, 동행 전담인력 4명을 배치했다.강전용 병원장은 “처음 병원에 오면 젊은 사람도 복잡함을 느끼기 마련인데, 취약계층에겐 병원 이용이 더욱 부담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편안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자
정윤화 국립교통재활병원 교통재활연구소 연구교수가 지난달 10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에서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이 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매년 창의적인 연구 성과를 낸 과학기술자에게 주는 국내 대표 학술상이다.정 교수는 「의사 인력의 수급 현황과 추세에 따른 적정 조정」 논문으로 수상했다. 이 논문은 보건행정학회지에 실렸으며, 의사 인력 분포와 수급 현황을 분석해 적정 인력 규모를 제시했다.한편, 교통재활연구소는 국토교통부 설립, 서울대병원 위탁 운영 기관으로 자동차 사고 손상 재활과 의료 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임상 및 정책 연구를 진행하고
근로복지공단 정선병원은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과 공공보건 향상을 위해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프로그램 ‘안심품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병원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금으로 운영되며, 정선군 가족센터와 협력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접종한다. 사용되는 백신 ‘아다셀 주’는 백일해뿐 아니라 디프테리아, 파상풍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복합백신이다.접종 대상은 정선군 보건소 권고에 따라 임산부 및 만 3세 이하 아동과 함께 사는 가족 등 취약계층이다. 신청은 오는 14일까지 정선군 가족센터에서 가능하며, 접종은 정선병원에서 이뤄진다.강은용 병원장은 “백일해는 영유아와 고령층에 특히 위험한 질환으로, 이번 접종이 지
인하대병원은 지난 4일 국제우주대학(ISU)의 2025년도 우주연구 프로그램(SSP25) 참가자들을 초청해 국내 우주의학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인하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이 주최하고, 인하대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가 주관했다. 연구소는 김규성 교수가 소장으로 이끌고 있다.1987년 설립된 ISU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본부를 둔 국제 비영리 교육기관으로, 과학·공학·정책·경영·법 등 우주 분야를 아우르는 교육을 제공한다. SSP는 ISU의 대표 국제 연수 프로그램이다.이번 행사에서는 버지니아 워트링 ISU 최고학술책임자, 히더 앨러웨이 HPS 학과장이 참석해 교육 철학과 우주 건강·생명과학 연
대구의료원이 2023년 1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7월부터 9월까지 전국 의원급 이상 1,694개 의료기관의 CT, MRI, PET 검사에 대해 검사 필요성, 판독 정확도, 장비 관리, 방사선 저감 노력 등 안전성과 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대구의료원은 종합점수 94.5점을 기록해 평균 67.6점을 크게 웃돌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김시오 원장은 “안전하고 정확한 영상검사로 환자 신뢰를 높이고, 지역사회에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 산하 좋은문화병원과 좋은삼선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3월 지정된 좋은강안병원에 이어, 부산 소재 종합병원 3곳 모두가 해당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이번 지정으로 줄기세포 치료와 임상연구 등 첨단재생의료 기반 치료가 병원 전체로 확대되며, 난치·희귀질환 등 중증 질환에 대한 의료 역량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첨단재생의료는 줄기세포, 조직, 유전자 등을 활용해 손상된 기능을 복원하는 차세대 치료 기술이다. 기존에는 임상연구 중심으로만 제한됐지만, 올해 2월 법 개정으로 실제 진료 현장에서도 활용이 가능해졌다.각 병원은 이번 지정을 계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베트남 하노이에 설립한 ‘H+인터내셔널 메디컬센터 헬스케어&폴리클리닉(H+하노이)’에 AI 기반 건강검진 IT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AI 헬스케어 스타트업 ‘모션랩스’와 협력해 진행됐다. 두 기관은 현지 의료 환경에 맞춘 건강검진 인프라와 IT 솔루션을 공동 설계하고, 자동화된 검진 프로세스를 실증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H+하노이에 도입된 ‘넥스업 AI(Nexup AI)’는 환자의 검진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결과 리포트를 다국어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AI가 검진 데이터를 요약·분석해 시각화 리포트를 생성함으로써 환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의료진의 설명 부담을 줄여준